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탄 코다이 '하리 야노스 모음곡' 1926년 (44세)에 발표한 오페라 '다섯 개의 모험' 중에서 여섯 장면 을 골라 연주회용 모음곡

[아스팔트정글]

https://youtu.be/cQaEaVxJ57k?si=zSUb-NjrcYsGjEJD

Kodály Zoltán: Háry János suite. Cleveland Orchestra. Széll György (George Szell)

코다이의 모음곡 하리 야노스는 그의 널리 알려진 친숙한 곡으로 1926년 (44세)에 발표한 오페라<다섯 개의 모험> 중에서 여섯 장면 을 골라 연주회용 모음곡으로 만든 것이다. 이 오페라는 헝가리의 전설적인 인물로서 허풍쟁이인 하리 야노슈를 주인공으로 한 것인데 매우 유머러스한 음악이다. 이 오페라의 간주곡은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단독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화술이 능숙한 늙은 하리 야노슈가 어느 시골의 여인숙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옛날 아주 힘이 센 젊은 군인 하리 가 전쟁이 끝나 제대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프랑스 황제의 부인인 마리 루이즈 여왕과
만나는 데 그녀는 그만 하리에게 한 눈에 반하고 말았다. 당시 여왕의 아버지는 오스트리아의 황제였기 때문에 여왕이 빈으로
여행하던 중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여왕은 그에게 동행하기를 허락했는데 때마침 하리의 연인인 오르체가 찾아왔기 때문에 그녀도 같이 가게 되어 마침내
삼각관계가 생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동행하는 프랑스의 대신은 하리를 질투한 나머지이 사실을 나폴레옹에게 알리자 나
폴레옹은 격분하여 보불전쟁을 일으켰다.

그렇지만 용감하고 신기를 가진 하리는 오스트리아군에 참가하여 일격에 적을 물리쳐 항복시킨다. 이제 그는 개선장군으로서 빈
으로 행군하는데 나폴레옹자신도 나타나 그에게 머리를 숙인다.

여왕 마리 루이즈도 그의 곁을 따르는데 이제 그녀에게 싫증이나 지금까지의 명예를 다 버리고 그의 연인 오르체와 함께 고향
으로 돌아간다. 마을사람들이 그의 이야기를 흥미있게 듣고 있는데 한 노파가 나타나, "영감,이제 그만 떠들고 집으로 갑시다
라고 한다. 그 노파야말로 지금까지 화제의 인물이었던 하리의 연인 오르체 였던 것이다.
 
글쓴이 : 베토벨라

https://youtu.be/NiFD8tSm3VI?si=E9LiYmuBnWx06mEl

UNT Symphony Orchestra: Háry János Suite - Zoltán Kodály

Christopher Deane, cimbalom. David Itkin, conductor. Recorded live September 25, 2013
Winspear Hall, College of Music. University of North Texas