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교회에 기회를 주신 주님 (계2-13) 2023년 11월24일(금요일)
찬양 : 범사에 감사를 주심 믿네
본문 : 계3장1-6절
☞ https://youtu.be/ot4tiGb5XRA?si=Z9W5b9pxgCJLWL-O
어제 목회사관학교 11주차를 마쳤다. 수고하신 교수님들께 감사하고, 사관생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이제 졸업하시는 9기생들의 마지막까지의 열정은 감동이다. 주님 이분들을 축복하소서.
오늘은 금요세미나로 장준순 목사님을 모시고 <되는목회>라는 주제로 이 시대의 목회자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어떻게 목회해야 하는지를 함께 4주간 나누고 있다.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한다.
오늘 웨이브리즈 플랫폼 회의가 있다. 땡스기브의 이전으로 사무실이 어수선한 가운데 사무실의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 책상도 빼내고 공간구성도 새로이 하고 새로운 분위기로 새 출발 해야 하는 때 웨이브리즈 만의 특별함을 입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중 다섯 번째 교회인 사데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말씀이 나온다. 1절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네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우선 사데란 지역은 두아디라에서 남동쪽으로 약50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는데 주전 1,200년 정도에 세워졌고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다. 삼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난공불락의 성으로 이름을 떨쳤고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거기에 가까이 있는 팍톨루스 강에는 많은 사금을 캘 수 있어 생산한 금으로 많은 부를 누렸다. 그런 연유로 최초로 금화가 개발된 곳으로 전해지며 금화를 보급하는 곳이기도 했다.
문제는 사데가 언덕 위에 있는 도시였기에 군사적으로 큰 이점이 있었지만 공간의 제한으로 자연스레 언덕 아래에 새로운 도시가 생겼고 사데는 점점 그 명성을 잃어가고 쇠퇴의 길을 걸었다. 사데 교회도 이러한 도시의 모습을 닮아있었다.
주님은 이런 사데교회에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로 계시하신다. 주님이 성령을 통해 교회 지도자들을 인도하시며 통치하고 계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통치자되신 주님이 사데교회를 향해 네 행위를 안다고 하시며 사데교회를 이렇게 정의하신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주님은 사데 교회의 중심을 보시고 그들의 행위를 다 아신다. 그 행위를 통해 주님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지만 죽은 자라고 선언하신 것이다.
도대체 사데교회는 주님의 눈에 어떻게 보였길래 죽었다는 진단을 받았을까? 분명 세상적 관점에서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지만 주님의 눈에는 죽은 것으로 판결 난 사데교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여기에 2절은 그 힌트가 된다. 2절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사데 교회의 심각한 문제는 바로 <하나님 앞에>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사람들 보기에는 분명 많은 행위가 보여졌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기에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 이들의 행위는 온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나님 앞에>
사데 교회의 모습은 그러니까 사람들을 의식하며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행위로 덮여 하나님 앞에는 보여지지 않았다. 아니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고 토해내야 했던 것이다. 온통 시선이 세상을 향해 있는 교회였다고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힌트는 4절이다. 4절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그러니까 사데 교회는 그 옷을 더럽혔다는 말이다. 이들은 죄와 타협된 교회였던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들은 죄와 타협되어 세속화된 교회의 모습으로 주님이 보실 때 죽은 교회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향해 끝이라 말하지 않고 기회를 주신다. 3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여기 아주 중요한 단어가 주목된다.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주님은 사데교회를 향해서도 기회를 주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 기회는 먼저 자신들이 받은 복음이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어떻게 받았는가? 어떻게 들었은가? 자신의 자격과 능력으로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셔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이가 무엇을 주시지 않겠는가? 이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사데 교회는 여러 가지 핍박의 자리에서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생명을 자리를 놓쳐버린 것이다. 주님의 시선이 아니라 세상의 시선에 맞춘 교회가 되버린 것이다.
회복은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다시금 정립하며 하나님의 시선에 우리를 맞출 때 시작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그것을 알았다면 이제 말씀에 두렵지만, 주저함을 내려놓고 지켜야 한다. 순종해야 한다.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다. 내가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릴 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이다. 아멘.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는 돌아선 모습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만 회개하는 것은 회개가 아니다.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는 이 말씀이 오늘 아침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오늘 내가 생각해야 하고,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런 자리에서도 이기는 자가 있고 이들을 향해 주님은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시고 계신다. 5절
‘이기는 자는 이와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흰옷, 생명책, 시인하리라>
주님은 사데라는 죽은 자 같은 교회에서 이긴 자들을 향해 조금도 차별이 없는 흰옷을 입혀주시고 생명책에서 지우지 않으며, 하나님과 천사앞에서 시인하며 이들이 죽은 자 같은 곳에서 이긴 자라고 자랑하시겠다는 것이다. 아멘.
이 말씀이 힘이 된다. 늘 넘어지고 흔들리고 연약한 나같은 사람을 늘 기회를 주시고 그렇게 주님 붙들고 다시 일어선 나에게 이 말씀은 위로와 격려가 된다. 나는 이런 주님이 좋다. 이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
오늘이란 시간 내 모습이 세상의 시선에 맞추는 자가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아울러 주님이 받아주신 그 은혜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세상의 유혹에 타협되지 않는 자로 오직 말씀에 순종되는 자로 오늘도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주님 이 종을 사데에서 건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말 주님을 따를 수 없는 자였지만, 주님은 이 종에게도 기회를 주셔서 이 길을 걷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가 어떤 은혜와 사랑으로 이 자리에 있는지를 분명히 기억하며 다시 사데로 가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앞에 온전함으로 발견되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라마나욧선교회를 통해 진짜목사가 세워지고 다음 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6. 다음세대 사역자를 세우는 스페이스 알 사역을 축복하소서.
7. 땡스기브가 다음 세대를 세우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