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아빠를 위해 찾아가는 1:1 맞춤형 육아 지원 사업을 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들의 육아 궁금증을 해소하고 육아 참여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5개 자치구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범 시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 확대 시행한다.
오는 11월까지 8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육아 휴직 중이거나 육아에 관심 있는 기혼남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 교육 현장 근무 경험이 있는 보육교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사 등 26명을 전문 강사로 위촉했다. 신청자 여건에 맞게 전문 강사가 가정과 직장으로 직접 방문, 자녀의 행동특성, 대화법 등 자녀 발달단계에 따라 1대1 맞춤형 육아 지원을 해준다. 한 가정당 2시간씩 2회 운영하며 무료 제공한다.
김상춘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아빠들이 자녀 양육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빠 육아지원사업을 통해 가족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맞춤형 육아지원사업을 통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seo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