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는 팔레스타인에서부터 시리아,나바티아 등을 가르키는 명칭입니다. 이 곳을 두고 프톨레미와 셀레우코스가 피터지게 싸우고
그 유명한 셀게이 아머드 곡사마와 1:1 맞짱을 뜬 유대인횽아가 기록된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대전쟁사>의 배경이 되기도 하며 로마의 공성능력의 절정을 달리는 예루살렘 공성전이 있기도 한 곳입니다.
본래 가자 켐페인은 EB2에서 킹덤즈 여러 켐페인 마냥 추가될 것으로 이미 정보가 알려졌는 데요, 셀게이 플레이 상 여기서 싸우게 되서 걍 가자켐페인이라 지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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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리 졸라 짱센 파라오 뺨치는 니카토르 짜응의....아니....;; 알렉산더께서 정복하신 땅을 재탈환하고 다른 찬탈자들을 몰아내고 신이 되신 셀레우코스 니카토르의 아들 안티코오스 시리오키아께서 결국 노망이 들어 잠시 정신병적 증상을 나타내기 전 모든 일이 순조로웠다. 폰토스가 헬레닉 연합왕국과 전쟁을 했다는 것은 곧 시노프(폰투스 수도 바로 북쪽에 있는 도시)를 공격했다는 뜻으로 잠시 그곳은 신경을 꺼도 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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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군대가 나바티아를 공략하고 사막과 산굽이를 넘어 공격하기 전 나머지 군대는 안티오키아에 집결해 프톨레마이오스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지. 그런데 강을 건너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자 주도권을 놓치기 전에 어지러운 지형에도 공격을 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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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약간 더 언덕지형인지라 사상자가 속출하는 '지옥의 피향연'은 피할 수 있겠지만 숲 지형인지라 우리의 왕의 친구들(헤타이로이)과 준비해둔 전차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 그 걱정은 곧 현실화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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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이 노출되어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전차가 달려들었지만 숲 지형과 함께 적의 투레우로포이가 전차의 돌격을 방해했던 것이었다. 곧바로 펠타들이 투창으로 지원 사격으로 아군 전차는 별 다른 성과없이 패퇴했지. 전차의 성공적인 돌격후 결정타를 날리려던 제국의 동맹 장군들은 잠시 기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지. 프톨레미의 기병이 아직까진 좋은 호위를 받고 있었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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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의 장창병들이 비록 숫적 우세라 하더라도 오르막길인지 진형이 들쭊날쭉 약간신 빈틈을 보이고 있었고 곧바로 우리는 질서정연하게 전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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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려했기는 하지만 아예 난동까지 피워버리게 된 전차는 필요가 없어졌지. 적들의 우측과 아군의 좌측은 이후 몇분 간 별 다른 일 없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아군의 좌측 흐름과는 다르게 우측은 아주 좋게 흘러갔어. 프톨레마이오스의 중(中)기병 근위대가 팔랑기타이들의 우측을 엄호하던 황실 근위대를 넘어 돌파할려고 할 때 다른 곳에서 헤타이로이가 달려오는 바로 반대편에서 돌격이 들어와 큰 반격타를 날렸다. 곧바로 기병 한 분대 프톨레미의 좌측을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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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마케도니아 혈통이서인지 이쪽의 은방패 못지 않게 여러 징집 팔랑기타이와 달리 프톨레마이오스의 근위대 또한 질서정연하게 들어왔다. 두 부대는 숨을 죽이고 천천히 장창들을 서로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한편 좌측에서 적들의 투레우로포이(헬레니즘 시대에 새로 생긴 병종으로 팔랑크스와 펠타스타이의 결합된 모습)가 전진하던 팔랑기타이들 중 한 분대에 빠르게 접근해 진형이 약간 비뚤어졌다. 클레우로코이(할당지 병사들)들은 다른 분대와 진열을 맞추려고 파이크 푸싱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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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반격타로 적의 中기병 근위대를 깔끔히 없애는 사이 다른 장군의 헤타이로이가 척후병들을 공격했다. 투레우로포이는 양쪽에 구더지게 되었고 곧 거의 전멸의 피해를 입은 프톨레마이오스의 기병들이 물러난 후에 왕실근위대인 히파스피타이(왕실근위대로 방패를 짊어지고 다니는 자들이란 뜻)이 투입되어 저 멀리 켈트 야만족들 것중에서 그나마 칭찬할만한 무시무시한 켈트 롱소드와 함께 무시무시한 코피쉬(이베리아와 그리스의 독특한 모양의 칼)가 적들을 사과 깍듯마냥 썰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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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리한 상황에서 돌아들어갔던 한 분대가 척후병들을 학살하는 사이에 프톨레마이오스의 중앙에 있던 예비대가 세모꼴 진형으로 기병들에게 돌격했다. 아무리 헤타이로이여도 이런 제대로된 돌격에 사망자가 속출하기 뻔해 제빨리 퇴각했다. 그 와중에 몇 명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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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지옥의 피의 항연'이 시작되었다. 이는 팔랑기타이와 붙는 바르바로이(그리스에서 그리스 세계 외에 다른 이들을 가르키는 경멸적 단어)에게 선사되던 것이였으나 팔랑기타이와 팔랑기타이가 붙게 되어 서로 칼부림까지 하게 될 때 나타나는 것이였다. 기어들어가 보호받지 않는 관절이나 여러 급소들을 찔러대거나 서로 장창꼬치구이가 되기 일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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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투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원성하기를 저 천한 척후 기병들이 패잔병을 죽이는 데 눈이 먼 나머지 나머지 전투 중인 병사들을 지원 못했다는 것이다. 기병끼리의 교전에서 교착상태일 때 투입되거나 가까운 적을 빠르게 없앴다면 사망자가 덜 속출했을 거라고...
첫댓글 역시 초반부터 고급병종들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