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세식구 한자리에 모여서
밥먹어본지가 얼마인지...
모두 회사생활 각자의 생활에 바빠서 얼굴보기 힘겨운데
딸.아들 모두 토욜이라서 쉰답니다...
맛있는 음식,영양식을 만들어주고 싶어도 먹어줄 사람이
있어여죠..그래야 신이 나는 건데..
어제는 큼지막한 새우를 후라이펜에 소금을 깔고 구웠답니다
아들.난 10마리 먹을수 있어..
그래 잘 됐다.난 신이나서 새우를 구웠답니다...
엄마!어버이날 선물 뭐 받고 싶으세요?
어버이날? 뜻밖의 이야기 입니다..
아들이 취직하고 처음 맞는 어버이날인데...
말씀해 보세요...
옷사드려요? 아님 반지?
너 적금넣고 돈이 남을것 같으니?
적금 다음달 부터 넣죠...
안돼..적금부어..엄만 옷도,반지도 다 필요없어...
이러는것이 아닌데..초장부터 꽉 잡아놔야 하는데..
나이들어 내가 가지고 싶은것이 많아 질때 능력이 없을때
그땐 선물도 안사오는 자식이 서운할거란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그래 꼭 필요한것 생각해서 말해줄게...
부모님 선물 뭐 해드릴까 고민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무얼 선물로 받을건지 고민해야 하니..
좋은건지 나이먹는 것이 나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