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만
- 5060 느림방 구룡사 다녀오다
유심 김 양 호
세월 따라
멀리 돌아 찾아온 구룡사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
항만세이장금*(恒萬歲以長今)
원통문의 주련*(柱聯)
까마득히 지난 날
금강 소나무 숲길을 함께 걷던
가슴에 묻은 그리움을 일게 한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거늘
반(半) 백 년 지났거니
인심인들 그대로일까마는
아직도 뇌리에 남아
실핏줄을 타고 아롱거리는
옛 추억의 그림자
보고싶다 단 한 번만이라도
*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 (천 겁이 지났어도 그대로 이다)
* 항만세이장금(恒萬歲以長今) (만 년이 지났어도 지금과 같다)
* 주련(柱聯 :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서 붙인 글씨 )
첫댓글
진도엔 송가인
신안엔 천사섬
아침에 구성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형님! 틀렸습니다.
신안을 에워싸고 있는 곳은
남쪽으로는 진도
동쪽으로는 목포
서쪽으로는 중국
북쪽으로 영광입니다.
그 가운데
진도에는 송가인과 박진도
목포에는 이난영과 남진
영광에는 조미미
그리고 신안군에는 천사섬
이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ㅎㅎㅎ
구룡사는 언제봐도 그대로인데
사람의 마음만 변하는듯 해요
천사섬 선배님의 글
잘 봤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생각건대
구룡사는 그대로인데
사람의 마음만 변한 듯 해도
그리움은 추억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따라
멀리돌아온 구룡사
( 오랜만에 찾아온 구룡사)
시어가 멋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를
바랍니다.
ㅎㅎㅎ 나는
오랜만에 찾아온
구룡사라는 시어보다
천 겁이 지나도 그대로이고
만 년이 지나도 그대로라는
일주문(원통문)의 주련(柱聯)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것이 그리움 아닌가요?
이번 나들이도 곱게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멋진 선배님 ㅎ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함께해주세요
ㅎㅎㅎ 이제는
시심이 고갈되어서
시심을 찾아 여행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나이 탓인지...나원참.
유심 김양호 가수님 노래는 최고 입니다
언제나 건강 건강 하셔야 합니다.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
아직은 가수가 아닙니다.
다만, 85세가 되면
신인 가수로 등록하여
최고령
신인 가수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