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다. 아름다운 눈이. 그리고 12월 24일이 되던날 나는 아르윈에
도착하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형제들이 있는 곳에..
-카류리드의 'ㅁDreams come true'중에서-
<시점. 카류>
흠. 아르윈..수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전부터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얼마안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착한 이날. 눈일 새하얀 눈이 아르윈을 삼키듯이 많은..눈이
내렸다.
"눈..이다.."
아름다운 눈. 그러나. 그래서 더욱더 차가운 눈..
"그래..너무 예쁘다. 카류같아."
염라녀석..내맘을 보는 것도 아니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니.
"카류. 우리 빨리수도로 가서 방이라도 잡자. 너무 춥다."
"그래.."
나는 희미한 웃음만을 보였다..그리고..생각되는 날짜..
"오늘..몇일이야??"
"오늘?? 흠?? 그건 왜? 카류?"
"아니..그냥..몇일이냐구.."
"흠..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더니..흠..어디보자..12월..24일..이야."
크리스마스 이브..크리스마스의 전날이기 때문일까. 이렇게..생각되는건..
"왜??"
"아..아냐..아무것도..아무것도 아냐.."
크리스마스. 어린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날. 그러나 나는..그 행복을...
누리지 못헀다. 내가 가장 좋아하나.. 가장 싫어하는 날..그날이..
바로 내일이다..
좋아했다..처음에는..유치원에서 친구들이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선물을 기다려보았다. 그것은 꿈이기만 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라는 날은 나에게 악몽적인 날이 되었다.
집에 꾸며져있던 크리스마스트리는..술취한 아빠의 손에 쓰러져갔고,,
엄마는 그것을 말리다 다치셨다. 나는 너무 어린 나이에 산타라는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휴...."
"왜그래??"
"아냐. 아무것도..아무것도 아냐."
"야. 여기 좋겠다. 그렇지??"
"에?? 봄이 춤추는곳?? 이름참 특이하다."
에르가가 먼저 들어간다. 그리고..
으에에에에에엑!!! 이라는 소리가 들리며 에르가가 사라진다..밑으로..
"꽈당- 헉! 주..죽을뻔..했다..씁! 코피다!! 으아아아아!!"
코피...ㅡㅡ 그것으로 호들갑을 떨다니...
이곳에서 크리스마스는 아무 날도 아니다. 나만이 알고있는 날이다..
아니..형제들도 알고 있다. 내가 언제나 크리스마스때만 오면 난리를
쳤으니까..쿡..얼마나 난리를 쳤던지 다들 놀랄정도였으니까..
"아. 그 얘기 들었수?? 이번에 말이우 태어난 공주님이 말이우..사실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구만.."
"진짜요? 설마..그럴리가 있겠어요.. 왕비보다는 히노라는 그 시녀을 더 아끼신다는 얘기가..아니겠죠."
히..노??
"카류.. 리아..가문은..몰락했어..귀족들이 그곳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리아가문을.."
설..마..히노선배가 시녀로 있어야 할 정도라니...
나는 오늘 저녁..나의 형제들에게 찾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어째서 이러는지..어째서인지...
크리스마스이브..의 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을 설레이게
만드는 날..여렸을때 나는 이날 부터 실망을 했었다. 부모님으로 부터
"쿡..카이. 나를 성안으로 보내줘..나만.."
"웅...나두 가고 시픈데.."
"그럼 너만 와라."
"알겠엉^^ 야호~"
어린아이처럼 기뻐한다. 다시 내가 눈을 떳을땐 성안이었다.
"엥??" 누군가가 얼빠진 소리를 한다.
"어마마마?? 흠? 이상하다 아무도 아닌가.."
투다다다다다닷..하면서 가느..그 모습..얼마나~~ 이쁜가..한걸음에
다가가..려했다.. 염라가 말렸지만..흠
"쉿! 조용해야지."
"으응.."
염라 이녀석 요즘 나에게 너무 잘해준다. 너무 잘해줘서 탈이랄까??
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옴겼다. 대리석을 밟는 나의 신소리와 함께...
"누구냐! 거기 누구냐."
키..옌형??..어쩔수 없이..나가야 하는건가???
에엥?? 염라가 나가네...
"저기..흑..ㅠ_ㅠ 길을..잃어서..."
아차..염라는 여자 모습이었지..내가 왜 잊고 있었지??
"흠..시녀가 필요했는데.. 들어와라."
에엥?? 야!! 너 그러면 안돼지...여..여자랑..남..자랑..밤에..할일이..
음뜨!! 안돼~~~~
"안~~~돼~~~~~~~~~~~~~~~~~~~~~~~~~~~~~~~~~~~~~~~~~~~~~~~"
나의 외침.. 그리고 노려보는 염라. 놀라는 키옌형과 그 방안에 있는...
인물들??엥?? 들??? 헉!! 형제들이다.
"누구냐."
"아. 죄송합니다. 카이의 친구입니다."
그리고 두다다다닷.. 소리가 나에게 달려가 염라를 채왔다.
"카이?? 그건..둘다 들어와라."
헉뜨! 이런.. 염라~~~ 너때문이야.. 눈빛을 필사적으로 보내고 있었다.
"어째서 이런곳에 있는 거지??"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푸른빛의 검은 머리라...예전에도..그런 사람이 있었지..딱 너 정도의
머리길이와..딱 너 정도의..키와..너와 똑같은 목소리로..우리를 불렀던.."
"그래..그렇게 연기를 잘하던.."
"고개를 들어봐라."
헉뜨!! 안돼!! 이거만은..절대로 안돼.
야! 염라 이럴때 도와야지.
"아..카류는 낯가림이 심해서."
"카류? 고개를 들어봐!!"
빠직. 엥?? 이런 소리를 들은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카이! 토껴!!"
"야!! 니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형제들이잖아. 그런데 왜 그래??"
이런!! 바보 염라. 몇천만년동안 사람들의 죄를 담담해온 사람 맞아??
"이씽! 토껴라! 카이! 너는 니가 알아서 지켜!! 으아아아아아..악!!"
"형제?? 토껴?? 토끼??"
"도망치라는 뜻이잖아!! 쫏아가!!!!"
투다다다다다다닷!!! 소리가 들리단.. 그것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닌...
반대편 복도에서도 들린다..그리고...
나는 갇혀버렸다.
카페 게시글
.........패러디 소설란
Dreams come true(꿈은 이루어진다) ▶일곱번째이야기◀
諭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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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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