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를 먹을수록 대인관계가 좁아지는느낌이다
내 나이가 칠순이 안되였는데도 나이가 들다보니 대인관게의 바운더리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가까이 어울릴수 있는 친구에 대한 개념도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이다,
예를들면 얼마전까지만해도 친구들과 매주일 3번이상 퇴근후에 만나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웠지만 요즘은 휴일날만 만나는데 그것도 얼마후
에는 뜸해질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찌보면 내가 세상을 잘못 살지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곤혹스럽다, 앞으로도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친구들은 하나 둘 떠나고 남는분이
극소수일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된다
- 어르신들의 말씀은 점점 외톨이가 되고 맨 마지막에는 마누라만 남는것은
조물주의 법칙이라고 말씀하신다
친구관계도 젊을때는 각종모임을 만들어서 자주만나고 만나면 술을 박스로 먹고
술을 잘먹는것이 영웅호걸이나 되는것처럼 객기를 부렸지만 지금은 10여명이 모여도
건강상의 이유로 술한 두병이면 족하고 2차는 절대로 없으며 집에 꿀단지나 있는것처럼
집에 들어가기에 바쁜것을 보면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우리나이에는 대부분 가정을 중요시해서 그런지 외부모임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친구들은 이야기한다
- 친구들은 자식들이 찿아와서 손자들과 어울려서 식사를 하는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할말이 없다
여자들은 나이들어서도 친구가 많다
어느 칼럼에보니 하루에 말하는 단어수가 남성들은 10,000 단위인데
여성들은 13,000단어 이상 이래서 친구들을 사귀기가 쉽다고한다,
여성들은 각종모임이 많은데 예를들면 애들 학부모친목회, 동네운동 동호회, 종교단체모임
에서 몇번 만나면 언니 동생으로 발전하여 친목회를 만드는데 반하여
남자들은 직장에서 나오면 모임은 자동으로 헤체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이먹으면 할머니들은 나갈데가 많은데 할아버지들은 갈데가 없는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지금부터라도 늙어서 막걸리 한잔 할수있는 친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후배님 3명에게 공을 들여서 적어도 80세 까지는 이런 인연을 맺자고
나름대로 정성을 다하는데 아마도 잘될것 같은 느낌이다,,,,
- 남자들은 돈벌이기계로서 수명을 다하면 소외 되기 마련이기에
미리미리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것이다
친구들이 만나기를 꺼리는내용을 들어보면
친구들에게 밥 한번 먹자고 전화를 하면 거절하는 이유는 선약이나 건강과 자식들과의
식사약속으로 시간을 낼수가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속마음은 정년퇴직후에 일정한수입이 없기에 금전적인 문제로 만나는것도 줄이고 그
저 집에서 방콕을 하면서 술이 먹고 싶으면 혼술을 한다고 말하는데 할말이 없을뿐이다,
친구는 많을수록 좋지만 마음에 맞고 어울릴수있는 친구는 2~3명만 있어서
성공이라고 하는데 나는 술친구는 있지만 진정한친구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나이들수록 더 심화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 친구도 어릴적 친구지 성년이 돼서 결혼돠 금전,보증등 이해관게가 상충되여
친구의 개념이 많이 희석되였다
친구도 좋지만 다른분야 직업을 가진분과 새로운 교류가 바람직하다
우리나이에 새로운친구를 사귈려면 그분이 어떤분일지를 모르고 리스크가 많기에
오래된 동창이나 軍 동기와 교류가 많지만 대화내용은 과거의 인연에 얽매여서
발전이 없기에 직업이 전혀 다른분야의분들과 먼나다보면 세로운정보도 얻게되고
또다른세상을 만날수가 있다, 나도 젊은시절에 청년 JC와 봉사단체인 ROTARY클럽에
가입하여 활동해보니 바람직하고 자긍심과 자아만족을 할수있기에 추억이 아련하다,
앞으로도 새로운 직업을 가진분들의 친목단체에 가입하여서 활동하면
새로운친구와 내가 모르는분야의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것이다
- 새로운분들을 사귀면 건강에도 좋고 내가 모르던 정보를 얻을수있기에
삶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수있다
산토끼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칠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나이먹을수록 보수화되고 변화를 싫어하는 경향이 많은데
새로운사람을 만나다는것은 동질성이 쉽지않고 살아온방향이 다르기에
교류도 쉽지는 않을것이고 그런 방향으로 추구하다보면 오랜기간
지낸분들에게 소흘히 하게되여서 자칫하면 산토끼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칠수 있다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에 이것도 쉽지 않아서 고민이다,
그러나 사람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발전이 있는것이지 과거에 집착하면
스스로 주저않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고달파도 우리나이에는 산토끼를 찿아나서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 카페도 새로운 대형카페에 가입하여 내게 맞는 동호회부터 나가기 시작하면
원만한 교류가 될것이다
과천 서울대공원에 가보면 어르신들 모임이 부럽기 그지없다
에전에 서울대공원을 가보면 맨위의 저수지주변에는 어르신들이 도시락을 지참하셔서
10여분 내외로 돗자리를 피고 식사하시면서 막걸리를 한잔하시고 도란도란 말씀을
나누시는것을 보면 아주 보기좋고 나도 롤 모델로삼아서 저분들처럼 해야겠다고
생각을 많이했다, 어르신들은 젊어서부터 모임을 가져오신분들이기에 자주 모이는것으로
생각하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칠순 중반에 호젓한 대공원 호수가에서 친구들과
도시락을 먹으면서 담소할자신이 있는가 하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할수가 없어서
서글푼뿐인데 나도 어르신들을 모델로 삼아서 지금부터라도 友 테크에 전력을
기울인다면 그분들처럼 편안한 모임을 가질것이다
- 차후에 나도 친구들과 어울려서 대공원에서 어울릴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
앞으로를 생각하여 재테크보다는 友테크에 치중해야겠다
나이들면 학력과 재산이 평준화되고 건강이 최고라는 말씀이 있는데 나이들어
외톨이가 되면 그것보다도 비참한것이 없을것이래서 지금부터라도 友테크에
신경을 써서 옛날 학교동창이나 사회친구를 막론하고 나하고 비슷한처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미리 선투자를 하여 나이가 들어서도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려면 지금부터라도 에전에 교류했던분들과 미팅을 하여 동질감을 회복하고
거기에 수반되는 밥값은 당연히 내가 지불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산토끼를 만들기 위해서도 지갑을 열어야 할것이다
- 나이들어서 쓰는돈은 낭비가 아니라 배려이며 가치있게 쓰는 돈 으로 생각한다
대인관계에서 기대기보다는 베풀어야한다
속된말로 모든 대인관계는 그사람에서 기대거나 덕을 볼려고 하기에
문제가 생기는것인데 패러다임을 바꾸어서 내가 바라지말고 상대에게 베푼다고 생각하면
모든일이 쉽게 풀릴것이다,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 오는사람 막지말고 가는 사람
잡지말라", " 사람은 인연따라 만나고 인연따라 헤어진다" 라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인간관계도 억지로 관게를 맺을려다보면 부작용이 많이 생길것이기에
그저 순리대로 하다보면 잘될것으로 생각하되 나름대로 몇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대인관계를 하다보면 잘될것으로 생각한다
- 일단 결심하면 무조건 실천을 해야지 우물주물하면 반드시 안하게된다는것이
지금까지의 인생경험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친구가 없는것이 편할때도있다
친구들과는 오랜기간 만나면 술 한잔하며 술이 없는 모임은 거의없었는데
그것도 한두잔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꼭지가 돌때까지 2,3차로 하였는데 술은 먹을때는
천국이지만 먹고난후에는 지옥이다 라는 말이 있기에 과음은자제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않다 ㅋ, 그래서 친목모임도 대부분 정리하고 고교동창회와 사관학교모임만 나가는데
각종모임을 멀리하니 술을 안먹어서 건강에는 좋지만 대인관계에서 소외되고 밀려나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술이 취하는 회수가 줄어드니 마누라가 좋아하고
가정에도 평화가 찿아오는것 같은 느낌이든다
- 자기가 좋아하던것을 하나하나 멀리할때는 그만큼 좋은시절이 다 가고
북망산천이 가까이 온것이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나이들어서 친구들이 많아야 행복한것이 사실이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패러다임을
바꾸어서 대화를 우선하고 막걸리도 3잔이내서 자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은 대인관계가 멀어지니 우울증에 걸릴것 같다고 하면서 인명을 재천이니
그저 하던방식대로 하자는분들도 있지만 이것은 지나친경우라고 생각하며 술과 친구는
동전의 앞뒤로서 솔로몬의 자혜로운 선택을 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본인만이
선택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분명한것은 노후를 위해서는 친구를 많이 사귀는
우테크에 지금부터라도 전념을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S
글에 대한 유래영 생각
글을 쓸데마다 느끼지만 글을 쓴다는것이 매우 어렵고 힘들며 장난이 아니라는것을 쓸데마다 느낀다
헤밍웨이는 "읽기에 쉬운 글이 쓰기 어렵다" 라고 했고, 김동길 교수님은" 글은 읽기에 편해야 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생각해보면 가장 쉬운 글이 잘 쓴 글이 된다고 할수있겠는데 그럴려면 문맥이 자동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나는 쓰다보면 엉뚱한데로 빠져서 혼란스러울때가 많다, 그래도 내가 경험한일만을
주제로 하고 잘쓸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쓰자는 원칙으로 오늘도 개발세발 글을 씁니다요 ㅋㅋ
우-테크 10훈(訓)
1) 일일이 따지지 마라
2) 이말 저말 옮기지 마라
3) 삼삼오오 모여서 살아라
4) 사생결단 내지 마라
5) 오! 예스 하고 받아들여라
6) 육체 접촉을 자주해라
7) 7할만 이루면 만족해라
8) 팔팔하게 움직여라
9) 구구한 변명 늘어놓지 마라
10) 10%는 베풀면서 살아라
나이들어 반드시 필요한 내 친구 12명
1.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2.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3.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4.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5.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6.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7.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8.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 친구
9.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 친구
10. 부담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11. 추억을 많이 공 유한 오래된친구
12.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글 쓴이, 유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