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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와 동행하는 엘리사 2:1~8
1 여호와께서 회오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4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가니라
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두 배의 능력을 구한 엘리사 2:9~14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 수레와 불 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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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라 길갈에서 벧엘로, 또 여리고로 갑니다. 엘리야가 겉옷으로 요단을 가르고 건넌 후 엘리사의 소원을 묻자, 엘리사는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있게 해 달라고 구합니다.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겉옷으로 요단을 가르고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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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와 동행하는 엘리사 2:1~8
엘리야는 에녹처럼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나님이 데려가신 인물입니다. 엘리야는 자신을 하늘로 올리고자 하시는 하나님 뜻을 알고 길을 갑니다. 엘리야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강까지 이동했다는 기록은 엘리야의 승천이 사실임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 중 50명이 요단강까지 따라오는데, 그들은 이 위대한 기적의 증인입니다(7절). 엘리사는 엘리야의 거듭된 만류에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요단강 앞에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요단강 물을 가르고 마른 땅을 건너는데, 이는 모세와 여호수아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출 14:21~22; 수 3:15~17).
● 더 깊은 묵상
엘리사는 왜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갔을까요?
내가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 끝까지 따르며 배울 대상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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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의 능력을 구한 엘리사 2:9~14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임한 ‘성령의 능력’을 갑절이나 달라고 요청합니다. ‘갑절’은 장자가 받는 권리로(신 21:17) ‘두 배, 두 몫’이라는 뜻입니다. 엘리야의 뒤를 잇는 승계자로서 엘리사는 그에 합당한 영적 능력을 구한 것입니다. 불 수레와 불 말은 하나님 임재를 상징합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의 눈앞에서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모진 고생을 한 엘리야를 위해 하나님이 직접 마중하는 은혜를 베푸시는 듯합니다.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12절)은 엘리야가 북 이스라엘의 안위를 위해 힘썼음을 의미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행한 기적을 동일하게 행하며 스승의 자리를 대신합니다(14절). 하나님은 영적으로 어두운 북 이스라엘에 선지자를 계속해서 세우시고 그분의 뜻을 알리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구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은사 혹은 능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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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빛내는 믿음
누구나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약 10%의 사람들은 인생을 실패자로 살아가고, 약 80%는 대중 속에 묻혀 살아가며, 나머지 10%만이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 계발과 동기 부여 분야의 전문가인 지그 지글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지만 성공할 수 없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성결한 마음으로 열정과 노력을 다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실패자로 살기를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것은, 일시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삶을 유지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외적인 성공에 취해 내면을 진리로 채우지 못해서입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 때 인생의 마지막이 아름다워집니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요? 갈 바를 알지 못해도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복의 통로가 되어 복을 나누는 믿음입니다. 영원한 것을 붙잡는 믿음입니다. 이 세상 것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 은혜를 자랑하는 믿음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잘 사용하십시오.
믿음이 만든 사람 / 강준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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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열왕기하 2장 9절
엘리사가 간구한 '성령이 하시는 역사의 갑절'은 스승 엘리야가 가진 영감의 갑절이 아닙니다. '갑절'이란 이스라엘 사회에서 맏아들이 갖는 두 배의 몫을 뜻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계승자요 영적 지도자로서 죄로 무너진 공동체를 섬길 힘을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개인이 강조되는 시대에 성도는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공동체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위해 믿음의 길, 사명의 길을 걷고자 하는 성도의 간구를 기뻐하십니다.
주님은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시기 전에 먼저 그가 주님 앞에서 비천하고 작은 자임을 깨달아 알게 하신다. - 케네스 프라이어
오늘의 기도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 일터와 가정과 사역의 현장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공동체 안에서 서로 말씀과 비전을 나누며 격려할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 주소서. 주님이 베푸실 하늘의 상을 위해 수고하면서 무엇보다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바라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40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본문으로 들어가기: 뒤를 이을 아들도 없이 죽은 아하시야 왕과 다르게 엘리사를 후계자로 삼은 엘리야는 아하시야 왕에 대한 예언을 끝으로 사역을 마감한 후, 하나님께 부름 받고 승천한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승천하는 곳에 동행하며, 엘리야의 선지자직과 권능을 계승한다. 1~14절은 엘리야가 승천하는 이야기이고, 15~25절은 엘리사가 엘리야의 영감의 두 배를 받고 큰 능력을 행하는 이야기다.
단락 구분
1~6절 엘리야와 동행하는 엘리사
7~10절 엘리야의 능력의 두 배를 요청하느 엘리사
11절 하늘로 승천한 엘리야
12~14절 엘리야의 옷으로 요단강을 건넌 엘리사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께서 부어 주시는 능력을 의지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우리가 섬기는 땅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릴 때를 대비하고, 그 땅의 사람들을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섬김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더 지혜롭게 다가가기 위해 무릎을 꿇고,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따라 나아가도록 하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모세를 언약 중보자로 삼으셨던 것처럼, 엘리야를 언약의 중보자로 삼아 하나님의 백성을 보전하셨습니다. 또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우신 것처럼, 엘리사를 엘리야의 후계자로 세우십니다. 여호수아(여호와는 구원이시다)와 엘리사(하나님은 구원이시다)의 이름에 ‘구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훗날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새 언약의 중보자로 보내셔서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1~8절 엘리야와 엘리사를 이스라엘 구원 역사의 현장-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으로 이끄십니다. 요단을 건너 여리고를 치고 길갈에 머물렀던 옛 여정을 역주행하여 다시 모세가 섰던 요단 동편으로 건너가게 하십니다. 선지자 직무를 계승할 엘리사에게 그 직무의 의미와 무게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또 각 지역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엘리사의 승계를 알리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을 위해 엠마오 가는 길과 갈릴리 바닷가와 마가의 다락에 오시고 제자들에게 복음을 위임하셨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굽이치는 옛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일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9~14절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임한 성령이 갑절로 자신에게 임하기를 구합니다. 갑절을 구하는 것은 장자가 받을 유산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엘리사를 선택하셨다면, 그는 성령을 받고 엘리야가 승천하는 놀라운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침내 엘리사는 불 수레와 불 말이 땅과 하늘의 경계를 나누고 엘리야가 홀연히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 승천 장면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실 때 비슷하게 재현됩니다. 성령은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불의 혀처럼 제자들에게 임하셨습니다. 이제 엘리사에게 임한 그 성령이 모든 성도에게 오시고, 그들을 모두 꿈꾸고 예언하는 선지자로 삼으십니다(사도행전 2장 17절).
기도
공동체-우리에게 이어진 복음 사역을 성령의 능력으로 잘 감당하게 하소서.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묻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스승에게 있는 영의 두 배를 구합니다. 이는 그의 영적 욕심이 아니라 신명기의 말씀을 따라 구하는 영적 장자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신 21:17)”
그가 구한 것은 패역한 이스라엘 땅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였던 엘리야의 그 영적 능력이 없이는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나가는 삶을 살아낼 수 없다는 것을 이미 깨닫고 있었습니다.
함께 걸어가던 그들을 불 전차와 불 말이 그들 사이를 갈라놓은 후, 스승의 예언대로 그는 하늘로 올려져 보이지 않게 되자, 엘리사는 자신의 겉옷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간절히 구하며 엘리야가 남겨둔 겉옷으로 요단강 쳐서 갈라지게 한 후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엘리사와 함께 하신 여호와께서 엘리사를 부르시고, 그 놀라운 섭리와 역사에 동참시키십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간절히 구하는 그의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임하실 때 증인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시고 하늘로 들려올리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그저 하늘을 쳐다보며, 우리의 초라함에 빠지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죄 사함의 거룩한 겉옷을 입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허락하신 복음 전파의 삶을 담대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증인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왕하 2:1~14절)
사명자로 살아가는 삶 -
영광스러운 최후를 앞둔 엘리야는 그의 제자인 엘리사를 데리고 길갈에서 벧엘로 그리고 여리고로 갑니다. 엘리야는 요단 가에서 그의 겉옷을 가지고 요단을 가르고 건넌 후에 엘리사의 소원을 묻습니다. 이에 엘리사는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자신에게 있기를 간청합니다.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겉옷으로 요단을 가르고 다시 요단을 건너옵니다.
영광스런 자리를 떠나지 않고 사모하는 열정의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1~6절).
하나님은 이 땅에서 공적 사역을 잘 감당한 엘리야를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우시기로 작정하십니다. 세속적인 영화와 부귀를 향유했던 세상의 왕 아하시야는 육신의 죽음과 더불어 모든 것을 잃어 버렸습니다. 반면에 엘리야는 온갖 핍박과 고난을 다 겪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지만 육신의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뜻을 알게 된 엘리야는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그의 제자인 엘리사는 그의 스승을 따라나서게 됩니다.
엘리야는 세 번에 걸쳐 엘리사를 그 곁에서 떼어 놓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엘리사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2,4,6절)라고 단호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엘리야는사명자로 살아감에 있어서 세상이 주는 명예나 물질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기 위해서 신령한 능력을 추구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이는 결국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등 영적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간절히 사모하는 열정을 가질 때 올바른 사명자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내 자신에게 있어서 채워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깨달아 무더운 이 날씨에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갑절의 능력을 갈망하는 영적인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7~10절).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멀리서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 가에 서 있는 모습을 지켜봅니다(7절). 이때 엘리야가 자신의 겉옷으로 요단강을 치자 강물이 갈라졌고, 둘은 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8절). 엘리사도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쳐서 요단강을 건넜고, 엘리야가 엘리사를 제자로 부를 때에도 엘리사에게 겉옷을 던졌습니다.
엘리야의 겉옷이 특별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러나 겉옷 자체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겉옷이라는 도구를 통해 나타난 것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9절). ‘갑절’은 아버지의 재산 중에 장자에게 주어지는 합법적인 몫을 가리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야의 영감의 두 배를 요구함으로 엘리야의 능력보다 뛰어난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단지 엘리사는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아무쪼록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에게 필요한 영력을 갈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엘리야는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라고 말합니다. 이는 곧 그러한 영감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엘리야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만한 사명자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성숙한 인격을 갖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능력 주시기를 갈망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주어진 이 사명을 아무쪼록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사모하여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엘리야의 뒤를 이어 엘리사가 이스라엘을 이끌어 갔던 것처럼 그리고 예수님의 뒤를 이어 사도들이 그리고 사도들의 뒤를 오늘 나와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거룩한 사명자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현재 쓰임 받고 있음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을 갖는 영적인 사명자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소망중에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충성하는 믿음의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11~14절).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할 때에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더니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을 타고 승천(11절)을 하게 됩니다. 엘리야의 승천하는 모습을 본 엘리사는 안타까워하며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12절)라고 외칩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습니다.
이는 극심한 슬픔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얼마나 큰 사람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존재였는지를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여호와를 찾는 엘리사의 부르짖음은 요단 강이 갈라지는 기적으로 응답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쳐 요단 강을 다시 건너옵니다(14절).
사명자로 살아감에 있어서 어떤 환난이나 핍박을 겪게 되더라도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게 될 영광스러움을 바라보며 소망 중에 인내하며, 죽도록 충성함으로 내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믿음의 삶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 모양으로 나를 격려하시며, 두려움 없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겉옷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하셨던 것처럼 소망 중에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귀한 도구로 쓰임 받는 사명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신 거룩한 사명이 계속해서 흘러가도록 열정의 삶, 영적인 삶,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하 2:1~14절)... 빛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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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길갈에 머물라고 권했지만, 엘리사는 엘리야를 떠나려 하지 않고, 벧엘로 따라 갔습니다 거기서도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벧엘에 머물라고 권했지만, 엘리사는 엘리야를 떠나려 하지 않고, 여리고로 따라 갔습니다 거기서도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여리고에 머물라 권했지만, 엘리사는 엘리야를 떠나려 하지 않고, 요단에 따라 갔습니다 왜냐하면 엘리야의 성령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요단에서 엘리야가 겉옷을 말아서 강물을 치니 강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야와 엘리사가 마른 땅 위로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거기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하늘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 구하라고 하자, 엘리사가 간구했습니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왕하2:9)
엘리야가 대답하기를,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말하는 중에,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이 광경을 보고 있을 때에 성령의 역사가 엘리사에게 임하였습니다 이에 엘리사가 엘리야의 겉옷을 주워서 강물을 치며,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니, 강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마른 땅을 건넜습니다 참으로 우리가 사모할 하나님의 선물은 성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구하는 자에게 생수의 성령을 주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4:10)
엘리야가 위로 올라가며 엘리사에게 선물을 주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위로 올라가시며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엡4:7~8)
그러므로 우리가 돈이 아닌, 오직 성령 충만을 구하기 원합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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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요약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라 길갈에서 벧엘로, 또 여리고로 갑니다.
엘리야가 겉옷으로 요단을 가르고 건넌 후 엘리사의 소원을 묻자 엘리사는 갑절의 성령의 역사를 구합니다.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겉옷으로 요단을 가르고 건넙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엘리야의 승천(2:1~11)
성도에게는 거룩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엘리야의 최후가 다가오자, 엘리사는 이제 따라오지 말라는
엘리야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따라나섭니다.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기 전,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임한
성령의 역사가 자신에게 갑절로 임하기를 구합니다. 이는 그의 욕심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열망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자 지체하지 않고 자신이 몰던
소의 기구를 불살라 소를 삶고 엘리야를 따라나설 만큼 거룩한 열정이 있었던 인물입니다.
그의 요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합당한 믿음과 능력을 구하십시오.
- 묵상 질문: 엘리사가 엘리야를 떠나지 않고 동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세상적 성취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능력 가운데 주로 어떤 것을 하나님께 구하나요?
엘리사의 사역 시작(2:12~14)
바른 신앙을 계승할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엘리야의 승천을 지켜본 엘리사는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12절)라고 반복해 소리칩니다. 이는 엘리야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보여 줍니다.
사실 엘리야 선지자로 인해 북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유보되었다고 보일 만큼 그의 위치는 특별했습니다.
‘아버지’라는 표현에서 엘리사가 엘리야를 영적 아버지로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나온
‘갑절’(9절)은 맏아들에게 주는 유산의 분량을 의미하는데, 이런 표현에서도 엘리야의 영적 양자로 인정받기 원하는
엘리사의 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그는 끝까지 엘리야를 따랐을 뿐 아니라 스승이 받은 성령의 은혜를 사모했으며,
스승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14절).
성도는 바른 믿음을 세우고 그 신앙 유산을 다음 세대에 잘 전수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엘리사가 엘리야를 영적 아버지로 인정하며 존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가정, 교회, 사회에서 내가 영적 아버지로서 믿음을 전수해 주어야 할 대상은 누구며, 그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적 야망이 아닌, 영적 갈망으로 오늘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주님을 믿는 제가 먼저 바로 서서 말씀을 적용함으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가 살아나고 새롭게 되는 은혜를 허락해 주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필요한 것을 하시고
선하고 의로운 길로 늘 인도하시는
여호와의 말씀과 성령이 순종하는 축복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길갈, 벧엘, 여리고와 요단강에서 역사하셨고
보여주신 그 임재를 날마다 돌아보고 기억하며,
우리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하늘의 창고를 열어 채워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과 피조물들 위에
크신 긍휼을 베푸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