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나이에 슬퍼하지 말자🍃🌻
사람의 마음은 두 곳에서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젊게 살고 싶어도 나이가 들어 몸이 따라 주지 않을 때 그 마음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는 높은 산에 무서움을 모르고 올라갔었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몸으로 인하여 엄두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육체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지배를 받고 그 마음에 그대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월은 무상하고 슬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혼의 지배를 받으세요.
이치의 무상함을 따라 사는
인생들에게 신은 영혼이라는 선물을 주어 쓸쓸하고 슬퍼지는 인생들의 마음을 영혼에서 공급받는 힘으로 세월의 나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육체는
그 몸이 쇠하여 마음에 슬픔을
가져다 주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혼은 그 마음에 늘 새로움을 주는 것입니다.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세월을 초월하기 때문에 비록 육체가 쇠하여 할 수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더 멀리 더 높이 여행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이력서/남진
https://www.youtube.com/watch?v=bN_hpFC6hn4
찡찡하고 쌩코롬
거기다 눈발까지
을씨년스런 날씨
왜 이리 뒤로만 가나?
아침에 일어나니 여섯시가 넘었다
어제 일곱시 못되어 잠자리 들었다가 새벽에 한번 깬 뒤 다시 잠들었는데 늦잠을 잤다
별 한 일도 없었건만 무슨 잠을 많이 잤을까?
잠자는 시간이 일정한게 좋다는데 근래 들어선 오락가락
나이 탓일까?
일기 마무리하여 톡보내고 나니 여덟시가 다 되간다
밖을 내다보니 눈발이 날린다
어젠 맑고 좋았는데 하룻밤 새 잔뜩 웅크렸다
추워서 선뜻 밖에 나가기 싫어 아침이나 일찍 먹자고
어제 끓인 김치찌개에 청국장을 몇 숟가락 넣어 다시 끓였다
어젠 간이 맞질 않았는데 청국장을 넣었더니 간도 맞고 맛이 좋다
김치찌개에 청국장을 넣어 끓여도 괜찮을 것같다
김치찌개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다
병아리장에 가니 물이 꽁꽁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모이도 많이 주었다
이 추운 날씨
잘 견디어주니 고맙다
닭장에 기러기와 닭들은 꽁꽁 언 얼음을 깨뜨려주고 모이만 주었다
어제 버무려 준 미강을 다 먹지 않았다
미강이 얼어 붙어 먹지 못했나?
기러기 머리위 깃털이 암컷 숫컷 모두 서있다
이러면 교미하고 알을 낳는데...
아직 추워서 알을 낳지 않는 것같다
2월이나 되면 알을 낳기 시작하려나?
닭도 알을 낳으면 부화했으면 좋겠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알을 낳지 않는다
이놈의 날씨가 언제쯤 풀릴려는지...
동물들 먹이 주고 나니 넘 춥다
왜 이리 춥나?
바둑 유트브 한편 시청
별 재미 없다
찡찡한 하늘 눈발까지 날리니 산책하기 힘들어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여 기분도 다운되는 것같다
에라 잠이나 잘까?
집사람이 점심은 떡국이나 쑤어 먹자고
그도 좋겠다
한숨 자고 나니 집사람이 떡국을 맛있게 쑤어 놓았다
옹심이와 물만두 개성만두를 같이 넣어 끓였는데 서로 잘 어우러져 맛이 더 좋아지는 것같다
옹심이가 동지죽 새알인 줄 알았는데 그 속에 만두소가 들어 있다
집사람이 옹심이란 새알을 뜻하는데 그 속엔 여러 가지가 들어갈 수도 있단다
난 동지죽을 쑬 때 쓰는 새알만 옹심이인 줄 알았었다
떡국을 맛있게 잘 먹었다
하늘은 벗겨질 기미가 없다
날리던 눈발은 멈추었지만 하늘은 더욱 컴컴해진다
저녁부터 내일까지 눈 내린다는 예보
차라리 비가 내리면 좋을건데...
두 시간 넘게 중국 활극 한편
성룡 주연으로 2차대전 독일군이 숨겨 놓은 황금을 찾아가는 내용
예전에도 한번 본 적 있었던 영화
그저 치고받는 성룡의 활극만 눈 따라가다보니 두시간 넘어 버렸다
결국 황금을 사막에 묻고 갈증에 시달리면서 적과 함께 물을 찾아가며 하는 대사 한 구절이 맴돈다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일까?’
가만있으니 춥다
잠 한숨 또 잤다
또 눈발 날리며 흐릿
당분간 이 추위가 지속된다니 감기 조심해야겠다
다운된 기분도 풀 겸 막걸리나 한잔
이것저것 안주 찾아보니 야채완자가 있다
이걸 지져 한잔하면 좋겠다니 집사람이 완자를 지져준다
완자와 빙어지짐 떡국으로 막걸리 한잔
얼큰히 취기 오른다
난 너무 술을 좋아하나뵈
저녁까지 때워 버렸다
오늘도 일찍 잠자리로
창문을 여니 냉기가 쑥
쥐 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
저 멀리 가로등 몇 개만 졸고 있다
님이여!
내일까지 눈소식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오늘도 기분 좋은 소식에 흐믓한 웃음 가득한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