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생들이 대부분인
학교였는데 전주에 "예수 병원 "세운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라고 한다.
나는 학교 이름이 "예수 대학교"라서 다 예수님 믿는
학생인줄 알았더니 약 50 %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한다.
설교로 주어진 시간이 50분! 설교 마칠 즈음? 거의 다
예수님 영접 기도 시켰다. ^^ 영접 기도 했다고 다 천국가는 것이 아닌 줄 아는지라 일단?? 영접 기도 시킨다
^^
내가 신학교 가기 전 내 대학교 전공이 "간호학"이었다. 그래서인지.. 예배 마치고 간호학 교수님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괜히.. 정겨운 그런 느낌..
어느 곳에서도 "공감대" 형성은 참 중요한 것 같다.
전주. 김제.
부안. 익산 쪽에서 내 묵상을 매일 읽는 이름하여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이 있었는지라 어제 전북 번개팅으로 17명의 분들이
모였다.
나도 이렇게 많이 모일 줄은 몰랐다. 내 생일이라고 생일 파티를 꼬깔 모자와 쑥개떡을 일부러 만들어와서리..
생일파티를 얼마나 깜짝 파티로 잘 해 주셨는지
특별가수로 황 휘현 젊은 청년 가수를 초청해 주셔서리 자작곡 노래도 듣고
기타 반주도 듣고 나는 꽃다발도 받고 새빨간 장미 꽃 한송이는 황 휘현 가수로부터 따로 받고! 오 ~~ 감동
감동~~ 완전 감동~~
거기 오신 모든 분들의 이구동성 고백(?)은?
"최고의 날 묵상 식구" 된 이후로
매일 같이 빠지지 않고 묵상을 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씀 그대로 살아가기를 그 이전보다 엄청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내가 들은 칭찬은 "본이 되어서 살아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였다!
ㅎㅎㅎㅎ 할렐루야!
나 이런 칭찬 디게 좋아한다.
일단 나 만나고 난
다음 "말씀 묵상" 꾸준하게 잘 하고 있다 하면 이것 보다 나에게 더 큰 칭찬과 감사의 말은 없다!
나 만나서
하나님이랑 가까와 졌다는 그 이야기를 내가 제일 좋아한다는 것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그래서 이번 내 생일 축하 글에
아예 "제가 묵상 잘하게 되었다는 말을 목사님 좋아 하는 것 알아서 알려 드립니다."
이런 맥락의 글이 청년들한테 많이
왔다. 돈 아직은 많이 없다고... 커피 한잔 선물권으로 보내면서 어떤 캠어는 "이 커피 꼭 목사님이 드셔야 해요!" 이렇게
말하기도 해서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기도 했다.
하여튼 어제는 전북 번개팅으로 가슴 따사한 오후를 보내고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로 돌아 온 어제는 넘 피곤해서리... 보내져 온 카톡도 다 못 읽고 잠이 들었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카톡을 보니 엄마가 보낸 카톡에 너 엄마가 생일 카드 보냈는데 아직 안 읽었냐는 글이 있어?
우잉? 엄마가
생일카드를?
얼릉 엄마의 다른 핸 폰으로 온 글이 있는가? 보니 (엄마는 미국에서 쓰던 핸 폰으로 글을써야 더
편한듯.. 미국에서 쓰는 폰으로 내게 보낸 글이 있었다.
엄마는 독수리 타법인지라 글을 쓰려면 한참 걸린다. 그런데 글을
보니.. 오! 길기도 해라!
이 글 쓰려면 적어도 한시간은 쓰지 않았을까 싶으니 글의 길이에서만도
감동!)
우리 엄마 내게 보낸 생일카드 글을 옮겨 본다. 받침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옮겨 본다
^^
**** 오늘밤. 1시에. 잠에서. 깻다
딸 생일도. 지나갔는데 카드한장. 쓰고싶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카드한장. 쓰준적이업다
멀리살았고. 바뿐시간을. 보냇다
해준것도.
업는데. 말연에와서 부담을. 주는구나
사역하기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엄마까지
시간을빼았구나
딸한데. 미안해서. 미국보내주세요 기도하고있다
곳 빨리. 보내주실끄야
적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것. 생일선물 사그라.
지금까지. 엄마 시중드느라 고생많았다.
엄마가.
마음 다해 땡큐한다
하나님은. 이번에. 마지막. 영양제로 치료하실줄.
믿는다
5월12일날 씨티찍는다고. 하더라
엄마는. 아푼데업시. 아주건강하다
최고로. 사랑하는딸.
오늘도. 최고로 기뿐날. 되세요.
땡큐. 땡규. 왕땡큐
엄마는 오늘기분짱. 이예요.
사랑해. 아주많이
***** 이런 생일카드 읽고 울지 않을 자식이 있을까?
읽으면서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난다.
자식인데도 폐가 된다고 느끼는 우리 어머니.. 이러면 나는 조금 마음이 무거워 지기도
한다.
엄마 마음 편하게 해 드리지 못했구나.. 하는 그런 마음..
하긴.. 요즘 집은 좁은데 엄마.
남편. 딸 나 이렇게 넷이 지내게 되니 엄마가 그것도 미안해 하시는 것 같다.
엄마가 미국 계실때 우리 모든 식구가
엄마 집에서 잠시 거하는 것 하고
엄마가 한국 내가 있는 이 좁은 집에 함께 계시는 것 하고
환경의 변화가 일어난
것에서 엄마는 병까지 얻어서 이 곳에 계시는 것이니
평생 남 신세 지는 것 젤 싫어하시고 항상 당신은 남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자리에서만 살으셨으니
다른 사람들한테 신세(?) 진다는 생각이 엄마에게 얼마나 어려운
감정이실른지...
우리 엄마 마음의 소원대로 이번에 씨티 결과 나오면 암 세포 100% 다 없어졌습니다! 하는 그
소식과 함께 엄마가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시는 미국으로 돌아가시게 되기를 기도 드린다!
마 태 복 음 25 장
40 -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The King will reply, `I tell you the truth,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s of mine, you did for me.`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이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게 한 것이라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 내 구주
예수님에게 한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구절을 내가 살던 아프리카 케냐 부억에 코팅을 해서 붙여 놓았었다.
내가 살던
케냐는 참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케냐의 부엌은 무척 크다. 나는 작은 집에 살던 사람은
아니다.
집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하는 공간들은 넓게 만들었다. 그 중에 하나가
부엌이다.
내가 사는 안방은 작다. 그러나 아이들을 많이 키웠는지라 방은 많았다.
우리집에서 가장 큰 곳이
바로 부엌 ^^ 부엌으로 많은 사람들이 온다.
등록금 보태 달라고 하는 어린아이들도 다 이 부엌으로 통하는 문으로
온다.
토마토 하나 옥수수 가루 한 봉지 양배추 하나
이런 것 원하는 사람들도 다 부엌으로
^^
새벽기도 마치고 난 다음 이런 저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도 다 이 부엌으로 ^^
이 부엌 문 앞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때로는 도와 주는 것을 편안한 마음으로 하지만
때로는 짜증이 일어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부엌 벽에 붙여 둔 코팅해 놓은 이 말씀을 흘낏 본다. 그리고 마음으로 되새긴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그리곤 스스로에게 말을 한다.
"그래 그래 그래..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 내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 것이라 하니 하자! 하자! 하자! 못 할 거 있겠노!
하자! 하자!
하자!
이 말씀은 이래서 나와 "추억이 있는 말씀"이 되었다.
이렇게 묵상하면서 나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고 도전이
되었던 말씀을 다시 만나게 되면 괜히 반갑고 마음이 뿌듯해 진다.
오늘은 25장 전체 말씀 중 44절에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구절
가운데 특별히
"병드신 것이나.." 이 부분이 더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엄마가 병이 드셔서 그런 것
같다.
그러니 병 드신 우리 어머니 잘 모시면 나는 우리 예수님을 잘 모신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우리
엄니 마음 편하게 가지시기를 이 구절 묵상하면서 저절로 갖게 된다.
내가 병드신 어머니를 잘 모시는 것이 곧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예수님을 잘 모시는 일이라 하니..
엄니! 마음 편하게 가지세용!!
그대는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되십니다요!
병드신 어머니를 잘 모시면 우리 주님 기뻐하시는 일이
되오니!
할렐루야!
그래도 엄마 병드시지 않으신 엄마인것이 훨씬 더 좋으니 빨리 나으세요!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신안산대학교 신우회 설교가 있어 안산에 갑니다.
설교 마치고 막바로 고려대 병원
엄마에게로!
오늘 엄마 퇴원 시키고 엄마는 집으로 오시고!
집에 오시면 엄마가 집청소 한다고 집 청소 하지
말라고 하셔서 ㅋㅋ 집 청소 안 했습니당!!
엄마가 집 청소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뭐
하나라도 딸을 위해 하고 싶어 하는 엄마의 마음을 주님도 아시고 저도 압니다.
병 다 나아서 미국 집으로 가실 때 까지
딸 집에 계심이 마음 평안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와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