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지옥의 공포에 떨어 11년의 세월을 짐승으로 살았다
그러면 죄사함을 받은 뒤는 어떠하겠는가 ?
온 세상이 내 노래방이 되었다
오늘 약타러가서 반 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을 의사와 애기했다
같이 공감을 한다
난 그를 성자라고 했다
내가 쓸려는 건 내가 그리 아팠으니 아픔을 이해하는 것이다
실제로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마리아는 미쳐버렸다.실성했다고 봐야 한다
가슴에 칼이 꽂혔고 거의 다 죽었다
그걸 내가 아니 마리아의 승리에 내가 기뻐하는 것이다
마리아처럼 모성애가 강한 사람은 지구상에 (=우리 어머니처럼) 수없이 많으나
그처럼 밝은 사람은 없다
마리아는 아무런 고뇌나 걱정이나 두려움이나 슬픔은 전혀 없이 기쁘게만 살다 가셨다
태내부터 하느님의 복을 받아 고(苦)가 없는 탓이다
나의 삶은 은총으로 황홀했다 - 외경
그래서 내가 그 본을 보려는 것이다
명랑하고 쾌활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무조건 낙천적으로 기뻐하는 것 !
오늘 약타고 집에 돌아 와 심신이 피곤해서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명언을 남긴
소렌 키에르케고르를 검색했다
그리 살다가는 사람도 있고 죄때문에 벌벌 떨다가 "인자가 죄를 풀어줄 권한이 있다" -예수
이 복음에 힘입어 또 절망에서 구원을 보는 내같은 사람도 있다
믿음이 있으면 하느님을 찬양하는데 하느님이 벌을 주겠는가 ?
예전에 요보선이 월,수,금요일에 와서 다른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우리 집에 와
다 풀고 간다고 했다
지금 요보선도 허물없이 대화를하고 산책을 같이 자주 나간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다른 집보다 시간이 잘간다고 한다
나의 밝음이 우리 가정에 먼저 영향을 주고 또 세상에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
그럴러면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
25시의 주인공 ?
어처구니 없는 일이 세상에 있다
지옥에 가는 이가 있다
그래도 내가 웃어야 하나 ?
아버지가 안가고 가족모두 무사하니 다행이다만....
형에게 내일 쑥 뜯으러 가자고 했다
같이..늘...우린 하나다
이것도 없는 사람이 세상에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그점에서도 난 복을 받았고 천국가는 복을 또 받았고 이래저래 태어 나 횡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