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무침으로 김치를 대신하다. 타코마에서는 김치를 안 먹고 살았는데 이곳에서는 김치가 그립다.
며느리가 아침과 저녁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살림을 참 잘한다.
아이들도 다 돌보고 병원 일도 다 하고 ... 집에서 서류 정리를 하고 병원은 가끔 가서 진찰만 하는 가보다.
돈을 많이 받는다고 아들은 은퇴하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붙들어서 ...
오늘 저녁은 닭고기 국물로 양식을 만들어서 딸 가족이 다와서 맛있게 잘 먹는다.
오늘 아이들 학교 오픈식을 한다고 딸이 가자고 하는데 안 가다. 갈 준비를 안해서 ...
가자고 많이 독촉을 ... 에밀리가 할머니가 오신다고 했다고 ... 안가다. 부모가 가면 되었지 ..
9시 30분에 아들이 브라질 출장에서 돌아오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한국과 여러나라들과 같이 일을 하는데 ...
아들이 출장을 많이 다녀야 하나 보다. 그래서 며느리가 가도 되고 ...
회사를 고만두려고 했다고 ... 무슨 다른 일을 하려고??? 주의 일을 ??? 더 늦기 전에 주의 일을 해야 하는데 ...
주의 일은 힘들다. 누나 같이 온 가족이 전적으로 헌신해야... 아들이 그렇게 헌신할 수가 있을까? 며느리가? 회의적이다.
파트너(변호사)나 의사가 훨씬 편하다. 돈도 많이 벌고 ... 그러나 ... 하나님께서 써 주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대만에서 처럼 기적으로 ... 주의 종이 된다는 것은 말씀과 기도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전해야 하고 그래서 그 길을 가기를 원한다.
오늘 한 사모님이 칼로스 후원을 내년부터는 못하겠다고 슬픈 연락이 왔다.
서너 사람을 마음이 안들어서 바꿔가면서 후원하시더니 드디어 끝내신다. 그래도 후원자 방에서는 안 나가시겠다고 ...
내가 항상 기도하는 귀한 집사님(그 집사님 초청으로 알라바마 집회도 다녀왔음)이 마침 연락이 되어
1사람이나 2 사람 후원을 부탁했는데 기도해 보겠다고 ... 공연히 부탁을 했다고 후회하다.
돌아가신 황 목사님 생각이 난다. 얼마나 선교 후원을 강조하시는지 ... 우리 교회도 다 따로 하는데 ...
내가 지금 그 모양이 아닌가? 밤 낮 칼로스가 더 크게 일하기를 ...
안타깝게 기도하면서 ... 여러가지로 실망도 하면서 ...
주님, 잘하고 있나요? 질문하고 기도하면서 ...
내 힘으로 욕심으로 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