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재정적 도움을 주는 것, 선물을 주는 것, 맛난 것을 사 주는 것, 다 좋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런 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 더 나눌 수 있다면 더 섬기면 좋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밝게 웃으며, 반겨 주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환대하는 것이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어디에 마음 기댈 곳이 없어 합니다. 수많은 질병도 문제지만, 마음의 병도 심각합니다. 대단한 것을 해 주지 않아도, 서로서로 반겨 줄 때, 위로가 됩니다. 어디에서도 받기 힘든 행복감을 안겨 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배척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곳에 텃세가 심합니다. 막혀 있습니다. 고착된 사고와 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럴수록 믿음이 연약한 자는 숨쉬기조차 어렵습니다.
서로를 받아 줄 때, 회복이 일어납니다.
지금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찾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이런 교회 공동체를 찾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이런 선교 공동체를 찾습니다.
선교지도 마찬가지이고, 도시 혹 농어촌에도 바로 이런 환대를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바울은 거친 항해를 했고, 핍박도 받았고, 고소와 고발을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담대히 그리고 무덤덤하게 잘 견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바울이 자신을 환대해 주는 사람들 앞에서 전에 갖지 못한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 바울의 마음이 녹아내렸을까요?
나 자신은 오늘 누구의 마음이 녹아내리도록 하면 좋을까요?
#사도행전 28장 11-15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바울이 로마로 감>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 바울은 멜리데 섬에 3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였을까요? (11절)
2) 나 자신이 3개월 정도 섬에서 있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3) 겨울을 난 바울과 일행은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그 배의 장식 디오스구로는 무엇이었나요? (11절)
- '디오스구로'는 제우스(Zeus)와 레다(Leda)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들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를 말합니다.
- 이들 쌍동이 별자리 '제미니'(Gemini)는 폭풍 가운데서도 안전하게 해주는 항해의 수호자로 여겨졌습니다.
I. H. Marshall은 그의 주석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Some living detail is given to the story by the (useless) information that its sign was the Twin Brothers: the sons of Zeus, Castor and Pollux, were the patrons of navigation, and their constellation (Gemini) was a sign of good fortune when seen in a storm.”
Marshall, I. H. (1980). Act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5, p. 439).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 바울이 사흘을 머문 수라구사는 어디였나요? (12절)
- 멜리데로부터 약 150km 떨어져 있었습니다.
- 성의 둘레가 35km 되는 번창한 도시였습니다.
- 이 도시는 B. C. 734년 고린도인들이 식민지로 건설되었습니다.
- B. C. 212년 이후로는 로마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2) 바울은 수라구사를 떠나 어디를 들렸다가 로마로 향하였나요? (13-14절)
- 바울과 일행은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보냈습니다(12절).
- 그런 뒤 남풍이 일어나 보디올에 이르러 이레를 머물고, 로마로 갔습니다(13절).
3) 레기온과 보디올은 어디에 있었나요?
- ‘레기온’은 오늘날의 '레기오 디카라브리아' (Reggio di Calabria)를 가리켰습니다. 레기온은 메시나(Messina) 해협의 이탈리아 반도 남쪽에 있는 항구였습니다.
- ‘보디올’은 ‘레기온’에서 340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보디울'(Puteoil)은 '작은 샘'이라는 뜻으로, 오늘날은 포주올리(Pozzuoli)라고 불렀습니다.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 바울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왔습니다. 사람들은 바울의 소식을 어떻게 들었을까요? (15절)
2)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는 어디에 있었나요? (15절)
- 압비우스 광장(Forum of Appius)은 로마로부터 69Km 떨어진 지점에 있었습니다.
- ‘트레이스 타베르네’는 로마로부터 53km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 이 지명은 헬라어 '트리온타베르논'을 의한 것으로, '세 개의 숙소'(Tres Tabernae)라는 뜻이었습니다.
“But before Paul reached there he received a welcome. News of his arrival preceded him, doubtless sent by the Christians in Puteoli, and two groups of Christians came to meet him, one as far as Forum Appii, 43 miles (69 km) from Rome, and the other to Tres Tabernae (rsv Three Taverns), 33 miles (53 km) from Rome. These were well-known stopping places on the Via Appia which led from Rome via Puteoli to the south of Italy.”
Marshall, I. H. (1980). Act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5, p. 440).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3)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온 사람들을 보고 바울의 심경은 어떠하였나요? (15절)
-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4) '맞으러' 나왔다는 표현은 어떤 점을 부각할까요? (15절)
- 단어는 헬라어로 '아판테신'으로, 어떤 도시의 대표단이나, 왕 혹 장군을 맞이할 때 쓰는 단어였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아 로마의 성도들이 바울을 하나님의 위대한 사도로서 얼마나 뜨겁게 환영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5) 나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누가 방문을 해 줄 것 같은가요?
6)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