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4~16)
긍휼이라는 단어는 라함이라 하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고 성경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라함은 자궁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기를 자궁에서 품고 아기가 태어날 때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성품이 긍휼하는 마음이듯이 성도라면 이 말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긍휼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긍휼하는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이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최고의 성숙입니다.
한 영혼을 품고 그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태복음 11:29)
팔복에도 긍휼하는 마음이 나옵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7)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팔려 간 요셉은 형제들을 끝까지 도와줍니다.
긍휼로 번역된 '엘레우스'는 고통 가운데 있는 죄인들을 향한 자비와 동정심을 의미합니다.
하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냉정함과 냉랭함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긍휼의 마음으로 자비와 동정심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는 엘레우스 사역을 하고 있는데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자발적으로 사역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선정된 미자립 교회에 절기 때마다 꽃바구니를 두 개씩 전달하였습니다.
올해는 처음 전하였는데 그중에 한 목사님께서 성도들이 새벽 교회에 나올 때마다 너무 좋아하신다고 이야기를 올려주었습니다.
이 꽃처럼 환하게 세상을 밝게 비추며 살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음지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역을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대기 중인 119 대원, 지구대 경찰, 소방대원, 우리 교회 앞 아파트 경비를 서는 분 등을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분들에게 선물을 주고 나면 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보듬어 주는 사역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낮은 곳으로 사랑을 베푸는 긍휼의 마음을 가지시기를 기도합니다.
긍휼하심과 돕는 은혜
1. 긍휼하심을 받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2. 억울하고 차별을 당하는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하루가 됩시다.
3. 긍휼의 마음을 본받아 고통 중에 있는 누구에게 도움을 주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