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 꿈꾸는 사람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바 그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대상의 크기 보다 더 크지도, 더 작지도 않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꿈을 서로 서로에게 밝혀 줌으로써 서로 알게 되는 이유이다. 꿈을 꾼다는 것은 사랑과 욕망이 상징들과 말로 변형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꿈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 편에서 볼 때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말 할 수 있을 것이데, 그 기도란 다름 아닌 제단 앞에서 사랑에 대한 우리의 꿈을 고백하는 것이다.
- 루벰 알브스 ‘나는 몸의 부활을 믿는다’에서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창 37:18-19a)
명상의 글
당신에게 꿈이 있는가? 꿈을 꾼다는 것은 사랑과 욕망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아신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주님이 아신다. 내게 어떤 바람이 있는지 주님이 아신다. 그래서 주님은 나에게 꿈을 꾸게 하셨다.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나는 나에게 꿈이 있기에 기도한다. 기도 속에서 하나님은 내게 꿈을 보여주시고 그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알려 주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기도하면서 꿈을 꾼다. 내게 꿈이 있기에 나는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한다.
치유의 기도
주님, 저에게 기도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꿈을 꿀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의 기도가 꿈이 되게 하시고, 기도가 꿈이 되게 하소서. 주님, 저는 꿈꾸기에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저는 기도하기에 사람을 사랑합니다. 꿈과 기도 속에서 거룩한 욕망이 자라게 하소서. 멈출 수 없는 기도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알게 하시고, 지체할 수 없는 꿈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