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의 'AI 발언'에 새누리당 총공세
축산단체들 "안희정, 망발 취소하고 사과하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AI 발언'에 대해 축산관련단체들의 강력 반발에 이어 새누리당이 총공세를 펴는 등,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대전일보>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앞서 지난 1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AI는 개인 농가 차원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며 "여러 가지 사안에는 국가가 할 몫과 개인이 할 몫이 나눠져 있는데, AI의 경우는 농가 차원의 문제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방역을 소홀히 한 농가에 대해서는 AI 살처분에 관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도 최근 AI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80%만 지급하는 만큼 개인농가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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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둔 새누리당은 안 지사를 맹성토하고 나섰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1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AI와 관련된 무책임한 망언이 AI로 인해 가뜩이나 고통 받고 있는 축산농가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며 "AI 사전방역과 사후수습에 총력을 다 해야 하는 도지사가 축산농가에서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는 AI를 농가차원의 문제라고 하고 있는 것은 축산농민들께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로 이 같은 망언에 대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사죄해야할 것"이라고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김근식 수석부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도지사가 책임을 농가에 떠넘기는 듯한 상식 밖의 발언을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자신들이 키운 가축을 땅에 묻고 판로가 막혀 목숨을 버린 축산농심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가세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7955
첫댓글 안희정지사의 발언이 뭐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니들 새누리의원들 입에서 상식이란 단어가 나오는게 왠지 낯설다???
수해때 골프치던 놈이 할 소리는 아니지..
글타고 충남 먹을줄아냐~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자신한테 서운하고 손해가는 말이라면 그 말이 옳아도 그냥 하이에나처럼 물어ㅡ뜯고 보는것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나는 무작위로 살처분 하는것을 농가의 의견을 반영하자는것 같은데......물론 농가들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요..
방역에 최선을 다했는지 궁금하군요. 안희정 지사를 믿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