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수)부터 나흘간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의장 자격 전체회의 주재
10월 19일(목) 개회식
한승수(27회)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의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충돌 등 국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유엔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승수(27회) 의장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전체회는 "국제평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 원로들의 자문을 통해 각 나라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강조했다.
이번 전체회의에는 데니스 프란시스 현 유엔총회 의장과 역대 의장 및 협의회 임원 등 13명이 참석한다. 한승수 회장은 이들과 함께 우-러, 이-팔 전쟁 문제의 해결 방안 뿐만 아니라 사이버 테러에 대한 온라인 보안대책에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3차례의 세션을 통해 공유한다. 이밖에 판문점 시찰과 창덕궁 비원 방문 등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식 개회식은 10월 19일(목) 오전에 열린다. 2024년에는 강릉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UNCPGA는 전·현직 유엔 총회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주요 유엔 기구와의 협력 촉진, 전직 총회 의장 간 소통 창구 개설 등을 위해 1997년 출범했다.
한승수 전 총리는 제56차 유엔 총회의장(2001년 9월∼2002년 9월)을 지내고 지난해 10월 UNCPGA 총회에서 3년 임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3월에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의 노력을 지지하고,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바레인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