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노래 함 (나의 친구로다.)

[좋은아저씨]

코스모스를 노래 함 (나의 친구로다.)

                         이기순 작사

                         이흥렬 작곡  

      달 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밤은 깊어 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 마음 더욱더 적막하여 지니

      네 모양도 더욱더 처량 하구나

      고요한 이 밤을 너 같이 새-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몸

      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 도-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밤은 깊어 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 마음 더욱더 적막하여 지니

      네 모양도 더욱더 처량 하구나

      고요한 이 밤을 너 같이 새-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노래는 이기순 작사 이흥렬작곡 가곡  “코스모스를 노래함”  이다,

이흥렬은 독일 유학을 포기하고 원산에 남아 광명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중에 친구인 이기순의 시에 곡을 붙여 1932년에 발표한 노래다..

이흥렬은 교사 생활을 하면서 원산 남성 합창단에서 음악을 가르쳤는데, 이때 사귀어 막연하게 지내던 이기순의 시에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기순의 대한 자료는 알려진 것이 없다.

코스모스의 학명은(Cosmos bipinnatus Cav.)이며, 멕시코가 원산지인 국화과 한 해 살이 꽃이며, 꽃말은 “순결, 순정, 애정,

조화 다

코스모스 1910년경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들여왔다고 한다.

꽃은 6-10월 사이 우리나라 산과 들 특히 농로나 가로수 길, 또는 열차 가 지나가는 철길 변에 무리지어 피는 꽃으로, 요즘은

각 지자체가 테마 공원을 조성하여 코스모스 꽃무리를 구경 할 수 있어, 가을을 아름답게 한다,

작곡가 이흥렬(李興烈) 선생님은 (1909 -1980)년 까지 사셨다.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 하셨고,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 다.

일본 도쿄 음악 대학(東京音樂大學)에서 피아노를 전공 하였고, 숙명 여자 대학교 음악 대학 학장을 역임 하였고, 한국 작곡가 협회 회장, 한국 방송가요 심의 워원 장도 역임 하였다

노래로는 우리 국민이면 모두 즐겨 부르는 <바위고개> <봄이 오면> <꽃동산> <섬 집 아기> 군가 <진짜 사나이>등 주옥같은  많은 가곡, 동요, 군가 등을 작곡 하신 우리나라의 현대 음악의 선각자이다.

가을 하늘 코스모스                                                                                                          (사진 폄)

 가을 이다, 가을 꽃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꽃은 코스모스다.

코스모스는 수줍은 새아씨 같이 고개 숙이고,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고갯짓하며, 멀리 떠난 사랑 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여인의 아름다운 마음씨 같다.

가을이 깊어지면 그동안 한 여름의 짙푸르렀던 나뭇잎들은 가을바람에 춤추며 붉은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며, 가을이 간다.

몇일 있으면 추분(秋分) 닥아 오며, 길게 만 느껴졌던 해는 점점 짧아지고, 서산에 지는 저녁노을은 맑고 붉으며, 더욱 빛이 나고 아름다운 가을을 노래한다.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 가을꽃이다. 이렇게 코스모스 꽃이 피면, 예전 신혼 시절 고향에 내려가, 사랑 하는 사람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끝 없는 넓은 벌판 농로 따라 달리면 길섶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고개 짓 하며 환영을 한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들의 합창하며, 논 길 따라 바람 따라 달리고는, 코스모스 꽃향기에 취해 코스모스 노래를 불었던 옛날이 생각이 난다.

코스모스의 한들한들 손짓하는 달 밝은 강변길을, 사랑 하는 이와 손잡고 “코스모스 노래함 "을  부르며 걸어보자. 가을이 깊어 감을 사랑 하며~~~

    달 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https://youtu.be/_PeUHxDWjxM (노래 소프라노 강혜정)

https://youtu.be/T9F9Q4vUYeY (노래 소프라노 조수미)

https://youtu.be/UnFrp0Pec78 (노래  부산대학교합창단)

가요 보너스 (bonus) ( 노래 코스모스 피어 있는길)

https://youtu.be/NSA5ZpN9LEQ (노래 김상희)

[오병규]

이번 노래는 자주 들었던 거네요.
강혜정 것도 좋고

부산대학교 합창단 것은 경쾌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아저씨]

네. 감사합니다.
태풍이 또 올라 오네요.
농작물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건강 하 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