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찾는 노래
春來花正盛(춘래화정성)-봄이 와 꽃이 화려해도
歲去人漸老(세거인점로)-세월 가면 사람은 점점 늙어간다
歎息將何處(탄식장하처)-한탄하노니, 장차 어디로 가는가
只要一善道(지요일선도)-하나의 선한 길 걷기를 바랄 뿐이라네
강정일당(姜靜一堂)
산과 들의 초목 하늘의 별들은 종교보다 진실하다
하늘의 태양과 달 별은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다
물도 초목도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다.
인간도 자연스럽게 생긴 한 존재이다.
반대로 인류사(人類史)에는 인간에 의하여 생긴 것이 많다
종교(宗敎), 문자(文字), 역사(歷史), 과학(科學) 생활풍습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갑골문자(甲骨文字)의 하도(河圖) 낙서(洛書)에 의해 신농씨(神農氏) 복희씨(伏羲氏)가 만들었다는 연대를 알 수 없는 고대 중국의 예언서인 주역(周易).
*세계에서 최고(最古)로 오래된 5500년 전의 수메리아어 점토판(粘土板) 문자(文字)
*1945년 이집트 나일강 주변 나그함마디 에서 발견된 3550전 파피루스(Papyrus) 문서(文書)
*2500년 전에 만들어진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경전(經典)인 구약성서(舊約聖書)
*약 2000년전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바울에 의해 만들어진 신약성서(新約聖書)
*최고 오래된 불경(佛經)인 스리랑카의 2500년 전의 패엽경(貝葉經)
*그리스 로마의 신(神)
*애급의 신(神)
*그리스의 서사시인 헤시오도스(Hesiodos)가 쓴 “신의 계보”에 등장하는 카오스(chaos혼돈) 신(神)
등등----
이외에 인간세상의 수많은 “경외(敬畏)”한다는 것들이 지구속의 자연(自然)이나 우주(宇宙) 공간에서 저절로 “뚝” 떨어져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니고 전부 인간이 만들어서 “적당한 구실과 이름을 붙인”것들이다.
예를 들어 구약성경 1장 1절에서 31절 사이에 “천지창조(天地創造)”편이 나오는데 이것 역시 2500년 전에 사람이 만든 문자(文字)에 의한 것이다.
자연(自然)히 생긴 것은 자연의 이치(理致)에 의하여 좌우되지만
인간이 만든 것은 그 어떤 것을 막론하고 사람에 의하여 좌우되고 결정된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에 의하여 결정된다.
사람이
“신(神)이 있다” 하면 있는 것이고
“신(神)이 없다” 하면 없는 것이다.
부활(復活)이니 열반(涅槃)이니 하는 것도 전부 사람이 문자를 통하여 만든 것을 기정사실(旣定事實)화 한 것이다.
석가모니가 “진아(眞我)다” 하면 불교가 참된 종교가 되는 것이고
예수님이 “구원(救援)”이다 하면 기독교가 유일(唯一) 신앙이 되는 것이다.
모두 사람의 마음과 주장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으면서 각자 자기가 믿는 신앙이 참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생긴 우주의 별들과 지구의 자연물들은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주어진 섭리대로 다툼이 없이 살아갈 뿐이다.
이것이 자연(自然)과 종교(宗敎)가 다른 점이다.
예를 들어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서 주장하는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 성부 성자 성신)”도 서기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하여 소집된 사상 첫 공의회인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아리우스(Arius, 250?~336?)주교와 아타나시우스(Athanasius295~373)주교간의 교회내부의 논쟁을 거쳐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에 의하여 성립된 것이다.
결국 삼위일체론 반대론자인 아리우스는 그노시스(gnosis靈知主義)적인 이단(異端)이 되고, 찬성자인 아타나시우스는 정통(正統)이 된 것이다.
정통(正統)과 이단(異端)도 사람이 규정한 것이다.
불과 1800년 전에 만들어진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이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사람의 주장에 의하여 제정된 대상(對象)이다.
사람에 의하여 죄우되는 종교는 참된 신앙이 아니다.
“신(神)”라는 단어도 영어의(God) 일본어(かみ)등 각자의 문자(文字)에 의하여 표현하고 있다.
어머니가 애기를 낳고 이름을 붙여주는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은 그것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해도 “참(眞)”이 될 수 없다.
“인간적(人間的)”이지 “자연적(自然的)”일수가 없다.
우주 만물의 “참(眞)”이라는 것은 가공(加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자연(自然)만이 진실인 것이다.
사람이 만든 종교보다는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의 초목만이 진실(眞實)이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