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A.D
오랫동안 갈리아 지방은 분열되어 있었다. 남부는 서로마가 중부는 고트족 그리고 북부는 로마 반란군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황제는 남부 갈리아와 히스파니아 지방의 총독인 마르커스 플라비우스 장군에게 갈리아 지방을 수복하라고 지시하였다. 플라비우스 가문은 전통적인 무신가문으로서 현재 서로마의 장군들과 사령관들 중 반이상이 플라비우스 가문 출신들이다. 그들은 남부 갈리아와 히스파니아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반란이 심한 코르도바 시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해 10년동안 반란이 없었고 히스파니아 지방을 매우 안정시켰다. 그리고 훈족들로부터 도시 하나를 잃었지만 남부 갈리아를 지켜냈고 고트족의 남하도 막아냈다. 다른 지방의 장군들과 달리 플라비우스가의 장군들은 많은 사병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래서 황제와 그의 측근들인 갈바 가문은 플라비우스 가문을 견제하고 있었다. 솔직히 로마, 라벤나, 메디올라눔에 있는 황제의 직속군대와 4성1진에 있는 갈바 가문의 군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황제는 마르커스 플라비우스에게 갈리아 수복을 맡기고 싶지 않았다. 마르커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408A.D 겨울 마르커스는 그의 친척 3명을 사병들과 국경수비대들과 함께 고트왕국의 수도 부르군달라로 출전시키고 히스파니에의 테라코에 옥타비안에게도 출전하라고 명했다. 옥타비안은 아무런 저항도 받지 못했지만 남부 갈리아에서 출전한 3명은 2개의 대규모 고트 군대와 충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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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전투일거라고 예상했지만 너무 쉽게 무너졌다.
409A.D 여름
드디어 고트 왕국의 수도 부르군달라에 도착했다. 테라코에서 온 옥타비안도 때마침와 도시를 포위하고 다음날 공격을 개시했다. 이미 엄청난 군대를 상실한 고트군은 변변히 저항도 하지 못했다. 얼마않가 성은 함락되고 고트왕국은 멸망한 줄 알았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고트족은 탈출에 성공해 북쪽의 반란군이 있는 아바리쿰을 함락시키고 후고트왕국을 열었다. 다시 군대는 5배로 불어나 세력이 매우 커졌고 순식간에 북부갈리아는 후고트왕국이 차지했다. 후고트의 군데릭은 기세등등해져 자신을 황제라 칭하며 다시 남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에 마르커스는 옥타비안의 군대를 후고트 왕국과 접하는 국경지대에 요새를 짓고 고트족이 공격할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411A.D 전열을 가다듬은 고트군은 요새를 포위하고 공격준비를 하는데..
첫댓글 오호 잼잇네요 ㅎㅎ 잘 읽고있습니다^^
롬토 확장팩들이 원본에 비해 그래픽이라든지 애니메이션이 추가되거나 좋아진것이 있나요? 암튼 재밌어요 ㅋㅋ 로마 반란군은 오랫동안 브리튼섬에 방치되어있다가 좀 쑤셔서 바다 건너온 로마 군단 3개인가요?
그래픽은 똑같구요 반란군은 아바리쿰이라는 북프랑스 도시에서 생긴건데 오랫동안 진압을 못한거예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