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인들의 성명문
우리 재독 한인 동포는 권력을 사유화 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 넣는 윤석열 정권의 만행을 규탄한다!
독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극우정당들의 선동과 국회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독일 시민의 반대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재독 한인동포는 이 대열에 동참함과 동시에 우리의 고국이 처한 참담한 현실에 심히 우려하고, 분노하며, 더는 지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방독은 급작스레 취소되었으나, 이미 준비한 성명을 내는 바입니다.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마치 자기의 권력인 줄로 착각하는 어리석고 무도한 전직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된 지 2년여 됐습니다.
검찰개혁을 충실히 실행하고, 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검찰총장에 임명됐던 윤석열은 온 국민을 기만해서 대통령이 되더니, 검찰 권력을 사유화 해 검사 독재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 우리의 선조와 선배들이
자주독립을 위해, 또 군사독재에 항거해 피 흘려 이룩해 낸 민주주의가 벼랑 끝에 섰습니다.
표적 수사를 하며 살아 온 정치 검사들이 정부 각 처 고위직에 포진되어, 법치라 위장된 법기술로, 정권과 다른 생각을 가진 모든 정치인, 언론인, 노조, 경찰, 법조인, 군인 할 것 없이 '종북세력, 반국가세력' 이라며 압수수색과 조작수사로 탄압하고 있습니다.
159명의 젊은이들이 부지불식간 길에서 목숨을 잃고, 건설 현장에서, 지하 차도에서, 강물에서 구조 작업을 하다가 국민이 죽어도, 이 정권은 진상규명을 하고 책임을 지기는커녕 은폐하고 축소하는 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에 더해 검언 유착은 가히 검사 카르텔의 총과 탱크라 할 만합니다.
검찰전체주의의 괴물 정권이 탄생했습니다.
- 한반도의 전쟁 위기, 더구나 핵전쟁 위기가 이처럼 심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윤석열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함부로 대북 선제타격과 강대강을 노래했고, 9·19
군사합의까지 파기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평화 공존의
가능성들마저 짓밟아 버렸습니다.
일본이 구상한 한·미·일 군사동맹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고, 대한민국은 미국과 일본의 총알받이, 돌격대 노릇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무지한 윤석열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재산을 담보로 전쟁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 민생은 파탄나고, 무지하고 편향된 외교로 경제는 건국 이래 최악의 상태로 주저 앉았습니다.
서민과 청년 복지를 위한 예산은 모두 삭감하고, 각종 규제 완화와 부자 감세로 국고는 텅 비었고, 가계 부채는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600 여 억에 달하는 해외 순방비를 쓰면서 다른 나라에는 통 큰 선심을 쓰고 다니고, 때 지난 이념 외교로 수출은 역대 최저를 기록합니다.
재생에너지 예산은 삭감하면서 핵 발전소는 더 짓겠다고 하고,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국가의 미래가 낭떠러지 앞에 섰습니다.
노동을 경시하고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압수 수색으로 겁박하며, 노동자·농민을 사지로 내몰고, 지역 균형은 더더욱 무너져 인구 소멸과 저출생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한다는 헌법의 전문을 윤석열은 통째로 위배하고 있습니다.
헌법을 위반하는 대통령은 국민이 파면합니다!
오늘 우리는 고국의 촛불 시민들께 존경과 감사와 연대의 인사를 드리며 함께 외칩니다.
헌정질서 파괴하는 윤석열을
탄핵하자!
탄핵이 평화다, 윤석열을 탄핵하자!
2024년 2월 18일 재독 촛불행동 / 코리아협의회 / 한민족유럽연대
-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eh3dOnLr_JM
우중충한 하늘
내 기분도 어둑
저 구름 뒤엔 밝은 해 빛날건데...
이른 새벽에 깨어 다시 잠들었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일까?
쉬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다섯시가 못되었다
어젯밤은 잘 잤다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내고 체조와 스쿼트
몸이 묵직하지 않아 좋다
7셋트를 하고 나니 땀이 쭉 흐른다
집사람도 저녁에 잠이 오지 않아 자전거 타고 운동을 꽤 했단다
당이 떨어지는지 자주 피곤해 한다
눈도 침침해 진다고
몸이 아프니 자꾸 짜증만 난단다
이거 무얼 먹어 당을 조절해야 할까?
아침을 지었다
콩기름 한방울 넣어 밥을 지었다
콩기름 넣어 지은 밥을 냉동해 두고 식사할 때 꺼내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탄수화물을 직접 섭취하지 않아 당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앞으로 식사를 이런식으로 해보는게 좋겠다
익은 김치로 참치찌개도 끓였다
뭔가 입맛을 나게 해야할건데...
동물들 쳉겨 주었다
닭장에 있는 숫기러기 한 마리가 이상하다
제대로 일어서 걷질 못한다
잡아서 살펴보니 별 이상 없는 것같은데 제대로 서질 못한다
왜 갑자기 저러지
녀석이 구실을 못할 것 같으면 처리해 버리는게 어떨까?
예전에도 저러다 다시 걷기 시작한 숫기러기가 있었는데 혹 저 녀석도 다시 걸을 수 있지 않을까?
모이를 먹는 걸 보니 당장 잘못되진 않을 듯하니 당분간 지켜보아야겠다
병아리장 닭들은 알을 낳는데 닭장에 닭들은 띄엄띄엄 낳는다
모이도 남을 정도로 주는데 왜 잘 낳지 않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참치찌개에 밥 한술
집사람도 갓지은 밥이 맛있단다
무시래기 나물에 한그릇을 먹는다
집사람이 요양보호사 교육기간이 340여 시간에서 40시간 정도 줄었는데 내가 일기에다 120시간이라 했단다
뭘 잘 알고 써야하지 않냐고어? 난 120시간이라 들은 것같은데 그게 아니었나?
생각해보니 토요일과 일요일 각 8시간씩 5월 중순까지 한다니 300시간도 넘겠다
내가 참 건성이다
안개비는 그칠 기미가 없다
봄에 비가 이리도 많이 내릴까?
집사람에게 물리치료 받으러 한의원 가자니 오늘은 치료받기 싫다고
나도 크게 아프진 않지만 안개비도 내리니 차라리 물리치료를 받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한의 원으로
핫팩을 대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나머지 물리치료를 받은 뒤 침과 추나요법
몸이 좀 가벼운 느낌
보통 한의원에 와서 물리치료와 침을 맞으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이 시간동안 푹 쉴 수 있어 좋다
마트 들러 홍초와 피꼬막을 사왔다
홍초를 마시면 면역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집사람이 꾸준히 마시면 어떨까하고 샀다
복분자로 만든 홍초인데 성분비를 보니 탄수화물과 당으로 이루어졌다
집사람에겐 탄수화물이나 당이 많이 든 음식은 좋지 않은데 ...
이걸 마시는 것은 별로 좋지 않겠다
그래도 물에 타서 한잔만 마셔 보겠다고
물을 많이 마시면 괜찮지 않겠냐고
물에 희석해 한잔 마신다
피꼬막을 삶았다
피고막에 막걸리 한잔
어제 남은 떡국도 같이 먹으며 점심을 때웠다
잠한숨 자고 일어나니 하이패스 후불카드를 만들어 새차에 꽂아야한단다
어디에서 하이패스 카드를 만들지
작은애에게 물어 보니 아빠가 쓰고 있는 카드회사에 문의하면 만들어 준단다
농협 카드고객센터에 전화
상담원과 통화하여 하이패스 후불카드를 만들고 싶다니 가까운 농협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란다
집사람이 당장 가서 신청하자고
농협에 가서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신청하고 싶다니 신분증과 카드를 달란다
그걸보더니 이건 농협 중앙회 카드라 농형중앙회 가서 신청하는게 빠르다고
여기서도 신청해 줄 수 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잡하단다
그럼 단위 농협에선 만들어 줄 수 없냐고 하니 농협 중앙회 카드를 정지 시키고 단위 농협 카드를 만들어 후불 하이패스를 같이 신청하면 된단다
어떤 잇점이 있냐고 하니 내가 조합원이라 내가 쓴 카드에 대한 배당이자는 모두다 내 통장으로 들어간단다
중앙회 카드는 개인에게 배당이 안된다고
난 처음 알았다
그럼 그렇게 해달라 했다
카드를 취소하고 다시 발급받는 절차를 받았다
카드를 해지하기 위해선 그동안 사용했던 금액을 결재한 후에 해야한다며 내일이 결재일이지만 선결재를 하겠단다
모든 절차대로 하고 나니 일주일후에 카드가 집으로 올거란다
그때 하이패스카드를 받아 차에 꽂으면 되겠다
농협마트에 들러 쌈장을 샀다
결재를 하려는데 집사람 앞으로 적립금이 많이 쌓여 있단다
어? 왜 이렇게 많이 쌓였지
집사람이 생각해 보더니 이번 차를 사며 농협체크카드로 결재했더니 그게 적립금으로 쌓인 것같다고
와 그런 혜택도 있었구나
당분간은 적립금으로 물건을 사는게 좋겠다
우체국 들러 실손보험을 청구
서류와 신분증을 제출하니 바로 처리해 준다
보험금 청구 내용은 문자로 갈거란다
서울아짐 집을 들러 쪽파를 얻어 왔다
파숙지도 해먹고 파김치도 좀 담아야겠단다
우리 쪽파는 아직 먹기엔 작다
거름기가 부족한 탓이리라
식은밥을 그릇에 담아 냉동해 두었다
집사람 밥은 이걸 데워 먹도록 해야겠다
농협 조합원 간담회가 마을 회관에서 3시에 있단다
집사람만 다녀 오라고
마을 회관에 가보았자 같이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고 재미없으니 난 집에 있어야겠다
서울 아짐 집에서 얻어온 쪽파를 다듬고 있으니 집사람이 다녀왔다
간담회 끝나고 4시 이후에 저녁식사하는데 시간이 남았길래 파를 다듬으러 왔단다
간담회에 특별한 내용은 없는데 단위 농협 카드를 쓰고 농자재를 사게되면 배당금이 더 많이 나온다고
농어가 목돈 마련저축은 앞으론 의료보험 내는 걸로 자격을 준단다
농어가 목돈 마련저축은 연이율 8%
매우 유용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란다
의료보험으로 자격을 준다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거란다
난 이 나이에 무얼 더 모으려고 저축할 필요 있겠냐니 그게 아니란다
나는 모르겠다
돈 모으려고 아끼며 힘들게 사는 것보다 모으지 않고 편하게 사는게 더 좋지 않을까?
나야 경제에 범벅이니 집사람 알아서 하겠지
집사람과 같이 쪽파를 다듬었다
쪽파가 맛있게 생겼다며 김치 담아야겠단다
그도 좋을 것같다
노지에서 눈비 맞아가며 겨울을 난 쪽파라 맛있을 것같다
뭐든 겨울을 난게 더 맛있다
요즘엔 냉이와 보리로 끓인 된장국이 입맛을 돋게 해준다
집사람은 회관으로 저녁 먹으러
간담회 끝나고 동네분들 모두 저녁을 먹는단다
나에게도 가자는데 난 생각 없다
남은 쪽파를 다듬고나서 누름 돼지머리 고기에 막걸리 한잔
참치찌개와 떡국까지
안주가 풍부하니 술맛도 좋다
홀짝홀짝하고 있으니 집사람이 왔다
김가네에서 가져온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다들 잘먹었단다
마을분들이 잘 먹었다니 좋은 일
나도 집에서 배부르게 잘 먹었다
손발 사혈
손끝이 붉어지는게 느낌이 좋다
이로 인해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일곱시 좀 넘었건만 잠자리로
술한잔 마셔서인지 잠이 쏟아진다
사위가 조용한 가운데
가로등만 반짝이고 있다
님이여!
이제 비가 그치려나 봅니다
벌써 2월의 마지막 금요일
지난 시간보다 다가오는 시간에 대한 설렘으로
오늘도 알차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