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을 기다리신 분은 없겠지만(혹시라도 계신다면 정말 감사를 드린다...)
첫 글을 쓴지 벌써 10일도 훌쩍 지나가고 말았다
핑계라면 핑계라 할수 있는데 직장인인 나에게 여유를 가지며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사치일지 모른다
(직장인이라면 많이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만큼은 꼭 그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었기에
다시금 펜을 든다(사실은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거지만)
'개념없는 신입사원'
떠나기 약 3달 전에 항공권을 예매하고 부장님께 순순히(?) 허락을 받고
업무 틈틈히(사실 당시에는 신입사원인지라 업무보다는 눈치보는 것이 훨씬 괴로운 일이였다)
여행계획을 짜다보니 어느 덧 그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금요일 밤비행기인지라 전날 짐을 모두 쌓아두고 캐리어와 가방을 매고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나 이제 여행갑니다. 신입사원인데 일주일 휴가 냈습니다. 개념없는 신입사원입니다'
라고 홍보(?)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어찌됐건 휴가결재는 떨어졌고 난 터키를 향해 가는 것이였다
퇴근을 하고 바로 여자친구를 만나 저녁을 간단히 먹고 사무실이 종로에 있던지라 종로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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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출근복장 상태(운동화신고 캐리어에 가방매고 출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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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공항가는 리무진을 탔다 이때의 기분이란 떠나본 사람만이 알수 있다
여자친구에게 금방 다녀올께 하고 작별인사를 하고 공항가는 버스를 잡아 탔다
23시 10분 비행기였는데 공항에는 22시쯤 도착했다
보딩을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비행기에 나만 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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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24시간 내내 사람이 북적일거라 생각했는데 밤10시간 넘으니 너무나 한산했다
터키를 가기전에 준비했던 것 중에 하나가 터키축구국가대표 유니폼을 여행중에 입고 다녀야지였다
터키사람들이 축구를 정말 좋아라하고 나 또한 축구를 좋아하니 그들과 친해지는데 도움을 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여행때 입기에 축구유니폼도 나름 이뻐서 딱이라 생각했다.
터키축구국가대표 유니폼은 정말 나에게 더욱 많은 추억을 남겨주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 계속되는 여행기에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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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공항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 나름 직장인 같지 않아보인다고 만족하고 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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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가 보인다 저기를 통과하면 드디어 터키를 향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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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의 터키항공사의 여객기
터키를 향해 드디어 떠난다. 탑승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정신없는 직장생활 가운데 여행을 위해 터키관련 책도 많이 읽어보고 여행적금도 들고
이것저것 준비했던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갔다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느끼며 어떤이들을 만나게 될까?
솔직히 이때만 해도 일주일정도 밖에 안되는 여행기간을 너무 짧게만 생각했다
하지만 터키는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선물로 주었고 정말 빛나는 시간들로 채워주었다
정말 다음편부터 본격적인 터키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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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6.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_album%26dataid%3D4218%26fileid%3D1%26regdt%3D20071001203909%26disk%3D24%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사진이 .....
사진이 안나오나요? 저는 잘보이는데 안보이면 다시 올려야겠네요~
이제 잘나옵니다..신입사원의 패기로 다녀오신글... 잘볼게요
오호.. 감히 신입사원이 일주일 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가다니... 우리 삼실 같으면 팀장님이 암소리 못하고 싸인해준 다음 파트장 불러서 몹시 갈굴 일이군요.ㅋㅋ
본격적인 여행기 기다려봅니다... 근데 터키 국대 축구복이라... 쎈스짱이군요.
ㅋㅋ 케언스님이 간혹 팀장이야기 할떄 , 왜 제가 뜨끔뜨끔하죠 하하
다음 여행때 한번 시도해보세요~ 방문국 축구 국대 유니폼입고 가기^^
다음글 기대할께요!!!전 봄에(5월)에 일주일동안 다녀왔습니다. 혼자 북쪽 이스탄불까지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걸어다니며....별 에피소드가 다 있었어요. 그런데 저도 쓸 시간이 없네여. ㅡ,.ㅡ
저도 하루에 10시간 이상 걷어다니며ㅎㅎ 시간이 짧으니 더 알차게 보내고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중간중간 사색의 시간도 갖고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이야기 올렸어요~^^
여행기 너무 기다려 지내요~~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 올렸어요~ 직장인이라 쓰기가 쉽지는 않지만 계속 읽어주세요~^^
이전 여행기에서 사진 설정이 특이한게 있던데 ㅎㅎ 여행기 기다립니다 ㅎㅎ
점프사진 말씀하시는 거군요~ㅎ 다음이야기 올렸답니다~
흐음... 터키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고 터키여행이라... 기대됩니다~
다음이야기 올렸습니다~^^
웬지 기대가 되는걸요...얼른 다음편 올려주세요...ㅋㅋ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함께 해주세요^^
재밌어요..어서 세번째 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