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리워질 때 / 청송 권규학
마음의 꼬리에 슬픔이 걸리면
가끔씩
사람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전화도, 문자메시지도
찾아오는 이 하나 없는 날
임의 목소리인 양
임의 발자국인 양
창밖, 꽃잎 지는 소리 천둥을 치는…
행여 누가 찾아올까
흐린 시선은 사립문에 머물고
길고양이의 작은 기척에도
무심히 스치는 바람 한 점에도
배롱나무의 간지럼으로 온몸이 떨립니다
춘계지절(春季之節)의 끝자락
입하(立夏) 지나고 여름 초입
사람이 유독 그리워질 오늘입니다.(240504)
첫댓글 아름다운
좋은글
멋진글
공감해요....작가님
감사합니다
@청송 권규학
감사해요
작가님
좋은일만....기원합니다..
오늘도
수고했어요...
화요일
저녁에도...
건강하시고...
소중한분들과..
기분좋은저녁시간....보내세요....!!!! 청송작가님
반갑습니다.
수요일 아침, 스치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하루 열어가소서.^^*~
@청송 권규학 아름다운
격려의글
감사해요.....작가님
석탄일...
스승의날..
수요일에도...
즐거운...
생각하면서...
건강하시고..!!!
좋은분들과..
기분좋은하루...보내세요...!!!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