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 도시락 문화 보편화, 주문 도시락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 -
- 위생안전에 대한 우려로 집밥 고집하는 직장인들도 많아 -
- 도시락파를 위한 다양한 도시락 용기와 아이템 시장도 점진적 성장 중 -
□ 베트남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
ㅇ 베트남 대도시 직장인들, 어떻게 점심 해결하나?
- 지난 4월 하노이 무역관은 하노이에서 직장 생활 중인 베트남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해결 방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함.
-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에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는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오고 있으며, 나머지는 주문 도시락이나 회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음.
ㅇ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우려도 현지 직장인들의 점심 도시락 문화 보편화에 '한몫'
- 베트남에서는 지방 성에 소재한 제조 공장 또는 소수의 중앙 정부기관을 제외하고는 사내 급식시설 운영이 보편화돼 있지 않음. 따라서 현지 직장인들에게 점심 도시락 준비는 매우 일상적인 일
- 하지만 직접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비용 절감'보다는 '외부 음식의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우려'를 꼽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도 현지 직장인들의 도시락 문화 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ㅇ 현지 직장인들의 알뜰살뜰 점심 해결 방법
- 도시락 준비가 여의치 않은 현지인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회사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것임.
- 하노이 시내 사무실 밀집 지역에는 인근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점심 시간 한때에만 영업하는 소규모 영세 식당들이 즐비함. 이른바'cơm đĩa(껌디어, 접시밥)', 'cơm bình dân(껌빙전, 서민밥)' 집임. 선택한 찬의 내용물과 가짓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나 보통 2만5000~3만 동(약 0.9~1.3달러) 수준에서 한 끼 식사 해결이 가능해 많은 직장인들이 선호
· 흰 쌀밥과 국, 손님이 선택하는 두어 가지 찬이 한 세트인 베트남의 가정식 백반. 식당에서 미리 준비한 여러 가지 가정식 찬 가운데 손님이 몇 가지를 고르면 식당 점원이 흰 쌀밥이 담긴 접시에 선택한 찬을 담아주는 것이 기본 운영 방식임.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바 'cơm bình dân(서민밥)' 집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 쌀밥이 포함된 메뉴가 있는 프렌차이즈 패스트푸드점과 쌀밥, 간단한 야채 및 생선·육류 찬으로 구성된 일명 'cơm văn phòng(껌반퐁, 사무실밥)'을 판매하는 커피숍들 또한 현지 직장인들의 점심 고민을 덜어주는 또 다른 옵션
- 최근에는 중대형 유통마트의 식품 매장에서도 한 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즉석 조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직장인들이 주머니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점심 식사 옵션이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음.
□ '뜨고 있는' 온라인 주문 도시락시장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로 본 베트남 시장 HOT 아이템-전체-kotra 해외시장뉴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