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20일 화요일 맑음 불암산(507m)
코스=불암동버스정류소-불암사-석천암-불암산정상-폭포약수-당고개역
함께한님=운해 물안개부부(3명)
불암산은 서울시와 경기 남양주의 경계를 이루며 덕능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이웃하고 있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다.
그러나 정상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자랑한다.
불암산 주봉은 해발 507m이고 그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 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오랫만에 찾아가는 산이다.
예전에 한창 바위를 탈때는 많이도 다녔던 산이다.
태릉입구역에서 1155번 버스를 타고 불암동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이젠 제법 가을냄새가 난다.
시원한 바람과 하늘이 그렇게 무덥던 여름을 저 많치 밀어내고....
바야흐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824년에 지증대사가 세웠다는 불암사경내를 둘러보고,정상으로 향한다.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석천암을 지나 깔딱고개를 거처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전에는 나무계단이 없었었는데....
이제는 누구나 오를수있게 잘 조성해놓았다.
정상에서니,북한산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늘따라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이 눈부시게 다가온다.
정상 한자락 도시락을 먹고,폭포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당고개로 하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첫댓글 등산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항상 자연을 벗삼아 지인들과 건강하게 등산하시는 모습 참 좋네요
늘 보기가 좋습니다.~^^
저의 집에서는 늘 불암산이 잘 보입니다~
다리 튼튼할때 원없이 다니셔요.
부럽습니다.
요즘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지요..오색단풍이 어서오라 손짓하는 가을
멋진 산행 즐겨보자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