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아가는 방법 / 홍속렬
어제
교회에서 싸준 밥과 국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언제나 그렇듯
나 자신을 귀히 여기는 방안으로
상을 차리고 싸준 여러 가지 반찬을
식탁에 배설하여 제대로 된 상을 받아
먹는 것답게 먹으면 기분도 상쾌하나.
만사가 귀찮고 억지로 먹게 되면
그냥 국 하나에 밥 말아 퍼 넣는다
차이점은 삶의 질
늘 감사하던 마음이
절벽으로 굴러떨어져
자신이 싫어지는 거다
사람 관계에서
상처를 입었을 때
극복하지 못해서
오는 후유증
그래
나도 한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말해주는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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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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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5 00: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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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리ㅣ 귀국하여 가족과 남은 여생을 보내시기 기도합니다.
네
요즘 깊이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