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 공간
언어로 만든 개념과 상징의 세계/철학적 사유는 가상의 세계를 다시 한번 뒤집어 보는 작업이다. 신의 세계에서 가상세계로 전환되었고 다시 가상세계는 실존의 세계를 보게 되었다. 가상과 실존은 중첩되어 있다. 언어와 상징은 실존을 가리고 있다. 우리가 사는 자연과 세상도 나도 너도 실존하고 실존하는 세계이지만, 우리는 언어와 상징의 세계인 가상 세계에 닫혀 있다.
하지만 언어와 상징으로만 해결되는 우리의 소통방식을 버릴 수는 없다. 이미 우리는 그 방향으로 진화하여 왔기 때문이다. 중첩된 세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들의 이중적 구조는 우리를 문득문득 그 틈의 사이로 이끈다.
그 사이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이야기들을 찾아 떠나 보는 것이다. 이 가상의 세계에서. 가상은 실존에 기반하고 있으며 실존은 가상을 존재하게 한다.
뇌가 만들어 낸 세계는 자연의 세계에서 의미를 발견한다. 그것은 왜 일까? 그 의미가 바로 개념 안에 담긴 범주화를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역으로 깨닫는 것이다. 역설의 역설이다.
삶의 근본 조건인 '내 관점'으로 세상 보기
* 선악의 저편과 빅히스토리 공부를 통하여 '의미의 의미'를 간추리다. 이제 읽기 시작.
첫댓글 니체 책을 보시는군요. 저도 이 책 전집을 사서 탐독하리라 했는데 아직 반도 못 읽었네요. 니체는 너무 어려워요.
네..니체는 생각보다 어려운 거 같습니다 ㅎ. 니체철학을 알아가는 방법까지도 공부해야 되는 니체철학 읽기인 듯싶습니다. 니체 전집이 있으시니 계속 탐독을 시도하셔요!!! 아잣! 홧팅! ^^
@아란도 고맙습니다 아란도님도 이 겨울에 니체 사랑에 빠지시길 …
@매공 저도 고맙습니다. 아마도 니체에 푹 젖어들 것 같습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즐독' 하세요^^
@아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