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골수성 급성 백혈병) 투병 일천열두(1012)번째 날 편지, 4(이슈-issue, 정치)-2023년 6월 15일 목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6월 15일 목요일이란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안전이 검증되면 마시겠느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했다네.
그랬더니 한덕수 국무총리가 “(원전 오염수가) 완전히 과학적으로 처리가 되고, 우리의 안전 기준에 맞는다면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니, 이런 인간이 우리나라 총리라니 기가막히니, 처라리 우리나라에서 방출해 일본으로 보내버리면 좋겠구나...
한 총리는 “우리의 음용수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리터에 1만㏃(베크렐)이고, 기준에 맞는다면 저는 마실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무조건 다 좋다고 한다(고 일각서 주장하는데), 그것은 괴담이다. 과학에 기초하지 않고, 안전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찬성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네.
한 총리는 “과학에 근거를 두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는 우리 수산업 종사자들을 힘들게 만들 것”이라면서 “그런 내용을 갖고 이해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선동이라고 비난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니, 이 인간은 일본 총리나 대변인인가보구나...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준에 맞춰 방류한다면 오염수를 제가 마시겠다.”는 한 총리의 발언을 두고 “일본을 대변해서 이 자리에 나온 것 같다”고 비판하며 “한 총리는 일본 총리시냐”고 따졌다네.
이를 두고 한 총리는 “굉장히 예의를 벗어나고 모욕적인 얘기”라며 “질문을 하신다해서 그렇게 모욕적으로 말씀을 해도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발끈했다니 똥싼놈이 성질부리는 꼴이구나..^^.
민병덕 민주당 의원도 “일본 총리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엄청난 용기를 보이셨다.”며 한 총리의 발언을 꼬집었다네.
같은 당 주철현 의원 역시 한 총리가 “일본이 위에서만 오염수 시료를 채취한 게 아니고 IAEA가 적절하다 생각하는 깊이에서 채취했다.”고 발언하자 “그렇게 말씀하시니 IAEA 대변인같다. 우리 국민들은 IAEA를 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우리가 직접 시료도 받아서 분석도 하고, IAEA와 함께 그런 검증과정에 아예 참여를 하고 있다.”면서 “국제기구를 못 믿는다고 하는 것은 (UN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총장을 못 믿는다는 것과 똑같다.”고 반박했다니네.
권력이 영원할 것 같이 마구 설쳐대는 윤 정권과 그 하수인들의 폭주가 머지 않은 날에 끝난 후에 이런 인간들은 반드시 속속들이 찾아내 단죄해서 평생 감옥에서 보내게 하거나, 아니면 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일본으로 보내 버리면 정말 좋갰구나...
물론, 지금이라도 당장그렇게 해야 하지만, 지금 현재는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할 인간이나 집단이 없으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천방치축 막돼 먹은 윤 정권이 끝이난 후에라도 반드시 그렇게 처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오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
핸드폰에서 들리는 배경음악-[연주곡] The Last Emperor(마지막 황제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