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상의대 99학번 동기 여러분...
한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밤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걸 보니 이제 가을이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정말 시간이 가지 않을것 같은 인턴 생활도 이제 어느듯 후반기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있습니다.
다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 또한 아침 회진 시간에 계단 오르기도 힘들정도로 체력이 바닥을 향해 가고 있으며
점점 줄어드는 레지던트 TO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느라 마음 또한 편할 날이 없습니다.
이렇게 힘든 인턴 생활속에서 정말로 소중한 off 시간에 연애를 하고 사랑을 키워서
드디어 소중한 인생의 영원한 반려자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인턴 시절에 결혼을 하려니 잘 해주지 못하고 많이 챙겨주지 못해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식 또한 준비에 소홀한 점이 많았던거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같은 인턴으로 무리한 부탁이겠지만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결혼식을 동기 여러분들이 많이 참석해
빛내준다면 행복한 결혼식이 될거 같습니다.
동기 여러분 앞에서 잘 살것을 맹세하며... 글을 마치렵니다.
-흉부외과 드레싱 끝내고 환자 컨설트 내는 도중 환자 정보를 몰라서 짬나는 시간에-
첫댓글 축하한다.. 나도 가고 싶당... 잘 살아. ^^ 한가한 공보의가...ㅋㅋ
맹...........축하해요...우하하............시간나믄 꼭 갈게욤...
헉.. 맹 아찌 되버린 거야.. 이제서야 알었네.. 헉헉.. 암틈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