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시기에 책망과 징계로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 ㅡ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9)
책망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의 본성에 달가운 일이 아니며, 하나님의 영으로 깨우침을 받지 않은 사람의 마음으로써 책망의 필요와 그것이 가져다 주기로 계획된 축복을 깨닫기가 불가능하다.
사람이 유혹에 넘어져 죄에 빠지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도덕적 지각도 왜곡된다. 양심의 경고는 무시되고 그 음성은 분명히 덜 들린다.
그는 옳고 그릇된 것을 구별하는 힘을 차츰 잃어버리고 마침내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바르게 깨닫지 못한다.
그는 신앙의 정신은 결핍되어 있으면서 신앙의 형식은 지키고 그 교리를 열렬히 고수할 것이다.
그의 상태는 참된 증인이 묘사한 그대로이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 3:17).
만일 그들이 그들의 상태를 완전히 깨달았다면 무엇 때문에 책망이 필요하겠는가?
그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그들 앞에 제시해 주셔서 그들이 너무 늦기 전에 회개하고 개혁하게 하신다.
경고를 무시하는 자들은 눈먼 상태가 되어 자기 기만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유의하고, 필요한 은혜를 받기 위하여 그들에게서 죄를 분리시키는 일을 열렬히 하는 자들은 그들의 마음의 문이 열려져 사랑하는 구주께서 들어오셔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게 될 것이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 12:8).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히 12:11)는다.
비록 징계가 고통스럽기는 해도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히 12:10)기 위하여 아버지의 부드러운 사랑으로 정해진 것이다.
(교회에 보내는 권면 9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