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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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매 순간은
삶의 애착 집착이라
숨너머 갈 때는 1분 1초가 급박하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100년 안에 평정
1세대 3-40년이면
아들이 아버지 아버지가 할아비
할아비는 증조 고조로 지위가 바뀌고
몇 년을 더 사나 덜 사나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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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도 느긋함도 다스림
내 마음이지만 나도 모른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련다
말로는 그러하지만 마음으로는
없는 정답을 찾으려 깐질박 거린다
그렇게 허우적 대며 살아가는 인생
오늘도 숨너머 가는 뉴스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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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아전인수격 선전선동
국민을 졸로 아시나, 그러나
선거 때면 다 잊고 그렇고 그렇다
정치 수준은 국민 수준이라 하는데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리
/
역대 대통령들은 무엇을 남겼나
국민은 이념적 갈등으로
반으로 갈라 진 거 같다
계층 지역 집단 간 갈등도
선거 때면 너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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予所畜犬 迺噬我腨
(여소휵견 내서아천)
내가 기른 개에게 장딴지 물린다.
은혜(恩惠)를 베푼 사람에게 도리어 해(害)를 입는다.
出典 :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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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초막
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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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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