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 당신은 흙으로 나를 만드셨으며
당신의 피로 나를 구원하셨고
나를 거룩하게 하사 선을 행하게 하셨나이다.
이제까지 지은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나의 무거운 빚(heavy score)을 고백하오며
더는 이상 죄짓지 않도록 매진하겠나이다.
믿음과 소망과 자비로써
나의 마음, 나의 입, 나의 손을 풍요롭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과 함께 다리며, 일어서고, 쉬게 하소서.
- 조지 하버트 ‘서양의 영상에 관한 고전작품 시리즈’에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갈 1:4-5)
명상의 글
나는 처음부터 흙이었다. 물기도 없는 흙이었다. 돌멩이와 자갈이 모래와 함께 섞여 있었다. 그런데 주님께서 자갈이나 돌멩이 모래까지 뽑아내시고, 나에게 물을 부어 주무르시고 버무려 날 만드셨다. 나에게 사랑을 부으시고 믿음을 넣어주시고 소망까지 주셨다. 나를 구원하셨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이제 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광의 길로 나아간다.
치유의 기도
나를 지으시고, 나에게 호흡을 주시고, 나의 죄를 씻으신 주님! 나를 거룩하게 구별하시어 거룩한 일을 맡겨주셨으니 감사하나이다. 하오나 나에게는 내가 지고 가야 하는 무거운 십자가가 내 등에 놓여있으니 제가 그 십자가를 회피하지 않고 믿음, 소망, 사랑의 주님을 바라보면서 내가 주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쉼을 얻는 그 날까지 나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께로 일어서서 달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