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날에 나는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일으키리라. 벌어진 곳은 메우고 허물어진 곳은 일으켜서 그것을 옛날처럼 다시 세우리라. 12 그리하여 그들은 에돔의 남은 자들과 내 이름으로 불린 모든 민족들을 차지하리라. ─ 이 일을 하실 주님의 말씀이다. ─ 13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밭 가는 이를 거두는 이가 따르고 포도 밟는 이를 씨 뿌리는 이가 따르리라. 산에서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모든 언덕에서 새 포도주가 흘러넘치리라. 14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리리니 그들은 허물어진 성읍들을 다시 세워 그곳에 살면서 포도밭을 가꾸어 포도주를 마시고 과수원을 만들어 과일을 먹으리라. 15 내가 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리니 그들은 내가 준 이 땅에서 다시는 뽑히지 않으리라.”
─ 주 너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복음 마태 9,14-17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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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형제님이 계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장에서 회식이 있을 때마다 너무나 힘든 것입니다. 술 못 마시는 자기 때문에 분위기가 깨지는 것만 같고, 그렇다고 술을 마시면 며칠 동안 힘든 시간을 이겨야만 했지요. 이렇게 술 마시는 것을 힘들어하는 형제님께 동기가 이런 말을 합니다.
“술은 정신력이야. 정신력만 강하면 얼마든지 술을 마실 수가 있다고.”
이 말을 들은 형제님께서는 잠시 생각하더니 “내가 지금 급해서 그런데, 혹시 컴퓨터 프로그램 짤 수 있어?”라고 묻습니다. “무슨 말이야? 나는 경영학과 출신이라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운 적이 없어.”라고 친구는 대답했지요. 그러자 곧바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짜는 것도 정신력이야. 정신력만 강하면 얼마든지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고.”
친구는 당황해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램과 정신력이 무슨 상관이야? 말도 안 되는 말 하지 마.”라면서 화를 냅니다. 바로 그 순간에 이 형제님께서는 “맞아. 말도 안 되지? 내게 술은 정신력으로도 안 되는 거야.”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정신력 탓을 자주 하지만 반드시 정신력 탓만 아닐 때도 많습니다. 분명히 안 되는 것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어떤 사람도 다 이해하고 인정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우리들은 이해하고 인정할 수 없는 이유를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 소외가 일어나고, 아픔과 상처 안에서 더 큰 거리감에서 따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당시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안 좋게 보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능력 있고 재주 많은 사람을 뽑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을 뽑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부족함만 가득 보이는 사람들을 제자로 뽑자 사람들은 제자를 잘못 뽑았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 말했던 것이지요.
바로 한 부분만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기준만을 앞세워서 남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기준은 분명히 달랐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사랑이라는 새 계명을 들고 오신 주님과 함께 무조건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판단과 단죄를 반복하며 사는 우리입니다. 그보다는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사랑의 주님도 함께 하십니다.
비밀을 보여주면 달아날 거란 생각에 두려움을 갖지만 사실은 더욱 큰 사랑을 느끼므로 이것이야말로 사랑의 반전이다(이석원).
주님께 가는 길은 분명합니다. 사랑입니다.
과학과 사랑(‘좋은 생각’ 중에서)
미국 피츠버그 대학 화학과 교수 폴 다우드는 비타민 연구에 한평생을 바쳤다. 특히 비타민 케이(k)와 이(E). 이 성분은 혈액이 응고되거나 용해되는 과정에 관여한다. 그의 연구는 혈우병(혈액 내에 피를 굳게 하는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병)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치료제 개발의 밑바탕이 되기도 했다. 한데 그의 전공은 비타민과 관련 없는 유기 화학, 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것일까?
그 이유에는 아들이 있다. 그의 아들은 혈우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이 연구의 원동력이었다.
스탠포드 대학 교수 체이튼 코슬라도 마찬가지다. 그는 셀리악 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병은 단백질 성분 글루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난치병. 셀리악 병을 앓는 이들은 음식을 먹기 힘들어 영양실조나 영양 불균형으로 고통 받는다.
그는 이 병의 치료제를 찾기 위해 이십 년 가까이 헌신했다. 오랫동안 한 분야만 연구하는 비결을 묻자 그는 답했다. “내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찾아낸 치료제.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가족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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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의를 했던 하우현 성당의 성모님.
첫댓글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드림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드시고 보시고 참좋았다 하셨습니다.
우리모두는 하느님의 모상으로 만드신 귀한 존재들입니다.
도전하는일이 많을 수록 많은 이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에 순명하며 사랑으로 자신과 이웃모두 귀하게 창조되었음을 알고 오늘 지금 서로 사랑하며 기도하는 주님자녀로 거듭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주님께서 마지막 음식상을 차려주신 미사에 예수님의 말씀이 있고 살과피로 날마다 새생명을 주시러 오신다는것을 기억하며 온마음다해 모실 수 있도록 깨어 준비해야겠습니다.
신부님께서 하우현오신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가 신부님물음에 답하여 파티마성모님상본도 받았습니다. ^.^♡
신부님 묵상 말씀을 레지오 단원들과 공유합니다.
할수있다는 긍정적메세지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면 주님께서 능력을 주신다하십니다.
다가오는 모든 이들을 따뜻히 안아주며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잘했어.. 고마워... 애썼어...사랑해...믿어...잘할수 있어...힘내...
힘든시대입니다.
자신에게 가족들에게 이웃에게
서로 눈빛으로 말로 힘을 내어라 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신부님께서 주신 말씀 곰곰히 새기며 지금을 행복할수 있도록 긍정의마음 감사한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감사합니다.
쓰고 지우고 하면서 완성했습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요즘 몇일동안이나 미세먼지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나날입니다.정녕 이리도 청정하고 해맑은 하느님의 은총을 우리 인간이 더럽혀 혼탁하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진정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은 더러운 게 없습니다,우리에게서 나오는 게 더럽지요.자연과 환경을 사랑합시다.하느님 감사합니다.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하루 되세요~~
아멘!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건강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도 나누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주님 당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판단하지 않고 이해 하고 봉헌 하는 마음 더욱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아멘. 오직 사랑길만이 우리가 함께 살수있는 선택입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