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예전에 팬텀 만들었을때 치를 떨었던 기억이 이제서야 납니다...</P>
<P>템플(?)을 몰라서 철자 들고 1mm 간격으로 0.4mm핀바이스로 한땀 한땀 리벳 찍던 그 기억이...</P>
<P>지금 손에 들고 있는 해리어.....</P>
<P>아직도 퍼티질과 사포질의 무한 반복 중입니다...</P>
<P>하.....................</P>
<P>프라모델은 조립 설명서를 보고 부품을 손질해서 조립하는건데....</P>
<P>전 왜 해리어를 조각 하고 있을까요...</P>
<P>문득 "방망이 깍는 노인"이 생각나네요......</P>
<P>이건......해리어 깍는 노인이 된 기분....</P>
<P>크기에 관계없이 뭐하나 몸통에 붙이기만 하면 바로 퍼티도 척~ 하니 발라줘야하고....</P>
<P>그러고는 조각도로 조각하고 사포질로 마무리 하고....</P>
<P>모양 제대로 안 잡히면 잡힐때 까지 무한 반복이고.....</P>
<P>개세가와....</P>
<P>에효........그럼 다시 해리어 깍으러 갑니당~</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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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콘의 한코너가 생각나네요 "이건 자작품도 조립품도 아니여"
저도... 스핏파이어..동체에 리벳좀 찍느라 철핀에 손찍혀가면서 찍고 있네요..ㅋㅋ
그래도 다 완성하고 나면 눈물이 흐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