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5절을 보면 가인과 아벨은 각각 땅의 소산과 양의 새끼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물론 가인과 아벨이 선택한 제물은 그들의 직업에 따른 것이었습니다(2절).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반면(4절),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5절).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을까요? 그것은 아벨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제사를 드린 반면, 가인은 그저 형식적으로 제사를 드린 까닭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두 가지 사실로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본문이 아벨의 제물에 대해서는 '양의 첫 새끼'라고 기록함으로써, 그것이 아벨의 정성이 흠뻑 담긴 것임을 강조하는 반면, 가인의 제물에 대해서는 단순히 ‘땅의 소산’ 으로만 기록함으로써, 그것에 가인의 정성이 내포되어 있지 않음을 시사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본문의 ‘아벨과 그 제물’, ‘가인과 그 제물’이라고 기록함으로써, 제사의 열납 여부가 그 것을 드리는 자의 인격 또는 마음의 자세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하나님 중심의 제사였기에, 하나님께 열납된 것이며, 가인의 제사는 자기를 생각하는 인간 중심의 제사였기에 하나님께 외면 당한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은 제물이 아니라, 그것을 드리는 자의 마음을 보신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무엇이 부족해서, 정성도 없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자의 제사를 받으시겠습니까?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께 가증한 것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방 신과 같이 인간이 바치는 제물에 눈이 어두운 거짓된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는 중심을 보시느니라"(삼상 16:7).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실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마지 못해 하거나 형식적으로나 억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고, 온 정성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길 때, 우리의 예배를 열납하시고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