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결 (李潔)
[정견망] 최근에 많은 고고(考古)의 발견에서, 인류는 확실히 몇 만년 전부터 몇 십만 년 전에 이르기까지 존재하였음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여기에서 열거한 것은 다만 작은 한 부분의 발견일 따름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갈수록
많은 고고의 발견은 마치 사람들에게 이렇게 알려주는 듯 하다. 인류는 단 한 차례만 나타났던 것이 아니며, 아마 여러 차례
존재하였을지도 모른다. 부동한 역사시기에 모두 부동한 인류가 존재하였으며, 이럼으로써 부동한 사전 문명을 남겨놓았다.
● 조선(朝鮮)의 용암(熔岩) 중에서 30만 년 전의 옛 인류 화석이 발견되다
8월호 <<오늘의 조선>> 잡지의 보도에 의하면, 조선 사회과학연구소의 고고학자들이 함경 북도 화대군(花台郡) 석성리(石城里)의
한 화산 용암 중에서 한 무더기 옛 인류 화석을 발굴해 냈는데, 한 여인과 한 소년 그리고 한 어린이의 두개골, 골반뼈,
대퇴골, 둔골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상에서는 처음으로 용암 중에서 옛 인류의 화석을 발견한 것이다.
화석 출토 현장의 5개 화산구(火山口)에 대한 고찰과 연구를 통해, 연구원들은 이 5개 화산구에서 뿜어 나온 지질의 년대는 약
70만년 전 내지 10만년 전까지의 제4기 홍적세 중기였다고 인정하였다. 열형광법(熱螢光法)과 고자성(高磁性) 분석법 등의 방법을
써서 측정한 결과 이곳에서 출토된 옛 인류 화석의 절대 년대는 오늘날로부터 30만년 전이다.
● 티베트에서 2만년 전의 옛 인류가 활동한 유적지 한 곳이 발견되다
티베트 퇴용덕경현(堆龍德慶縣) 경내에서 옛 인류의 유적지 한 곳이 발견되었다. 이 발견은 티베트고원의 인류의 거주 시간을 1만
5천년 앞당긴 것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2만년 전에 여기에서 인류가 활동하였다.
올해의 <<미국 지구물리학 통신>> 제29기에서 발표한 홍콩대학의 장전(章典), 이성화(李盛華) 두 교수가 쓴 한 편의 <<티베트
옛 인류의 손자국,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열석광단대(熱釋光斷代) 분석 - 제4기 빙하기 티베트 고원의 옛 환경 겸론>> 중에서
말하기를, 라사(拉薩) 퇴용덕경현에서 85키로 떨어진 해발 4,200미터의 한 경사진 산비탈에서 칼슘화 암층 위에서 19개의
손자국과 발자국의 화석 및 화로의 유적 하나를 발견했다. 그들은 이런 흔적 양식 표본에 대한 열석광단대 분석을 통해 오늘에까지
2만 년이 된다고 측정해냈다. 이 전에 유관 전문가들은 티베트 창도카러 유적에 대한 단층 년대는 오늘에까지
4,300-5,300년이 된다 1.6-2.4만년 전 티베트 고원은 빙하에 의해 덮혀졌으므로 옛 인류가 거주하기란 불가능하다. 이
이론은 티베트에서 옛 인류 활동의 유적지 한 곳을 발견함으로써 동요가 생겼던 것이다.
● 폴란드 한 산굴에서 3만년 전 옛 사람의 해체된 손가락이 발견되다
폴란드 과학원 고고학․민족학 연구원들은 보더하얼 지역 한 산굴에서 3만년 전 의도적으로 해체된 옛 사람의 엄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을 발견하였다.
제8 고고층은 기원 전 2.9-2.8만년 옛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유적으로, 여기에는 큰 돌로 쌓은 돌담이 있었는데 해체된 손가락은
바로 돌담에서 발견되었던 것이다. 동시에 발견된 것으로는 부적으로 된 동물의 뾰족한 이빨과 장식품으로 쓰이는 동물의 뿔, 조가비가
있었다. 이런 진귀한 물품의 수집과 진열 위치로 보아 이곳은 옛 사람들의 제사를 지내는 장소였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손가락의
해체는 당시 옛 사람들의 일종의 정중한 예교(禮敎) 의식이었는데, 보통 비밀리에 단체를 조직하고 장례식을 거행할 때이다. 폴란드
과학연구원들은 또 이 동굴의 기타 11개 고고층에 대해 고고연구를 진행하면서, 부동한 시기의 이곳 주민들이 남겨놓은 쓰레기 더미,
먹다 남은 뼈다귀, 공구를 만들 때 생긴 부스러기와 기타 찌꺼기들을 발굴해냈다.
● 이집트에서 3만년 전의 인류 골격 및 동 시기의 도자기 조각들이 출토되다
이집트 최고문물위원회에서는 5월 7일에 벨기에 고고학팀이 이집트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3만년 내지 3.3만년 전의 인류 골격 한
구를 출토해냈다고 선포하였다. 이것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북 아프리카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 골격이다.
이 인류 골격은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550킬로 떨어진 단다라 지역의 한 산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골격을 발견했을
때, 앉은 자세였으며 얼굴은 동방의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 외에 고고학자들은 산굴에서 또 일부 같은 시기의 도자기 제품
조각을 발견했다.
● 대만해협 지역에는 3만년 전에 이미 인류의 활동이 있었다
해협 양안의 고고전문가들은 지난해 말에 복건(福建) 동산도(東山島)에서 고고연구를 하여, 처음으로 9건의 홍적세 말기 녹각(鹿角)
화석 위에 인위적으로 세긴 흔적을 발견하였다. 3만년 전, 본래는 육지인 대만해협은 이미 옛 인류 및 포유동물이 공생공존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늦은 홍적세 말기에 대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1-3만년 되는 코끼리, 코뿔소, 순록, 소 등 거의 백 가지
동물화석을 고증 감별하였으며, 9건의 녹각 화석 위에서 인공으로 석기를 가지고 찍고, 세기고, 평평하게 하고 지운 흔적을
발견하였는데, 당시에 이미 옛 인류가 대만해협에서 생존했으며 아울러 옛 인류가 사냥을 할 때 이미 녹각을 가지고 공구로 사용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발표시간:2002년 8월 21일
문장분류 : 人體生命宇宙 > 史前文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