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여가 21-8, 여가활동 문의 ① 송플라워앳홈-꽃꽂이
지난번 작성한 여가활동 리스트 중 김성요 씨는 꽃꽂이를 가장 먼저 해 보고 싶다고 했다.
이소영 선생님과 당장 만나는 것이 여의치 않아 우선 직원과 함께 송플라워앳홈을 찾아가
꽃꽂이 수강에 대한 정보를 문의했다.
김성요 씨는 송플라워앳홈에 들어서자마자 진열된 꽃다발을 보며 얼굴이 환해졌다.
송플라워앳홈 원장님이 인사하며 어떻게 오셨는지 물어보셨다.
김성요 씨와 꽃꽂이 원데이클래스 수강 정보를 알고 싶어서 왔다고 말씀드렸다.
원장님께서 매장 옆에 마련된 책상으로 안내하며 책자를 보여주시면서 천천히 설명해주셨다.
꽃꽂이 수강 일정은 4월경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하셨다.
3월에는 정해진 일정 없이 김성요 씨 일정에 맞춰 수강할 수 있다고 하셨다.
수강할 수 있는 과정도 아주 다양했다.
종이박스나 화병에 꽃꽂이하는 기초 과정부터 리스나 부케를 만드는 과정까지
김성요 씨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김성요 씨는 초보자임을 감안해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종이박스에 꽃꽂이하는 과정을 선택했다.
수강료는 꽃 종류에 따라 5만 원~7만 원. 대구에서는 1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원장님께서는 3~4월이 꽃의 종류도 다양하고, 꽃도 비교적 저렴하게 유통되기에
꽃꽂이를 배우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셨다.
김성요 씨도 좋아하고, 꽃꽂이 과정이 다양한 것이나 원장님이 친절하신 것 모두 좋았지만,
가격이 좀 마음에 걸렸다.
이소영 선생님이 김성요 씨와 함께 수강하고 싶다 하셨는데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원장님께 김성요 씨, 그리고 함께 수강할 지인과 더 의논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직원의 설명에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람들이 꽃을 보며 힐링하는 표정을 보는 것이 좋아 꽃집을 운영하게 되었다는 원장님.
원장님 말씀처럼 김성요 씨는 꽃을 본 것만으로도 기분이 화사해진 듯했다.
송플라워앳홈을 방문하기 전에는 수강할 곳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시작해보니, 이렇게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서 새로운 것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김성요 씨에게는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성요 씨 표정을 보니 여가활동을 찾는 이 과정 자체가 즐거울 것 같다.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신은혜
이소영 선생님과 김성요 씨, 올해 시작할 때 두 분이 여가 활동을 의논하셨지요. 어디에 어떤 수업이 있는지 두 분이 의논하고 상황에 따라 두 분이 함께 다녀오면 어떨까요? 박현진
여가활동을 찾는 이 과정 자체가 즐거울 것 같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두루 다니며 알아보고 경험하다 보면 좋은 곳,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겁니다. 해가 갈수록 거창에도 다양한 곳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공방 협회도 있고요. 다 다녀보면 어떨까요? 최희정
이곳 저곳 알아본다니 감사합니다. 어디 송플라워앳홈 뿐이겠습니까? 두루 다니며 경험하기 바랍니다. 좋은 곳 좋은 사람 예비하실 겁니다. 월평
첫댓글 "이렇게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서 새로운 것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김성요 씨에게는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성요 씨 표정을 보니 여가활동을 찾는 이 과정 자체가 즐거울 것 같다." 그러네요. 과정을 즐기면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