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3. 12. 31. 일요일.
흐림. 기온은 서울 최고 영상6도, 최저 영상3도.
2023년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는 새해인 2024년 1월 1일이 시작된다.
노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요지로 보도가 연거푸 떴다.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2023. 12. 30.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임명한 지 하루 만이다. 비대위 출범 하루 만에 구성원이 설화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한 위원장의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내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시 노인 투표권자 1,000만 명은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과거의 발언때문이란다.
민경우 수학연구소장이 지난 10월 17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였다.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까 극단적인 표현을 했지만 새로운 세대가 올라와서 자연스럽게 선배들을 밀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가 발언 :
민경우는 지난 2021년 유튜브 방송에서는 일본의 조선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1965년 서울 태생. 만나이 58세이기에 사회활동을 무척이나 힘차게 할 나이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노인은 만65세를 기준하니 남한 인구 가운데 만65세 이상의 노인 총숫자는 얼마쯤일까?
'2024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2025년이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구이다.'
내년 4월 10일에 치룰 국회의원 선거 시에 노인들도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 때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노인세대를 탓하는 후보자를 선택할까?
글쎄다. 혹시 그럴런 지도 모르겠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1949. 1. 21.(음 섣달 스무사흘) 생이니 만74살이고, 얼마 뒤 2024년 2월 10일 음력설을 쇠면 집나이 일흔일곱 살이 된다.
아직은 극노인은 아니라고 우기지만 조만간 극노인이 될 게다.
가뜩이나 허약해서 무척이나 걱정이 되는 세월에 와 있다.
무기력하게 늙어만 가는 나 자신에 대해서 걱정이 일렁거린다.
다달이 늘어나는 병원비이며, 아내와 자식한테 더욱 짐이나 되다가 얼마 뒤에는 세상을 떠나야 한다.
나는 해마다, 달마다, 나날이 늙어서 등허리뼈 굽어져서 고개 숙이고는 어지적거리며 비틀거린다.
그런데도 아직은 할 수 있다고, 아직은 더 버틸 수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에 희망을 더 갖고 싶다.
나는 나를 위로해야겠다.
<노인들은 희망을 가지세요>
2.
<한국국보문학> '2024년 2월호'에 게재 예정인 글을 미리 보았다.
제목 : 6.25 전쟁동이, 고교 졸업 50년을 맞다 (수필. 金昌辰)
내가 보기에는 문장부호가 어색하기에 댓글 달았다가는 지운 뒤 여기 '세상사는 이야기방' 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덕분에 나는 '한국어맞춤법' 공부를 더 해야 하기에...
내 댓글 :
'내 고등학교 동기들은 ‘6.25 전쟁동이’들이다. '
'우리는 6.25 전쟁 중이라는 최악의 시기에 태어났다. '
위 문구에서 문장부호가 어색하군요.
6.25 전쟁동이
→ 6·25 ....
6.25 전쟁
→ 6·25 ...
' · .' 이 두 개의 위치는 서로 다르지요.
특별한 뜻을 지닌 연월일에는 가운뎃점을 찍어야겠지요.
즉 앞에 있는 점이겠지요.
'6·25' 와 '6.25'은 개념이 다르지요.
* 가운뎃점 : 한국어에서 가운뎃점은 열거된 여러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낸다.
예) 3·1 운동, 8·15 광복
보이스 비 엠비셔스
→ 보이스 비 엠비셔스(Boys Be Ambitious,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로 글 하단에 보충설명해야 할 듯.
2023. 12. 31. 일요일.
2023년도는 이제 오늘 하루만 남았고, 내일부터는 2024년 1월 1일이 시작된다.
새해가 오더라도 나한테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 날마다가 똑같은 나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