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1973년 발매된 에보니스/윤희정 스플릿앨멈에 실린 곡이다. 이 음반의 B면 타이틀곡 "지난 여름날의 이야기"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곡도 좋은 곡이다.
에보니스의 곡을 듣자면 특징이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에보니스의 모든 곡은 기타 반주가 주가 된다는 것이다. 기타반주를 메인으로 해서 멜로디키나 전자올갠 같은 단촐한 악기만으로 반주하는데 멤버들의 기타 솜씨가 뛰어나 기타반주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보컬과 화음을 중시하는 음악적 취향 때문인 것 같다.
또 하나는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느낌의 부드럽고 정갈한 서정적인 곡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른 가수의 노래에 기타 반주와 화음으로 참여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특징도 있다.
『추억의 그림자』는 원곡 가수인 "에보니스"보다 1982년 12월 「박일남」이 Soul Go Go 리듬으로 편곡하여 불러 더 알려지면서 히트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