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겨울바다에 빠져 의식 잃은 한국여성' 붙잡고 버텨낸 인도네시아인
익수자를 구해 감사장을 받은 외국인 선원 리얀토(중간)씨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울산해경© 제공: 위키트리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30대 인도네시아 남성이 해양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30대 외국인 선원 리얀토(인도네시아)씨.
울산 방어진 선적 동창호(29t급 어선)의 선원인 리얀토씨는 지난 18일 방어진항 부두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추락한 30대 여성 A 씨를 발견하고 곧장 물로 뛰어들었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제공: 위키트리
리얀토씨는 추락 후 의식 없이 가라앉는 A 씨를 붙든 채로 해양경찰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차가운 물 속을 버텨냈다.
리얀토씨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A 씨는 울산해경 방어진파출소 소속 구조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지난 24일 리얀토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사고 당시 몸을 사리지 않는 신속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혹한기 바다에서는 체온 유지가 어려운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의 인 탄생 구조자 외국인=
첫댓글 용감한 외국인 인도 네시아 인 이며 참으로 훌륭합니다.
차가운 바다에 빠진 사람 경각에 지체시 사라질뻔 한 여인을 살렸다
감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