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학술]
“광주, 정율성 탓에
좌파 성지로 각인될 수 있다”
페이스북으로 추모 사업 비판
호남 출신 소강석 목사 인터뷰
< 소강석 목사 >
호남 출신 대형 교회 목회자가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기념공원 추진 논란과
관련해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가 아닌 좌파 이념의
이미지로 각인될 우려가 있다”
며 비판했다.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소강석(61) 담임 목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 세금으로 정율성 기념공원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소 목사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군산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신학교(광신대)
1학년 재학 중 5·18민주화운동을 겪었다.
1988년 서울 가락동 지하상가에서
새에덴교회를 개척해 현재 등록 신자 5만명
교회로 성장시켰다.
200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내외
6·25전쟁 참전 용사를 초청해 보은 행사를
열고 있다.
2021년에는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 회장을 지냈다.
소 목사는 이 글에서 역시 호남(전남 보성)
출신인 문정희(76) 시인의
‘눈물은 어디에다 두나’
를 인용하며 정율성 기념공원 추진은
편향된 시각이 아닌 보편적·상식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시인은 계간 ‘문학나무’ 가을호에
게재한 신작을 통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 얼굴에 눈이
한 개다/(중략)
부패한 수족관과 같은 TV뉴스 화면에서/
한 눈 가진 사람과 두 눈 가진 사람이/
서로를 병신이라 우기고 있다/
나는 울었다/
그런데 내 눈물은 어디에다 두나
/좌파도 우파도 아닌 내 한쪽 눈/
어디로 갔을까/
내 눈물은 어디에다 두나’라고 적었다.
소 목사는
“어젯밤 이 시를 읽고 잠들었는데 나도
일어나자마자 한쪽 눈만 뜬 것 같아
거울로 달려갔다.
다행히도 두 눈이 붙어 있었다”
고 말했다.
----전남 화순군 능주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
< 김영근 기자 >
소 목사는 페이스북에
“정율성 기념공원 문제로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다”
며
“정율성 기념공원은 한쪽 눈으로 볼 때는
일리가 있지만 두 눈으로 볼 때는 아무래도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고 적었다.
그는
“나는 결코 정치인이 아니어서 이런 글을
쓸까 말까 여러 번 썼다 지웠다 하다가
정치인이 아닌 종교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쓴다”
고 했다.
그는
“정율성은 6·25전쟁 당시 중공군으로
참전했고 팔로군 행진곡과 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사람”
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기념공원을 추진한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
고 비판했다.
소 목사는 이 글에서
“누구보다 호남을 사랑하고 호남이
어머니의 품처럼 느껴지고, 호남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라고 적었다.
그는
“그래서 저는 5·18민주항쟁의 정신도
가치 있게 여기고 호남은 민주화의 성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그것(정율성 공원 추진)을 강행함으로써
5·18 민주화 정신이 훼손당하고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가 아닌 좌파 이념의 이미지로
인각(印刻)되면 안 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호남 지역은 6·25 때 공산당에 가장 많이
순교를 당했던 곳”
이라며 교인 77명이 공산군에 학살당한 전남
영광 염산교회의 기독교인 순교탑과
순교 기념비 사진을 페이스북 글에
첨부했다.
소 목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문 시인의 시를 읽고 지금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며
“아무리 양극으로 갈라진 시대라고 해도
정율성 기념공원 문제는
‘이건 아니다’ 싶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발언하면 또 다른 이슈가 될까
염려돼 밤새 고민했지만 종교 지도자는
때로는 선지자적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양심을 억누르지 않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
며
“정율성 기념공원 문제로 광주가 좌파
이념 이미지로 각인되고 민주화 정신까지
훼손당하면 결국 모두에게 손해”
라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 페이스북 글(요약)
요즘 정율성 기념공원 문제로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저도 호남 출신입니다.
20대에는 광주에서 신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5·18 광주 민주항쟁을 겪었습니다.
정율성기념공원은 한쪽 눈으로 볼 때는
일리가 있지만 두 눈으로 볼 때는
아무래도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는 북조선 노동당에 입당하여
6·25 전쟁 당시 중공군 일원으로 참전을
하였고 조선인민군 행진곡과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사람입니다.
5·18 민주화정신이 훼손을 당하고
광주가 민주화 성지가 아닌 좌파 이념의
이미지로 인각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호남지역은 6·25 때 공산당으로부터
가장 많이 순교를 했던 곳입니다.
한 눈이 아닌 두 눈으로 역사를 보고 해석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KJ
민주화 성지 소리도 이제 그만 좀 합시다.
민주화 성지건 아니건 대한민국에 총부리를 겨눈
적들의 나팔수를 기념하는 공원을 세우는건 말이
안되죠.
그것도 내가 낸 피같은 세금으로…
시민
국민세금으로 국민을 살해하고 고통스럽게 한
무리들을 앞장서 돕고 칭송한 반역자를 추모하고
경배하는 시설을 만든다는 발상부터가
국가 배신이다.
사업의 취소는 물론이거니와 사업의 구상과
추진세력을 세금도둑과 반역의 혐의로 철저한
조사하여 처벌을 하여야 할 것이다.
술퍼맨
성지는 뭔 성지여?
무기고털어 국가의 명에 반역한 행위도
성스러운 것이여?
galmuri
이제 광주는 공산당의 성지다.
무슨 얼어죽을 민주화 타령. 민주화의 무덤이겠지.
기념하는 것도 모두 제사지는 것 뿐 아닌가.
cableman
원래 좌파,주사파의 성지,해방구,도피처 아니였나?
이 목사님은 뭔 소리를 하는것인지?
문재인을 끝까지 지지했으며 김정은이한테 절대
욕 못하는 목사로 낙인 찍혔다는거는 알고 계시죠?
도드락
소강석!
당신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 참말로 희안하다.
당신은 그런 소리조차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동방삭
광주는 벌써부터 좌파성지 아니었나 //
강기정 몰아내고 정율성 지워내고 //
좌파들 낙선시켜야 이미지가 변할듯
참죽
좌파성지로는 예전부터 각인되어 있고 이제
종북성지로 점점 굳어져 가고 있다...
전라도는 대한민국에서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
MatthewJeo****
광주는 5.18 전부터 이미 좌파들의 본거지다.
뭔 시민들이 총들고 설치겠냐?
생각이 있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
Mayor
이 목사님은 뭘 모르시나아니면 잠고대를 하시는가?
원래 남쪽 나라 전라도가 공산당 원산지로
DJ때 부터는 남한을 공산주의에 바치려고 하지
않았나요?
이상한 표현이군요..
무슨 성지??
猫한 사랑
이미 조선민주공화국 즐라도 광주지부로
불리잔혀?
철새는 날아가고
뭔 소리인지 당췌 모르겠당께....
선거때면 더러운 조작당 지팡이만 꼽아도 뽑아주는
신성한 지역?
민주는 개뿔......
삼족오
좌파성지로 각인되기는 이미 완전 토착 공산 사회주의
종북 성지를 넘어 북 독재정권 변방 핵심 행정부가
들어선 지역이 아닌가?
국민들은 다 그렇게 인지하고 판단하고 있다.
조2
정율성과 무관하게 호남은 이미 좌파성지다.
무슨 민주화?
그냥 돌 던지며 군경에 대항하면 민주화냐?
멍청도곰탱이
꽝주는 이미 좌파성지다.
김일성 동상도 세울 놈들이다 .
Sunny
목사는 교회일이나 하라! 광주는 이미 좌파이념의
성지가 된 지 오래다!
그러니까 대선, 총선에서 좌파 표가 거의 90% 가
나오잖아...
東禹
광주가 "벌건놈들의 성지", "공산화 전진기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한심한 소리 마시게.
술퍼맨
남녀간 행위의 성을 말하는 것이라면 인정!
TNT
여순 반란부터...현재 정율성까지...민주성지?...ㅋㅋㅋ
옛날 북쪽에 고려 왕건이와 내통해 왕건이 군대를
나주에 상륙시켜 자기들 호남나라 후백제를 배신하고
멸망시킨 반역질을 이젠 고려 왕건이를 대체해
북쪽 공산당과 하겠다는 거냐?
東山
나가 태어난 곳은 전라도다 그전라도가 부끄럽다.
성지는 무슨 ?
뱀탕집 주인장
삘강이 성지지....
jk11
목사라면 옳은 말을 해야지. 광주는 지금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비춰보면 ㅃ.ㄱ.ㅇ. 도시가 돼버렸다.
그러니까 이미그렇게 된 상태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앞장서는 것을 보여주지않는 한
될 수 없는 일.
TigerWoops
말은 자로 합시다.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가 아니라
광주를 포함해서 호남이 좌파의 성지지요.
그렇게 자랑스러운 민주화 운동의 유공자 리스트도
공개 못하면서 뭔 OOO 민주화의 성지라고 합니까.
한눈만 가진 OO들이 사는 동네가 호남입니다.
나도 호남 출신이지만 내 고향이 부끄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