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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시체를 찾는 이들 2:15~18
15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
16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감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니 청하건대 그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을 찾게 하소서 염려하건대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그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그들이 오십 명을 보냈더니 사흘 동안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그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엘리사의 기적 2:19~25
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20 엘리사가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23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그가 길에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24 엘리사가 뒤로 돌이켜 그들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의 사십이 명을 찢었더라
25 엘리사가 거기서부터 갈멜산으로 가고 거기서 사마리아로 돌아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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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야의 성령이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엘리사에게 강청해 50명을 보내어 사흘간 엘리야를 찾지만, 발견하지 못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 능력으로 나쁜 물을 소금으로 고치고, 벧엘에서 그를 조롱하는 아이들을 저주해 암곰에게 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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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시체를 찾는 이들 2:15~18
엘리야가 승천한 후, 엘리사가 갑절의 능력을 받고 엘리야의 사역을 이어 갑니다. 하나님은 엘리사에게 선지자다운 사역을 감당할 통찰력과 영적 능력을 주시고 그의 사역을 이끄십니다.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요단강을 가르고 건너온 엘리사를 보고 엎드려 절하며 그를 이스라엘의 선지자로 인정합니다. 그들은 요단강 맞은편에 서서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에 휩싸여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지만, 그가 승천했다는 사실은 믿지 못합니다. 그들은 엘리사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흘 동안 엘리야의 시체를 찾으러 다니는 헛수고를 합니다. 엘리야의 승천은 믿음 없는 세대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얼마나 큰지 알려 주신 일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선지자의 제자들은 왜 엘리야의 시체를 찾으러 다녔나요?
약속의 말씀을 듣고 눈앞의 기적을 보고도 내가 믿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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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기적 2:19~25
엘리사는 생명을 살리는 기적으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여리고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성읍의 나쁜 물을 고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엘리사가 언급한 ‘새 그릇’과 ‘소금’은 하나님이 여리고에 내리셨던 저주를 제거하는 상징적 물건입니다(20절).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21절)라는 말씀에 나타나듯, 물을 고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엘리사의 두 번째 사역은 벧엘로 가는 도중에 일어납니다. 벧엘은 여로보암 시대 이후 우상 숭배가 성행해 불신앙의 아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곳 아이들이 엘리사를 ‘대머리’라고 놀리는데, 선지자를 조롱하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엘리사가 하나님 이름으로 저주하니 암곰이 아이들 중 42명을 죽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여리고 성읍과 벧엘로 가는 길에 엘리사가 행한 기적은 각각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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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일꾼의 핵심 자질
크리스천이 리더로 성장하면 교회와 사회에서 크고 작은 그룹을 섬기게 된다.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이 여러 가지 있는데, 특별히 갖춰야 할 두 가지는 ‘핵심 역량’과 ‘핵심 자질’이다. ‘역량’이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과 경험의 총체다. 예를 들어서,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비행기를 조종하려면 관련 기술과 지식뿐 아니라 훈련 경험이 필요한데, 이것이 역량이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다르게 주어 계발하게 하시는 달란트가 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질’은 역량과는 달리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크리스천에게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각 사람에게 내재되는 것이다.
학자나 연구자의 핵심 자질이 여러 요소를 고려해 깊이 생각하는 ‘신중성’이라면, 기업의 총수나 국가 지도자에게는 ‘결단력’이 핵심 자질이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의 핵심 자질은 무엇일까? 이웃을 향한 사랑과 희생정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는 믿음일 것이다. 이러한 핵심 자질을 바탕으로 각자의 역량을 잘 갈고닦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좋은 일꾼으로 성장한다.
가정, 교회, 일터 등 공동체의 성격은 각각 달라도 크리스천 리더에게 요청되는 한 가지는 동일하다. 바로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영혼에 대한 관심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 좋은 리더다.
맥시마이즈 / 홍성호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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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열왕기하 2장 21~22절
여리고 샘을 고친 능력의 출처는 소금이나 엘리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고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라파'로, 완전히 치료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물을 고쳐 '여호와 라파' 곧 치료의 하나님을 드러낸 것입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분 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성도는 치유의 기적을 바라기 전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치유와 회복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의 능력은 죄의 파괴에서 은혜의 삶으로의 근본적 변화를 주도한다. - 브루스 데머레스트
오늘의 기도
하나님, 연약한 제 삶을 돌보시고 생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치유의 은혜와 공급의 은혜를 베푸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로 사는 인생임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참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말씀에서 보고 들은 바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날마다 입으로 시인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15 하나님의 크신 사랑)
27일 할 차례
1.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
엘리야가 승천한 이후 엘리사를 제외한 생도들은 엘리야의 시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오십 명의 수색대를 만들어서 스승인 엘리야의 시체를 찾고자 노력합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릇된 열심에 빠져 모든 것을 허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는 방향으로 풀어 보려는 불신앙의 모습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미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인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믿음의 반열에 서게 된 것을 진정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여 믿음 없는 자로 살지 않는가?
2.여리고의 쓴물을 달게 고친 이적(19-22절)
선지자 사역을 시작한 엘리사가 행한 기적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적은 여리고의 쓴 물을 달게 만든 기적입니다. 자신의 사역이 곧 치유와 회복의 사역이 될 것임을 알게 하는 대목입니다. 엘리사는 물 근원에 가서 하나님께서 그 물을 고치셨음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그 땅이 아름다운 것을 내게 될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문제의 근원을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문제 그 자체에 매여 염려합니다. 여리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문제를 내어 놓았을 때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해 물의 근원을 바꾸셨습니다. 더 낫게 회복시키셨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생기는 문제를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 때 문제의 근원을 해결 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묵상하기
하나님 앞에 나의 문제를 온전히 맡기는가?
3.암콤에 물려 죽은 아이들(23-25절)
본문은 참으로 슬픈 내용이 소개됩니다. 벧엘의 청년들이 엘리사의 신체적인 부분을 놀립니다. 엘리사에게 대머리여 올라가라라고 조롱하다 42명이 암곰들에게 물려 죽습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이들은 죄를 분간할 수 있는 나이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인정하지 않고 놀림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 행위는 하나님에 대하여 집단적으로 대적하는 행동을 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쓴 물을 달게 만드시며 회복하게 하시지만 또한 하나님을 대적하며 경히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은 한치의 착오도 없이 행하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에 합당한 벌을 받은 것입니다. 성도는 항상 죄에 대하여 민감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히 여기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을 경외함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가?
엘리사에게 갑절의 성령의 능력이 임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능력은 뭘까요? 여리고 사람들이 와서 물이 나빠 토지산물이 나쁘다고 하자,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오라고 명했고, 가져오자, 엘리사가 물 근원에 소금을 던지며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왕하2:21)
여기서 성령의 능력의 실체를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의 원천은 여호와의 말씀이고, 성령의 능력의 발현은 백성의 순종입니다 즉, 물이 고쳐진 것은 소금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 때문이지만, 성령의 능력이 사람에게 나타난 것은, 왜 새 그릇입니까?, 헌 그릇은 안됩니까? 따지지 않고, 즉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에게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그가 순종함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에도 그의 눈을 고친 것은 진흙이나 물이 아니라, 가서 씻으라 나으리라는 그 말씀이지만, 그가 그 성령의 능력을 보게 된 것은, 왜 진흙입니까?, 왜 실로암입니까? 따지지 않고, 즉시 순종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이 성령의 능력을 의심하는 자들과 조롱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여리고 선지자 제자들은 엘리야의 시신을 찾겠다고 나섰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늘에 육은 올라 갈 수 없다는 사람의 신학을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자기들의 알량한 신학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의심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어떤 어리석은 자들은 엘리사를 보고 대머리여 올라가라 조롱했습니다 엘리사는 자연스러운 대머리였음에도, 당시 문화적으로 대머리가 나병의 결과로 취급되던 것을 근거로 너의 스승은 승천했는데, 넌 왜 대머리냐? 라고 조롱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성령을 알지도 못하면서, 성령께서 행하신 엘리야 승천을 대머리야 너도 승천해라 라는 식으로, 성령의 방언을 흉내내며 히히덕거리며, 성령의 능력을 가십거리로 삼아 조롱합니다 그러나 의심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조롱하는 자들은 찢겨 죽을 것입니다 오직 우리는 성령의 검 곧 말씀의 검을 갑절이나 가지기를 원하고, 순종함으로 갑절의 성령의 능력을 보기 원합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7)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0,21절 새 그릇에 담긴 소금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십니다. 반석에서 물을 터트리시고, 마라의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셨던 것처럼, 여리고의 죽은 물을 고치셔서 생수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교회를 빛과 소금으로 삼아 병든 세상을 고치고, 목마른 영혼에게 생수를 공급하십니다. 교회는 새 그릇이 되어 온전한 복음을 담아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복음이 뿌려진 곳마다 호흡이 돌아오고, 성령의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5~18절 제자들이 엘리야를 찾아 나섭니다. 스승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사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이미 땅에 있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죽었을 때 무덤을 남기지 않았던 것처럼, 엘리야는 주검도 무덤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빈 무덤만 남긴 채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그것은 장차 하나님의 백성이 경험하게 될 축복이기도 합니다. 성도의 삶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삶의 종착역도 무덤은 아닙니다.
19~22절 저주를 받은 성읍 여리고가 고침을 받습니다. 여리고는 여호수아로부터 재건 불가의 형을 받은 후, 생명을 결실하지 못하는 불임의 성읍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새 여호수아인 엘리사가 저주를 풀어줍니다. 비록 저주 받은 땅이었지만 그곳에 거주하던 선지자의 제자들과 성읍 사람들의 헌신과 순종을 보시고, 죽음의 물을 생명의 근원으로 바꿔 주신 것입니다.
23,24절 야곱이 하나님과 연결된 곳(창세기 28장 19절)이며 전통적인 성지(창세기 12장 8절; 28장 11~22절; 사무엘상 7장 16절; 10장 3절)였던 벧엘이 배교의 중심지로 전락했습니다. 배교는 변두리가 아니라 성지의 중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열왕기상 12장 28,29절). 이런 배교의 도시에서 아이들이 떼를 지어 선지자를 ‘대머리’라고 조롱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들의 행위는 명백하게 선지자를 조롱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조롱한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생명을 취하심으로 선지자의 지위를 보증하십니다.
기도
공동체-복음을 전하는 현장마다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요약
여리고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야의 성령이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말합니다.
그들은 사람을 보내 어디에 던져졌을지 모르는 엘리야를 찾자고 강청해 찾아보지만, 발견하지 못합니다.
엘리사는 소금으로 나쁜 물을 고치고, 벧엘에서 그를 조롱하는 아이들을 저주해 죽게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엘리사의 이적(2:15~22)
엘리야의 승천을 알고도 제자들은 그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결국 엘리사의 영적 판단이 사실로 판명되었듯이,
복음을 믿지 않는 이 세상에서 성도의 믿음 또한 주님의 날에 반드시 입증될 것입니다.
한편 여리고 주민들이 엘리사에게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물이 좋지 않아 토산물을 얻지 못하고 여인이나
동물이 유산하는 일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그들에게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오도록 합니다.
사실 소금은 식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줍니다. 이를 모를 리 없겠지만 주민들은 엘리사의 말에 순종합니다.
엘리사가 소금을 물 근원에 던지며 여호와께서 이 물을 고치셨다고 선포하자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를 근본적으로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여리고 주민들이 엘리사의 말대로 따르기까지 어떤 갈등이나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합리적이지 않다고 여겨 순종하지 못한 말씀이 있다면,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요?
엘리사의 저주(2:23~25)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 하나님 뜻을 드러내는 거룩한 통로입니다. 엘리사는 작은 아이들이 자신을 향해
“대머리여 올라가라(없어져 버리라).”라고 조롱하자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합니다.
그러자 암곰 둘이 그중 42명을 죽입니다. 여기서 ‘작은 아이들’이란 당시 신앙적·도덕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한
사람들을 가리킬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이 그들이 당시 북 이스라엘에서 우상 숭배의 모태였던
벧엘 출신이라는 점은 그들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이었음을 뒷받침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사의 직분과 사역을 모독한 것으로, 북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상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사역자들을 모독한 대가는 심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역자들을 사랑과 신뢰로 섬겨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작은 아이들’은 엘리사를 어떻게 조롱했으며, 그것이 큰 죄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요?
엘리사가 선지자의 사역을 하면서 처음 겪은 두 가지의 사건을 통해 선지자의 사역으로서 치료사역과 심판사역이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두 가지의 사역은 어느 왕의 사역보다 더 중하고 분명합니다. 이 두가지를 동시에 기억해야 합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어느 경우에도 말씀 앞에 서면 치료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말씀을 벗어나면 그는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말씀에서 이 두 가지를 항상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작은 일에 순종을 하지 못해 계속 고난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믿음의 지체와 영적 지도자를 존중하며 그들의 말을 경청함으로,
제 어린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 가게 하소서.
두 가지 사건을 통해 엘리사를 통한 새로운 사역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한 가지는 하나님의 회복과 은혜의 사건이요, 다른 한 가지는 공의의 심판입니다.
엘리사는 그 성에 사는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여리고의 수질이 좋지 않은 곳에 소금을 뿌리며 여호와의 말씀과 능력을 선포합니다(21절).
말씀의 능력이 사라진 땅, 여호와를 더 이상 그들의 왕으로 섬기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가 벧엘로 올라가자, 그의 겉모습에 대해 함부로 떠드는 42명의 어린아이들이 엘리사의 저주를 받아, 암곰 두 마리에 의해 처참한 죽임을 당합니다. 엘리야가 털이 많은 사람이었으므로(왕하 1:8) 그 아이들의 조롱은 그의 사역을 이어 받은 민머리의 엘리사를 그와 비교하여 무시하고,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는 그곳 사람들의 풍조를 대변한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엘리야가 주로 거주했던 갈멜 산을 거쳐,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은 자를 끝까지 죽이지 않겠다고 한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을 존귀히 여기는 것은 믿음의 사람으로서 당연한 태도입니다. 날마다 사망의 권세에서 은혜로 건져주신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고, 겸손과 순종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주님의 제자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열왕기하 2:15~25 인식의 차이 운명의 차이
엘리야의 승천이 가까워 지자 여호와의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엘리야를 엘리사는 좇아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강으로 끝까지 좇아간다.
네가 어떻게 해 주기를 원하느냐는 선생님 엘리야의 질문에
당신의 영감의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대답하는 엘리사.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을 타고 승천하자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가지고 요단 강물을 가르고 엘리사가 돌아온다.
맞은편 여리고에 있던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저를 영접하며 그 땅에 엎드린다(15)
엘리사가 영적 계승자 임을 선지자의 생도들이 인정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엘리야의 생도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아직도 잘 이해를 못했다.
여호와의 신이 저를 들어가다가 어느 산이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16)
걱정을 해서 용사 50인으로 수색을 하자고 제안한다.
엘리사는 보내지 말라고 하나(16)
무리가 강청을 해서 50인을 보냈더니(17) 허탕을 치고 돌아왔다(18)
엘리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색작업에 나셨던 자들은 그들이 틀렸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다.
나의 상식과 한정된 관점으로 하나님의 일을 충분히 이해 할수 도 없고
나의 경험적 인식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훈련을
결코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상식 넘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자.
엘리야로 부터 영적인 능력을 위임 받은 엘리사는 두가지 이적을 행한다.
첫째는 여리고 성읍의 물을 고쳐 주신다.(21)
둘째는 엘리사를 조롱하는 불량배들을 저주하는 사건이다.(24)
여리고는 여호수아 이래로 언약적 저주의 상징이었다.
무너진 여리고 성을 다시 건축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아들을 잃을 것이라고 여호수아가 예언 했던 곳이다(수6:26)
실제로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재건하다 화를 당하기도 했다.(왕상16:34)
이러한 여리고의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청을 한다.
이 성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므로 농산물이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떨어집니다(19) 한다.
엘리사가 소금을 가져오라고 해서(20)
물의 근원에 던지며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다시는 죽음이나
농산물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 찌니라(21)하니
말씀과 같이 물이 고쳐졌다.(22) 할렐루야.
출애굽 때에 홍해를 건넌 후 3일길을 지나 발견한 물이 써서 마실 수 없자
모세를 원망할 때에 한 나무 가지를 물에 던지자 물맛이 달아졌던 사건과 비슷하다.
하여간 하나님의 방법은 알수 없는 방법과 상식을 초월하는 능력 행함은
나는 이해 할수도 없고 상상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것을 행하시는 분은 여호와 나의 하나님 아버지 이시다.
엘리사가 여리고에서 벧엘로 올라가는 도중에
젊은 불량 스런 아이들이 대머리야, 꺼져라! 대머리야, 꺼져라! 조롱을 한다(23)
아마 엘리사가 대머리 였었나 보다.
엘리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24)
암콤 둘이 숲에서 나와서 불량스런 아이들 42명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24)
‘대머리여, 올라가라!’라고 소리친 것은 엘리야의 승천을 비웃는 말입니다.
대머리 엘리사야, 너도 한번 엘리야처럼 올라가 보라는 말입니다.
엘리야의 승천을 비웃는 것이지요. 이게 벧엘의 실체였던 것입니다.
대머리인 것을 비꼬아서 엘리야의 계승자라는 점을 부인하며 조롱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이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엘리야를 이어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하려는 엘리사를 대적하려 했는지를 드러내 주고 있다. 이는 단순히 엘리사 개인에 대한 조롱이 아니라 엘리사를 엘리야의 선지직의 계승자로 삼으신 하나님의 결정과 권위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또 하나 말의 권세와 위력과 능력을 본다.
나의 혀의 권세도 사람을 살릴수도 있지만 죽일 수도 있다.
하나님이 주신 말로 사람을 살리는 곳에 잘 사용하자.
죽는 날까지 내 입술에서 욕이 사라지길 원합니다.
내 입의 말에서 저주가 없어지길 기도합니다.
축복의 말, 생명의 말, 살리는 말, 사랑의 말들이 풍성해서
많은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사용 되도록 훈련하자.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주님의 거울에 비춰 깨닫고,
돌이켜 구원의 구주의 손을 잡은 자로써
언제든 세상 가운데 증거할 말을 준비하고,
그들을 향해 그 놀라운 은혜와 진리를 담대하게
선포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나는 모든 일들을 주님과 같이 존귀히 여기고,
세상 가운데 소금과 빛에 역할을 넉넉히 감당하는
성령의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쳐 들어 아버지께서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로 덮어 주시옵소서.
붕괴와 파괴의 위기에 놓인 의료계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통치하심이 드러나는
이 나라와 민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