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2. 8. 27. (토)
ㅇ날씨; 초가을의 쾌청한 날.
ㅇ홀로 탐방.
2. 교통
ㅇ갈때
*월계역; 4호선 전철 이용, 창동역에서 환승.
ㅇ올때
*태릉버스정류장-먹골역; 블루라인 202번 버스이용.
*먹골역-노원역; 전철 7호선 이용.
*노원역에서 4호선 전철 환승 귀가.
3. 진행경과
ㅇ8월 들어 폭염과 폭우 그리고 Covid-19 펜덤현상은 아웃도어 활동을 위축시켜 3주 동안 편하지 않은
쉼을 갖게 되었습니다.
ㅇ춘천은 48년 전 제가 처음으로 지방 근무를 한 곳입니다.
길지 않은 기간의 춘천 생활이었으나 첫 딸을 그 곳에서 얻었고, 춘천에는 왕고모할머니가 계시고
이종4촌 누님이 사셨던 곳으로 개인적인 인연도 있고 호수에 둘러 쌓인 주변에 명산이 많아, 좋아
하는 산을 자주 찾는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곳으로 좋은 기억이 충만한 곳 입니다.
ㅇ당시에는 춘천행 열차는 성동역(현 제기동 전철역 부근), 버스편은 용두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현
동대문구청)에 있었는데, 오후 8시 이후에는 운행이 종료되어 급한 경우에는 성동역 앞에서 이른바
"총알택시"에 합승, 꼬불꼬불 위험한 구 경춘가도를 과속하는 좁은 택시안에서 가슴을 조리며 달려
가야만 했습니다.
ㅇ현 경춘선숲길은 구리시 담터까지 폐지된 철길을 기존 침목과 레일이 그대로 있는길, 포장된 보도와
자전거길 숲속의 운동시설이 설치된 길등을 구분하여 조성, 자유로이 길을 선택해 걸을수 있어 걷기
에 아주편안했습니다.
다만 거리가 6km 정도로 짧아 주변의 솔밭근린공원과 태릉, 강릉을 돌아보고 삼육대학입구를 지나
담터고개를 넘어, 경춘숲길 시점에서 태릉골프장입구에 이르러 다시 태릉입구로 돌아오는 길을 걸었
습니다.
ㅇ진행코스
*월계역1번출구-연지초교-녹천중-성원4단지아파트-경춘철교-중현초교-공릉지하차도-경춘숲방문자센터
-하계지하차도-경춘선힐링쉼터-공릉동도깨비시장-경춘폭포(인공)-오픈갤러리-장미터널-화랑대역-솔밭
근린공원-화랑대-철로공원-육사야구장 다리-태릉-태릉선수촌입구-실내빙상장입구-강릉-삼육대입구-
육교횡단-담터고개-갈매역갈림길-경춘숲길시점-태릉골프장입구-태릉버스정유장.
ㅇ탐방거리
*gps 측정거리; 13.35km (6km+솔밭근린공원. 태.강릉 순례거리 포함) <아래개념도 참조>
4.경춘선숲길
1)명칭; 경춘선은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철길로 서울 "京"과 춘천의 "春"을 따서 만들어진 명칭입니다.
경춘선은1939년 경춘철도(주)에 의해 사설 철도로 완공되었는데 현 제기역 2번 출구 부근의
성동역이 서울쪽 시발역 이었습니다.
경춘선은 일제강점기 남북한 통틀어 유일하게 조선인의 자본으로 부설한 사철이라는 설이 있는데 일제
시 한반도내에 건설된 사철들(금강산전철 장항선 수인선 장진선등)중 유일한 조선인의 자본으로 건설된 사철이란 점에 주목할만 합니다.
그러나 1926. 2. 7.동아일보 보도에 "춘천번영회"가 주축이 되어 경춘철도기성회(추진위원회)를 설립
했다고 나오는데 이 춘천번영회는 춘천주재 일본인 단체이며 또한 김찬수의 "일제의 사설철도정책과
경춘선"을 참고하면 5,000주 이상 대주주 11명중 2명만 한국인 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임원중 일본인 이름이 상당수였습니다.
경춘철도 민족자본설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철도건설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일본자본이 100%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하나, 이렇게 조선인의 영향력이 적은 철도를 민족자본으로 지어진 철도라부를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2)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일부 폐철도 노선이 생겼는데 서울지역에 남아있는 철길에
숲길을 조성하여 2018년 개방하였습니다.
3)경춘선숲길의 볼거리로는
ㅇ노원기차마을(미니어쳐관); 현재 공사중임.
ㅇ화랑대역사 전시관.
ㅇ타임 뮤지엄.
ㅇ경춘선숲길 갤러리.
ㅇ트램도서관.
ㅇ야간노원불빛정원등이 있습니다.
5.풍광사진
1)월계역-하계역 갈림 구간의 풍광
▲출발지, 월계역
▲성원상떼빌아파트 앞 숲길 시점
▲숲길에서 녹천중 조망
▲경춘철교위에서 불암산 조망
▲경춘철교위에서 중랑천 조망
▲도봉산 조망, 왼쪽에 칼바위도 선명하다
▲경춘철교를 건너와서 뒤돌아 보고.........
▲뒤로도봉산능선과 오봉, 그리고 중랑천의 아치형교는 월계교, 앞쪽 다리는 월계1교 임
▲이상, 폐철길 의 숲길 모습, 우측 숲속에는 운동시설과 숲길도 있다
▲스크령; 우리가 흔히 강아지풀이라고 부르죠(?)
2)하계역 갈림-공릉동 도깨비시장 구간의 풍광
▲솔숲과 운동시설의 숲길
▲폐 트램을 이용한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이상, 높이 자란 숲길의 수목과 곧게 뻗은 폐철로 숲길
▲곱게 핀 꽃 밭
▲깨끗하고 시원한 쉼터; 생각보다 쉬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벽화와 화초들
▲공릉동 도깨비 시장, 아침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다
3)경춘폭포-솔밭근린공원 구간의 풍광
▲오픈 갤러리 전에 있는 인공 폭포
▲오픈 갤러리의 제목 "경춘선 열차"
▲장미터널
▲무장애 데크길 솔밭공원 인근의 숲길
▲이상, 솔밭 공원 무장애 데크길, 걷기 편하다
4)화랑대 철도공원(노원불빛정원) 풍광
▲야간에 빛을 발하는 조형물 옆에 전시된 퇴역 증기 기관차
▲공작 조형물의 포토 죤.
▲퇴역 트램을 이용한 도서관
▲꽃이 핀 화분으로 이루어진 플라워 트리
▲옛 화랑대 역사
▲옛 열차 객실 내부 모습
▲옛 열차 탑승 티켓
▲미카5-56 퇴역 증기 기관차
▲타임 뮤지엄;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물관
5)화랑대와 태,강릉 모습
▲육군사관학교 정문; 옛날 고3 시절 타의로 입학의 꿈을 접은 곳
▲智(지) 仁(인) 勇(용) 타워; 지혜롭고 어질고 용맹한 군인이 되자는 의미로, 높이 64m는 육사의 의미라고 함.
▲태릉으로 가는 숲길
▲태릉; 11대 중종의 세번째 비 문정왕후 능
▲이상, 13대 명종(문정왕후 자)과 인순왕후 심씨의 능
6)삼육대입구-태릉골프장 입구 구간의 풍광
▲삼육대 입구
▲서울과 구리 시계인 담터 고개
▲경춘선 숲길 시,종점
7)트랭글 궤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