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스 재계약 관련 루시티 님 글에도 답글 달았지만, 이런 점이 유타의 장점이자, 단점(고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릴 수 있을 때 달린다. 이게 안 됩니다. 그냥 현상 유지만 하려고 하죠. 현재 골스가 다른 팀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긴 하나, 팀의 에이스 미첼이 아주 싼 지금 시점이 '달릴 수 있는 최대 적기'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죠. 골스가 해체되길 기다린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골스가 설령 몇 년 안에 해체가 된다 해도 또 다른 슈퍼팀이 나올 겁니다. 이미 리그 추세가 그렇게 바뀐 지 오래인데 왜 안 그러겠습니까? 슈퍼팀을 이루었던 선수들이 nba를 떠나는 것도 아니고요. 골스의 핵심 멤버들은 다 젊습니다.
"유타란 지역 마켓이 이런걸 어쩌겠습니까"하고 그동안 생각해왔었는데 그 '마켓'이란것도 워리어스나 썬더를 보니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충분히 할수 있는데 안하는것과 못하는것은 다른거죠. 아직은 '안'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체리가 정말 슈퍼스타포텐이고 지금 성적을 유지할슈 있다면 체리 프라임타임때 분명 한번 저지를거 같아요. 다만 경쟁력을 더 키워야겠죠. 아직은 다른팀들과 같은 가격으로 입찰붙으면 우리가 불리하니 ;ㅁ;
의견이 많이 달렸네요. ㅎㅎ 공감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위에는 뭔가 비판적으로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전히 저희는 서부 강호 중 하나죠. 골스를 제외한 팀과는 다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휴스턴도 이번 플옵 때 곧잘 싸웠고, 부상 병동만 아니었으면 더 좋은 승부를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압니까? 엑섬이 포텐셜을 터트리고 페이버스가 수준급 3점을 장착해 더 완벽한 고베어 짝궁이 될지.. 그럼 저 계약이 비싼 게 전혀 아니죠. 데런2AK님 말씀처럼 프런트가 기회를 보다가 한 방 터트려 주길 바라며 믿고 응원해야죠~
첫댓글 예전에 밀샙,메튜스등의 사례가 있어서 그런지 구단이 확실히 잡는 방향으로 간 것 같습니다 부디 이 계약이 꿀이 되길 바래야죠
유지하는건 좋습니다만 엑섬은 다른 팀들 오퍼에 매치만 하면되죠. 지금 시장이 엑섬에 오퍼를 날릴정도의 팀도 있을까말까한데 굳이 오버페이로 선수치는건 너무 아쉽습니다.
저는 오퍼제시할 팀 찾기도 어려울거라고 봤거든요.
@NBA on ESPN 엑섬은 올랜도같은 팀이 미쳤다고 지를수 있다고 봐서 지금 가치에서 +@로 더줘서 계약을 매듭지은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비싸단 생각은 들지만 이미 질러버렸으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는수밖에요 ㅜ ㅜ
올해만 그렇지 요 근래 미쳐있는 시장 보면 적정(?) 가격에 잘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헤이워드, 잉글스 잡을때도 오버페이 아니냐고 말 했었지만 나름 시장가대로 잘 잡았던거였던거 보면 팀에서 잘 계획 세워서 했을거라 생각 됩니다
구단이 메모,밀샙,매튜스등 삽질계약으로 난리친 이후 뭔가 깨달음을 얻었는지 계약을 의외로 잘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악성이라 예측했던 헤이멈계약도 성공이었고..;;
적당하게 잘 잡았다고 봅니다.
최근 몇년간 프런트가 계약 성사시킨 건들중에
알렉 벍스건만 빼면 모두 합당한 계약들이었구요.
사실 벍스건도 그놈의 부상만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다만 막줄에는 심히 공갑합니다!
근데 네토는 의외네요.
싸고 더 괜찮은 선수들 많을텐데
나름 오래 뛰었다고 '의리'로 잡았을라나요;
안정적인 리딩되는 백업이 네토뿐이고 탬포죽일때 사용할 선수로 딱이니까요 ㅎ
페이버스 재계약 관련 루시티 님 글에도 답글 달았지만, 이런 점이 유타의 장점이자, 단점(고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릴 수 있을 때 달린다. 이게 안 됩니다. 그냥 현상 유지만 하려고 하죠.
현재 골스가 다른 팀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긴 하나, 팀의 에이스 미첼이 아주 싼 지금 시점이 '달릴 수 있는 최대 적기'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죠.
골스가 해체되길 기다린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골스가 설령 몇 년 안에 해체가 된다 해도 또 다른 슈퍼팀이 나올 겁니다.
이미 리그 추세가 그렇게 바뀐 지 오래인데 왜 안 그러겠습니까? 슈퍼팀을 이루었던 선수들이 nba를 떠나는 것도 아니고요. 골스의 핵심 멤버들은 다 젊습니다.
그리고 그때쯤 미첼과 고베어를 맥스로 잡아야 합니다. 팀의 전력이 더 나아지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쉬운 점은 계약 년도입니다. 다른 팀들은 내년을 위해 단기 계약만 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반등을 노리거나, 우리도 슈퍼팀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인 거죠.
유타도 여유가 많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스스로 기회를 버린 겁니다.
제 생각에 유타 프런트는 늘 '이상'과 '로망'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기존 멤버 붙잡는다. 적어도 팀 케미는 최상일 테고
관중들이 좋아할 만한 경기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같이 으싸으싸하다 보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딱 이런 마인드인 거죠.
전 이런 마인드도 물론 좋아합니다. 소년 만화의 감성이잖아요? ㅎㅎ 90년대의 향수도 떠올리게 하고..
이런 점이 좋아서 유타를 좋아하게 된 것도 있고요.
너무 비즈니스로 가는 것보다는..(다른 팀은 다 그러니 유타만이라도 색다르면 그것 또한 매력이겠죠)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이것도 좋게 이야기해서 그런 거죠. 나쁘게 말하면 현실 안주일 뿐인 거고 비즈니스(리그 순위, 성적)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결정입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 그래도 뭐 별수 없죠. 계속 응원할 수밖에요;
@알천 말론,스탁턴때부터 팬이지만 고질병이란 표현에 백퍼 동감합니다. 그래도 어쩔수없는 팬이란 것에 더욱 공감 ㅠㅠ
@유타홀릭 저도 동감합니다...
유타 역사상 말론 스탁턴이 있었던 시기가 우승 가능성이 제일 높았던 시기 였는데 그때 소극적인 선수 영입이나 투자가 많이 아쉬웠죠..
물론 조던은 별도 입니다.. ㅠㅠ
@알천 유타는 이상과 로망을 꿈꾸는게 아니라 지나칠 정도로 현실적이고 생계형인거죠 오랫동안 유타를 봐왔지만 늘 이 패턴이었습니다
"유타란 지역 마켓이 이런걸 어쩌겠습니까"하고 그동안 생각해왔었는데
그 '마켓'이란것도 워리어스나 썬더를 보니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충분히 할수 있는데 안하는것과 못하는것은 다른거죠.
아직은 '안'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체리가 정말 슈퍼스타포텐이고 지금 성적을 유지할슈 있다면
체리 프라임타임때 분명 한번 저지를거 같아요.
다만 경쟁력을 더 키워야겠죠.
아직은 다른팀들과 같은 가격으로 입찰붙으면
우리가 불리하니 ;ㅁ;
@Jerry Sloan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이상과 로망을 꿈꾸는 건 좋게 이야기한 거고, 냉정히 말하면 현실 안주가 맞죠.
의견이 많이 달렸네요. ㅎㅎ 공감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위에는 뭔가 비판적으로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전히 저희는 서부 강호 중 하나죠. 골스를 제외한 팀과는 다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휴스턴도 이번 플옵 때 곧잘 싸웠고, 부상 병동만 아니었으면 더 좋은 승부를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압니까? 엑섬이 포텐셜을 터트리고 페이버스가 수준급 3점을 장착해 더 완벽한 고베어 짝궁이 될지.. 그럼 저 계약이 비싼 게 전혀 아니죠.
데런2AK님 말씀처럼 프런트가 기회를 보다가 한 방 터트려 주길 바라며 믿고 응원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