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 센터소개 → 설립 목적
OO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장애인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배움의 기회와 돌봄을 제공 받아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장애인의 욕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평생교육 실천모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서울의 ㅇㄷㅍㄱ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ㄱㅇㄱ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ㄷㅈ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ㄱㄷ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ㅅㄷ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ㅁㅍ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ㄷㅂ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ㅈㄹ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ㅅㅂ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위 센터들의 "설립 목적"이라는 게 다 똑같이 이렇습니다.
1.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설립 목적이 '장애인 평생교육 모델 구축'이라고?
저 센터들이 저마다 각각 모델을 구축하면 어찌될까요?
복지기관을 세울 때 이렇게 그 분야의 모델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곤 합니다.
그보다 먼저 세운 다른 기관의 모델을 따르겠다고 하는 기관이 있던가요?
이러므로 이 센터들이 각각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문입니다.
이와 같이 '센터 소개 → 설립 목적'에
의미없어 보이는 목적, 목적이라 할 수도 없는 목적을 내세우니 민망합니다.
2.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설립 목적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것이라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라는 이름으로 미루어 보건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장해'가 될 공산이 커 보이는데...
발달장애인평생교육별천지 만들겠다는 듯한 이름을 걸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니...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평생교육 실천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라 하지
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라 했을까요?
※ 기관의 종류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라는 것이지,
기관의 이름을 'OO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지어야 한다는 건 아닐 겁니다.
그런 논리라면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은 'OO중증장애인거주시설' 이런 식으로 이름 붙여야 하겠지요.
장애인주간보호센터라는 기관들이 온통 'OO장애인주간보호센터'라는 이름을 쓰더니만...
본받을 게 따로 있지... 죄다 'OO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라니 민망합니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하려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기반의 장애인 평생교육을 꿈꾼다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아닌 지역사회에서"라고 하지
왜 생뚱맞게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라고 했을까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시설?
그런 말일까요? 그 시설을 가리키는 걸까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여느 평생교육기관의 시설에서'
이런 말일까요?
부디 그렇게 하기 바랍니다.
그런데 왠지 불안합니다.
그 시설을 가리키는 게 아닌 것 같으니 말입니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는커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라는 곳에서 평생 '돌봄과 교육'을 받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분리되고 소외되지 않을까...
기우일까요?
이 센터들의 사업 소개,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기우로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지역사회로부터의 분리 소외만 걱정되는 게 아닙니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사업하겠다는 듯한 '교육센터'라는 이름...
발달장애인평생학습지원센터는 고사하고
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도 아니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라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3. 시설은
입주자가 지역사회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일반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시설 사회사업은 입주자 개개인의 평생학습을 이렇게 지원합니다.
이름만으로도 기피 대상인, 발달장애인평생교육 별천지 같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따위의 장애인 전용 교육기관은 일단 제외하고
다른 데 다 찾아보고 마땅한 곳이 없을 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라도 이용할 수밖에 없을 때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혹 이용해 보게 도울 수도 있겠지만...
원칙은
이름만으로도 기피 대상인, 발달장애인평생교육 별천지 같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따위의 장애인 전용 교육기관은 일단 제외하고 찾아보게 돕습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평생 학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여느 사람들과 다르게 따로 발달장애인끼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돌봄과 교육'이나 받으며 살지 않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여느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시설 사회사업은 입주자 개개인의 평생학습을 이렇게 지원합니다.
4.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왜 시설을 걸고넘어질까요?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런 걸 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설립 목적으로 내세우는 걸까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평생교육'을 지향한다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자기 검열, 자가 단속, 자경(自警)하는 이야기나 할 일이지
왜 애꿎은 시설을 걸고넘어질까요?
지역사회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학원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따위에서 여느 사람들과 어울려 평생학습을 하며 더불어 살게...
시설들은 입주자 개개인의 평생학습을 이렇게 지원하려 애쓰고 있는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들은
발달장애인들을 지역사회로부터 따로 떼어 돌보고 교육하겠다? 집단으로?
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들의 사업 소개,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발달장애인 개개인이 저마다 각각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학습하도록 지원한다는 이야기는 없고,
보이는 건 그저 발달장애인들을 모집하여 지역사회가 아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시설에서 집단으로 교육한다는 프로그램 이야기, 온통 이런 프로그램 이야기이니...
첫댓글 시설은
입주자가 지역사회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일반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름만으로도 기피 대상인, 발달장애인평생교육 별천지 같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따위의 전용 시설은 일단 제외하고...
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들의 사업 소개,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발달장애인 개개인이 저마다 각각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학습하도록 지원한다는 이야기는 없고,
보이는 건 그저 발달장애인들을 모집하여 지역사회가 아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시설에서 집단으로 교육한다는 프로그램 이야기, 온통 이런 프로그램 이야기입니다.
지역사회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학원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따위에서 여느 사람들과 어울려 평생학습을 하며 더불어 살게...
시설들은 입주자 개개인의 평생학습을 이렇게 지원하려 애쓰고 있는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들은
발달장애인들을 지역사회로부터 따로 떼어 돌보고 교육하겠다? 집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