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남편은 자동입국으로 금방 들어오고 나는 손의 지문이 다 없어져서
사람에게 내 여권 두 개를 보여주고 들어 오는데 금방 들어오다.
짐을 찾고 공항지하철로 김포에서 왕십리로 왕십리에서 순환지하철을 타고 1정거장 더 가서 서울 숲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오려는데 버스가 건너편에서 타야 한다고 ? 남편이 꿀이 들어서 무거운 가방을 끌고 애쓰다가
택시를 타고 오다. 6,700원 들었는데 7000원 드리다. 갈떄는 3,000원 들었는데 올 떄는 7,000원들다.
숙소에 와서 남편이 무거운 짐을 들고 3층까지 힘들게 오르다.
두 사람 다 기진맥진 ... 나는 발가락이 자꾸 꼬부라지고 쥐가 나서 ... 화요일 아침부터 산에 가고
점심과 저녁을 거창하게 먹고 밤 비행기를 타고 계속 앉아서 왔는데 그것이 참 피곤한 것이었다.
이렇게 힘들면 앞으로 선교여행을 못하겠다고 ... 이번에는 하슬이가 너무 잘해 주어서 호강을 하고 왔는데
한국에 오니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면서 고생이다. 미안해서 누구에게 부탁하기도 싫고 ...
짐만 가벼우면 되는데 ... 80 남편이 고생이다. 항상 괜찮다고 ...
1시가 되어 밖에 나가서 대구탕을 시켜서 먹었는데 남편이 잘 든다. 둘이 2만원이다.
식사를 잘 하고 쇼핑을 하고 배달에게 맡기고 들어오다. 작은 사과 1봉지가 16,800원이다. 너무 비싸다.
카자흐스탄에는 더 비쌀텐데 하슬이가 날마다 새로운 과일과 메뉴로 인터넷을 보고 애쓰고 매일 예배드리고 ...
어제 오신 것 같은데 벌써 가신다고 계속 ... 부부가 너무 예쁘게 한다.
우리가 와서 무기력 증에 빠졌던 하슬이가 큰 새 힘을 받았다고 ...
러시아어를 너무 잘하는 하슬이는 그 땅에서 무엇이던지 할수가 있다. 기회의 땅이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빨래가 많아서 세탁기로 빨래를 하다.
쥐가 나는 발로 얘쓰고 잠을 좀 자고 나니 7시가 되어 밥을 조금 해서 얼려두었던 해물탕을 끓여서 먹으니 맛있다.
예전부터 있던 반찬들은 아깝지만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다 버리다.
금요일에 또 부산으로 가야 하니 다 버려야 한다. 여행이 참 힘든 것을 느끼다.
주님, 힘을 주소서. 선교할 수 있는 건강을 ... 너무 잘 먹는 것도 힘들다.
말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스테이크, 양고기를 이번에 먹어보다.
모두가 모든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