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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결핍은 하나님의 부재, 생명의 떡으로 자족하다(왕하 4:1-7)
1. 오늘의 말씀 : 왕하 4:1-7
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2. 시작 기도
아버지! 주는 진실로 선하시며 인자하십니다. 일본 홋가이도 CFNJ 성서학원에서 첫날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신학생 외에도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내신 이들이 함께한 복음생명의 잔치였습니다. 이들 중에는 나고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선교사도 있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페루에서 선교 사역을 하다 지금은 나고야에서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토 선교사가 올린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사모하여 달려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는 역사적으로 존재하였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사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이것은 시대의 변천과 다양한 신앙의 형태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주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복음이 들리게 하였듯이, 이번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 복음이 들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들이 복음을 바로 알고 전하는 사역자들이 되게 하소서. 오늘은 둘째 날 강의를 진행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더하여 주소서. 말씀 앞에 가오니 오염된 영혼을 보혈로 정케 하소서. 진리의 영이시여, 말씀을 조명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본문 주해
열왕기하 3-9장은 북왕국 여호람의 통치기를 기술한다. 대부분 내용은 이때 활동한 엘리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엘리사의 스승 엘리야는 단독으로 활동하였으나, 엘리사는 선지자의 제자들을 배경으로 활동한다. 선지자의 제자들’은 문자적으로 ‘선지자의 아들들’이다. ‘선지자의 제자들’은 북왕국 이스라엘 지역에 있던 선지자의 무리(학생)를 일컫는 용어로 짐작된다.
열왕기하 4:1-7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가 죽고 난 후 그의 아내가 겪는 곤경을 해결한 기적 이야기다. 선지자 제자들의 아내 중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으며 호소하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선지자의 제자인 남편이 죽었는데, 그에게 빚을 준 사람이 와서 두 아들을 노예로 잡아가려 한다는 것이다.
율법은 채무자의 자녀를 노예로 삼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출 21:5; 사 50:1; 느 5:5). 그래서 채권자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다.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겠는지 알려 주시오. 집 안에 무엇이 남아 있소?”(2절). 여인은 집안에 기름 한 병 외에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고 대답하였다.
엘리사가 그녀에게 말하였다. “나가서 이웃 사람들에게 빈 그릇들을 빌려 오시오. 되도록 많이 빌려 와서, 두 아들만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그 그릇마다 모두 기름을 부어서, 채워지는 대로 옆으로 옮겨 놓으시오”(3-4절).
엘리사는 인간 이해를 초월하는 해법을 제시하였다. 이웃 사람들에게 빈 그릇을 가능한 한 많이 빌려와 두 아들만 데리고 집에 들어가 문을 잠그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릇마다 기름을 부어 채워지는 대로 옆으로 옮겨두라고 하였다. 한 병 남은 기름을 모든 병에 부어 채우는 것은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이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에 정작 엘리사는 없다. 그렇다면 이 기적은 엘리사가 아닌 엘리사가 선포한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일어난다. 그 여인은 엘리사가 명한대로 하였다. 그녀는 엘리사의 곁을 떠나 두 아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아들들이 가져온 그릇에 기름을 부었다(5절).
기름이 그릇마다 가득 차자, 그 여인은 아들들에게 “그릇이 더 없느냐?”라고 물었다. 아들들은 그릇이 더 없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기름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6절).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가서 이 사실을 알렸다. 하나님의 사람이 그녀에게 말하였다. “가서 그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그 나머지는 모자의 생활비로 쓰도록 하시오”(7절).
그릇이 없자 기름도 끊겼다. 선지자의 아내는 이 일을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고한다. 엘리사는 그녀에게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은 그녀와 두 아들의 생활비로 충당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지자의 제자가 사역도 펼쳐보기 전에 죽었다. 게다가 큰 빚을 남겨 두 아들이 노예로 끌려가게 되었다. 남편을 잃은 선지자의 아내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 아들마저 잃게 되었다. 오늘날 상속을 포기하면 빚도 소멸하는 법이나, 당시에는 두 아들이 노예로 끌려갈 판이었다.
인간적으로 볼 때 하나님이 선하시고 살아계시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를 묻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젊은이가 신학교에 들어갔는데, 졸업하기도 전에 죽고 젊은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을 남겼다고 생각하자. 이런 일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영락없이 조롱거리가 된다. 불신자뿐 아니라 잘되기 위해 믿는 세속적 신자들에게도 의구심을 가져오는 일이다.
왜 악인은 번성하고 장수하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감당하지 못할 고난이 오는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빚을 지는 것은 숨통을 조이는 고통이다. 하나님을 잘 믿으니 잘될 거라는 소리는 희망 고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당하는 고난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프리드리히 실러가 쓴 <기쁨의 송가>에서처럼 저 너머 별들의 장막에서 보상을 받는가? 주인의 개를 다치게 한 노예의 어린 아들이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주인이 푼 사냥개에 물려 죽는다면, 그 어머니에게 별들의 장막에서 주는 보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무신론자 이반은 그런 천국행 티켓을 정중히 사양한다(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선지자의 아내는 갑작스럽게 닥친 이중고통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찾았고, 문제는 해결되었다. 빚만 갚은 것이 아니라, 생활비도 마련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엘리사보다 더 권능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에게는 죽은 자도 살리는 권능이 있다. 그런데 그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빚더미에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신실한 자들의 탄원에 그는 침묵하신다.
초대 교부 오리게네스는 성경 해석의 체계를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세 가지 성경 해석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첫째, 자의적(문헌학적) 의미의 해석이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둘째, 도덕적 의미의 해석이다. 성경을 윤리 교과서로 해석하는 것이다. 셋째, 영적 의미의 해석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성경이 자의적으로 해석될 때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면 부득불 영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대다수의 단순한 신자는 자의적인 방식으로, 곧 문자 그대로 성경을 이해한다. 본 단락의 경우 엘리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가 곤경에 처했을 때 기적을 베풀었으니, 지금도 주를 경외하는 자가 곤경에 처하면 기적을 베푼다는 식이다. 그런데 만일 동일한 기적이 나타나지 않으면, 엘리사의 기적 이야기는 독자에게 전혀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오리게네스는 이렇듯 성경의 문자적 의미를 넘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을 ‘원시적’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신앙을 ‘가진’ 수준에만 머물러 있으며, 그리스도교의 완전성에 이르지 못한 낮은 단계를 대표한다는 것이다. 사실 성경을 여러 번 통독하거나 암송하고 심지어 필사까지 해도 성경의 문자적 의미에 머물게 되면 어떤 신앙의 발전이나 성숙을 이루지 못한다.
신약시대 구약성경의 해석은 그리스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구약성경의 진정한 의미는 수건으로 덮여져 있으며,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벗겨진다(고후 3:14). 선지자의 아내가 당한 곤경을 해결해주는 기적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근원적 결핍을 해결해주는 구원의 사건으로 해석된다.
한 병에 담긴 기름을 많은 병에 담그는 기적은 한 사람의 양식으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예시한다(요 6:1-15). 오병이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며, 이는 그것을 먹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명의 떡이다(요 6:35). 그렇다면 인간의 궁극적 결핍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난 데 있다(엡 4:18). 곧 하나님의 부재가 인간의 궁극적 결핍이다.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 경험되는 인간의 결핍은 하나님께 돌아옴으로써 극복된다. 곧 아들 예수를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으로 결핍의 실존이 충만의 존재로 변하는 것이다. 문제는 생명을 얻고 하나님과 교제 안에서 살아가는 자에게 닥치는 현실의 결핍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있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비천에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곧 그는 모든 상황에서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게 하시는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궁핍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 4:11-13).
4. 나의 묵상
최근 뉴스를 보니 한국에서 악성 사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무려 110만 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열악한 처지에서 사채업자로부터 급전을 빌려 쓰고 봉변당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급하게 사채를 썼는데,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한다. 그는 4시간 동안 무려 700번이 넘는 빚 독촉을 받아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다. 심지어 어린 자녀까지 위협하니 몸서리치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는 것이다. 터무니없이 흥청망청 사는 졸부들이 있는가 하면 빚더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도 허다하다.
영생의 지체로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한 형제의 고통을 접하였다. 코로나 때 사업이 어려워 빌린 채무를 상환하기 시작하면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겨우 자리가 잡혀가는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와 그의 아내는 날마다 생명으로 살기를 힘쓰고 있다. 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마침 엘리사의 기적에 대해 말씀을 상고하였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한계상황에서, 이렇게 귀한 형제에게 하나님이 기적을 한번 일으켜주시면 안 되는가? 라는 생각도 하였다. 물론 성경의 문자적 의미는 헛되고 무망하지만 말이다. 그 형제는 계속 말씀 앞에 머물면서 마음의 평안이 온 것을 감사하였다.
상기한 대로 인간의 궁극적 결핍은 하나님과의 분리에서 비롯되었다. 하나님의 분리는 중립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즉시로 존재물과 결합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존재이신 하나님을 상실한 인간은, 존재물로는 실존의 충만함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 아들 예수를 통하여 아버지 집에 거하는 영생의 실제만이 존재물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참된 안식과 만족을 누리게 한다. 범사에 자족하며 경건에 큰 유익이 된다.
어제부터 일본 CFNJ 성서학원의 복음생명세미나가 시작되었다. 매일 2시간씩 5일에 걸쳐 진행한다. 어제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임을 전하고 그 목적이 생명인 것을 증거하였다. 7명의 신학생 외에도 학장 및 교수, 주변 그리스도인들이 함께하였다. 특히 신학생들은 성경에서 증거하는 복음을 듣고 전이해의 틀 안에서 애매하게 알고 있던 복음을 수정하고 새롭게 하는 은혜를 받았다.
통역을 담당한 이토 선교사는 오랫동안 세밀하게 준비하였다. <복음과생명> 요약본과 <기독교와 재난의 본질>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학생들에게 미리 복습시켰다. 이렇듯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니 선포되는 말씀의 의도와 방향성을 알게 되었고, 통역이 수월했다고 한다. 계속되는 세미나 강의에 진리의 영이 역사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5. 묵상 기도
아버지... 선지자의 아내는 신실한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으로 두 아들마저 노예로 팔릴 위경에 처했습니다. 그가 엘리사에게 나아가 남편의 믿음을 증거하고 두 아들로 인해 간청합니다. 엘리사는 여인이 빚을 갚고 살아갈 길을 열어주는 기적을 행합니다. 여인은 엘리사의 말씀대로 순종하였고 곤경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늘도 많은 신실한 자들이 곤경을 당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너의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고 조롱합니다. 엘리사보다 더 강한 능력을 가진 아들 예수께 탄원해도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아버지여... 성경을 자의적으로 보는 것, 문자적으로 보는 것은 전혀 무의미할 때가 있습니다. 왜 여인은 문제 해결을 받는데 우리의 문제에는 하나님이 침묵하느냐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나와 상관없는 말씀이고 어떤 의미도 주지 못합니다. 주여, 내 눈을 열어 주의 기이한 법을 알게 하소서. 엘리사를 통해 결핍이 해결된 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궁극적 결핍이 해결되는 것을 예시합니다. 그 결핍은 하나님의 부재입니다.
아버지... 주변에 감당할 수 없는 곤경에 처한 자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생명으로 사는 이들이 극심한 곤경에 처할 때 도와줄 능력도 없어 절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분리의 결핍이 해결된 자는 설령 망해도 만족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함으로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합니다. 곤경에 처한 사랑하는 지체들이 아버지 집에 거하여 참된 안식과 자족을 누리게 하소서, 저들은 능력 주시는 자 그리스도 안에 있나이다. 오늘은 CFNJ 성서학원 둘째 날 강의입니다. 진리의 영이시여, 전하는 자들과 듣는 자들에게 역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CFNJ 복음생명세미나>
첫댓글 배고파 먹는 한끼는 순간을 해결하지만 다시 배고픔은 반복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영생을 주시고 더 풍성히 누리게 하십니다.
아멘!
영생의 풍성함 누리소서!
아멘~도덕적, 자의적인 해석에 머물지 않고 영적인 눈과 깨닫는 영을 주소서… 결핍은 하나님의 부재요 영원의 궁극적인 결핍이 해결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그 안에서 누리는 생명입니다.. 그 기름 한 그릇을 잃어리지 않게 하소서
아멘!
말씀 앞에 설때마다
주의 기이한 법을 알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