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성품이란?
링컨은
"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 때가 아니라,
권력이 주어졌을 때 가장 잘 드러난다." 라고 했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을 때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성품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권력을 쥐게 되면,
성품이 좋은 사람은 그 권력을
약자를 보호하는 데 쓰는 반면,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남들을 학대하고 자기 지위를 누리는데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권력을 쥐어주면
성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얘기다.
물가에 서 있던
전갈이 개구리에게
자신을 업고 강 건너편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개구리가 물었다.
"네가 나를 독침으로 찌르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 믿지?"
전갈이 말했다.
"너를 찌르면
나도 익사할 텐데
내가 왜 그렇게 하겠어?"
전갈의 말이
옳다고 판단한 개구리는 전갈을 등에 업고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 중간쯤에서
전갈이 개구리의 등에 독침을 박았다.
둘 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와중에
개구리가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왜 나를 찔렀지?
너도 죽을 텐데."
전갈도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그것이 내 본능 이니까."
타고난 성품, 인성을 천성이라 부르고, 타고난 직종이나 직업 등을 천직이라 부른다.
사람은 무엇보다 타고난 성품이 좋아야 한다.
청나라 황제 강희제는 이렇게 말했다.
"인재를 논할 때
반드시 덕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사람을 볼 때
반드시 심보를 본 다음 학식을 본다.
심보가 선량하지 않으면 학식과 재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학식, 경력, 학벌, 지위, 환경등
그 어느 것도 타고난 성품을
대신할 수 없다.
나라나 어느 단체나 조직의 지도자는
일단 성품이 진실하고 좋아야 한다.
아 그런데 작금의 우리 지도자는?
- 지인이 보내준 글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D689b4razX4
꽃샘 바람인가?
햇빛 좋은데
바람부니 손 시럽다
어제 저녁도 뒤척거리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베게만 대면 잠들던 나인데...
왜 습관이 바뀌려 할까?
겨우 잠들었다 일어나 보니 여섯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몸이 피곤
일기 마무리하여 톡 보낸 뒤 얼른 동물 챙겨 주었다
오늘은 오전에 치과 예약
가다가 차에 이상 있으면 카마스터에 들러가야겠어 일찍 출발 하기로
기러기가 알을 10여개 낳아 놓았다
알 크기가 다른 걸보니 한 마리가 낳는 것 같진 않다
이걸 다 꺼내 버릴까 말까?
털을 뽑아 덮는 걸 보니 혹 부화하려고 그러는지도 모르겠다
며칠 더 지켜보며 확실히 부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꺼내야겠다
남은 닭죽을 데워 후루륵
닭죽 맛이 그런대로 좋다
부화기에서 삐약소리
들여다 보니 병아리 한 마리가 나올려한다
다른 알들은 그대로
이번에 몇 마리나 태어날까?
8시 30분경에 출발
집사람이 힘들다면서도 따라 나선다
나에게 운전하라고
가는데 차가 별 이상 없다
우쭐우쭐하는게 느껴지질 않는다
카마스터에 들리지 말고 치료받고 오다 들리자며 바로 광주 정민치과로
서광주 인터체인지에서 거북이 걸음
이곳은 항상 정체가 심하다
인터체인지 부근을 빠져나오니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요즘 서방삼거리쪽 중흥동은 재개발이 한창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이미 입주한 곳도 있지만 아직 정비중인 곳도 있어 도로가 혼잡하다
그래도 길가에 주차하고 치과로
치과에 들어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서 대기하고 있다
집사람도 오늘 치석제거 한다기에 같이 접수
다행히 순서가 4번째
12월에 임플란트 심기 위해 박아 놓은 나사를 점검
먼저 그 주변을 마취
혀까지 얼얼해지니 원장님이 그 주변을 긁어내고 드릴로 뭘 박는 것 같다
치과에 오면 드륵드륵 가는 소리
윙하고 돌아가는 기계음이 신경을 거스린다
이거 나쁘니 별 수 없이 들어야할 소리
20여분 치료 한뒤 가제를 물려주며 한시간 후에 빼란다
다음 나올 날짜를 정해주며 그때 와서 임플란트 본을 뜬단다
앞으로도 몇 번 더 치과에 나와야 할 것같다
집사람도 치석제거를 했다
이에 금이 가고 있다며 관리를 잘하라 했다고
좀더 지켜본 뒤 치료한다고
이 좋은게 오복중 하나라는데...
젊어서 관리 못 했으니 별 수 없지
가제를 물고 있으니 불편스럽다
그래도 피를 빨리 멈추게 하려면 가재를 물고 있어야겠지
카마스터에 가니 문사장이 바로 차를 테스트 해준다
시동 걸어 분사구를 청소해 주고
전자 시스템을 기계로 점검해 준다
전자 시스템에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단다
일단 운행하시다가 또 그러면 오란다
차가 운행중 갑자기 서 버리면 안되는데 현재는 이상 없다니 별 수있나?
집에 오니 12시가 훌쩍 넘었다
집사람이 점심때 김치전을 지져 주겠다고
와 맛있겠다
마취도 풀리니 뭘 먹고 싶다
밥하면서 김치전을 지져 준다
3년된 묵은김치를 송송 썰고 참치 표고버섯에 부침가루를 넣어 전을 지진다
전이 제대로 붙지 않아 모양은 안좋지만 맛이 좋다
한 장을 언제 다 먹는지 모르게
내가 넘 배고팠나?
갓 지은 밥을 파장에 비벼 먹으니 그도 맛있다
난 맛있게 한그릇 다 먹는데 집사람은 몇 숟가락 뜨다 만다
왜 저리 힘을 타지 못할까
아프다는데 옆에서 도움이 되지 못하니 마음만 답답하다
집사람이 한 숨 쉬었다가 배추와 무로 물김치 담는데 도와 달라고
요즘에 물김치 담아 먹으면 맛있단다
나도 피곤하니 한숨자고 난 뒤 보자고
엊저녁 뒤척거려서인지 눕자말자 잠이 든다
일어나니 어느새 두시 반
물김치 담겠다며 도와달란다
저장해둔 배추를 두포기 꺼내왔다
집사람이 쪼개 보더니 배추가 맛있겠단다
잘게 썰어 큰 고무통에 소금 뿌려 간해 놓는다
밖에서 일하니 넘 춥다
미세먼지 하나 없이 햇살 좋은데 바람은 차다
가만 있어도 손이 시릴정도
추우니까 무는 방에 들어가 썰겠다기에 무를 씻어 껍질을 벗겨 주었다
병아리가 태어났으니 내일은 육추기로 옮겨야겠다
육추기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왕겨를 깐 뒤 전구불을 켰다
안이 따뜻하다
한밤중에도 이렇게 따뜻할까?
요즘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
잘 살펴 보아야겠다
육추기에 물과 모이통을 가져다 놓았다
내일은 태어난 병아릴 육추기로 옮겨야겠다
부화기 안을 보니 두 마리가 태어났다
어? 지금은 꽤 태어나야 하는데...
이번 부화는 실패하려나?
집사람이 물김치에 넣게 파를 뽑아다 달란다
아래 밭에 가서 파 한포기를 뽑았다
겨울에 축 처져 있던 파가 파르스름하게 생기가 돈다
봄기운이 파 속으로 스며들었다
파를 다듬어 주니 집사람이 알맞게 썰어 오란다
집사람이 말한 크기로 썰어다 주었다
고추 갈아 담은 물김치가 맛있을 거라며 좀 익으면 애들과 나누어 먹자고
옆집 임사장도 좀 드리잔다
그래 우리가 할 수 있을 때 담아서 서로 나누어 먹으면 좋겠다
한 일도 없건만 몸은 피곤
잠만 온다
엊저녁 뒤척여서일까?
잠 한숨 또 자려는데 작은 형님 전화
내일 집에 와서 허물어지는 베란다 옆에 벽돌을 쌓아 주시겠다고
옆에서 누가 거들어 주면 좋겠다며 동생에게 전화해 보란다
아이구 내일은 춥다는데...
그래도 저리 해주시겠다니 넘 고마운 일
세멘 벽돌을 사가지고 오시겠다며 가로와 새로 길이를 재달라기에 재서 문자로 보내 드렸다
아산형님 전화
오랜만이라며 저녁이라도 같이 하자고
그래 내가 한번 밥을 사야하는데...
김가내 가서 김치찌개나 먹자고 했다
가면서 김가네에 전화해 보니 받질 않는다
생각해 보니 겨긴 첫주와 셋째주엔 휴업
그럼 산촌어부에 가서 알탕이나 먹자고
알탕에 막걸리
이 치료를 했지만 막걸리는 괜찮겠지
모두들 알탕이 괜찮다고
막걸리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오늘은 내가 대접하려했는데 아산형님이 먼저 계산
다음엔 내가 꼭 사야지
아산아짐이 고추장을 담으셨다며 한 통을 주신다
아이구야
애써 담으신 걸 선뜻
고마울 따름
항상 그런 정을 잊지 않아야겠지
별들이 초롱초롱
미세먼지 없으니 더욱 밝게 보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별또한 어느게요
절로 콧노래
별처럼 밝게 빛나는 삶을 살고 싶다
어둠속 가로등만 졸고 있다
님이여!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감기 조심하시면서
오늘도 행복한 미소가 주변에 넘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