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영적 훈련에는 휴식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행과 우상 숭배라는 죄악에 빠진 한 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이나 광야를 방황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이제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가나안 동편에 있는 모압 광야의 싯딤이란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랜 광야 생활로 인해 지친 몸을 쉬게 하며,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를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싯딤은 노는 곳이 아니라,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을 위해,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게으르고 무사 안일한 생활을 함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어두워져서, 우상 숭배의 죄악을 범하게 된 것 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 생활에 있어서는 휴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도에게 이 세상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 는 영적 전쟁터이기 때문입니다. 전쟁터에 있는 군인이, 한 순간이라도 나태해지면, 적의 공격을 이겨낼 수 없듯이, 성도들이 한 순간 이라도 영적 생활에 나태해지면 우리의 원수인 사단의 시험과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삶에 시험이 닥치고 고난이 올 때에는, 매일 눈물로 기도하고 말씀을 상고하는데 진력을 다하다가도, 막상 시련이 지나가면 점점 기도와 말씀 생활을 멀리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도들을 보면 반드시 또 다른 시험에 들게 됩니다. 사단은 성도의 영적인 나태함을 결코 놓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이 힘들때는 좀더 기도와 말씀에 힘을 기울이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우리의 삶이 편할 때는 또 다른 헌신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영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가올 영적 전쟁과 헌신을 위해, 오히려 더욱더 열심히 기도와 말씀 생활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그럴때 사단의 세력이 성도를 넘보지 못할 것이며 넘본다고 해도,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성도 여러분들은 편할 때나 어려울 때나, 바쁠 때나 한가할 때나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으로 자신을 훈련시킴으로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